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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오래하진 못했지만

그리고 플4프로라서 채신그래픽도 못봤지만

암튼 초반 좀 해보고 느낌은 알겠음


요즘 온갖 커뮤니티들 보면

엘든링 오픈월드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엘든링식 오픈월드는 이를테면

니가 어딜 가도 소울이 있다 이거인듯


스카이림을 보면

오픈월드 어딜 가든 작고 큰 스토리가 있었음

엑스트라만 아니면 어떤 NPC든 이야기가 있는거지


야숨은 그거랑은 달랐지

오픈월드 어딜 가도 어드벤쳐가 있다는 개념이었음

퍼즐과 액션을 오가는 사당이라던지

더 작은 미니모험, 미니퍼즐로 모코코를 얻는다던지


매번 까이는 유비소프트도 나름 목적이 있음

게임을 뭐 매년 찍어내니까

균일한 최소한의 재미를 꾸준히 주는거지

균질하게 평범한 재미를 주는 탑과 기지가 널린 월드

똑같이 생긴 방 백개씩 넣는 아파트나 오피스텔식인거임


결국 자기들이 잘 만드는걸 오픈월드 안에다가

얼마나 잘 채워넣는지, 얼마나 높은 퀄리티로 채웠는지 

그리고 강약조절과 밀당을 잘 해가며 배치해서 

발견하고 탐색하는 맛을 살렸는지가 오픈월드의 맛이라 봄

(예외로 락스타는 걍 월드를 잘만들고 채우는건 애매함)


이런 관점에서 엘든링을 해보면 하려고 하는게 명백함

오픈 월드 전체에 미니 다크소울들을 흩뿌려놓을테니까

돌아다니면서 해봐라 이거임


그런 의미에서 엘든링은 넣어놓은것들의 퀄리티로 보나 

강약조절로 보나 오픈월드를 충분히 잘 사용했다고 생각함


소울 액션스타일뿐만 아니라 전투의 구성이라던지 NPC들,

암튼 초미니소울, 미니소울, 중간소울들을 하는 느낌이거든


거기에 세키로에서 해본것들도 잘 녹여서 속도감도 높였고

정말 데몬즈소울 이후로 프롬에서 만들어온 것들을

집대성해서 오픈월드에 흩뿌려놨다는 느낌을 받았음


근데 한가지 불안한게

이런 오픈월드게임은 초반에만 잘 구성되어있고

후반지역엔 좆도 텅텅비고 똑같은것만 있는경우도 많아서

후반에 아쉬워질수도 있겠다는 불안감이 좀 있음

프롬이 게임잘만드는회사긴하지만

매번 DLC에서 똥주는거 보면 뒷심이 좀 그렇긴 하잖아




근데 지금 축복에 앉혀놓고 글싸는중인데

이거 자꾸 혼자 화톳불이라고 읽는 병은 안고쳐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