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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의 귀인은 끊임없이 파랗게 질린 혀를 그녀에게 건네주었고

그녀는 재의 귀인에게 마음을 열었다

혀로 맺어진 두 인연은 어느새 본인들의 혀를 섞고있었고

그녀는 침소의 화톳불을 잠시 꺼두기로 했다

재의 귀인은 그녀의 가장 부드러운 부분을 만져주었고

그녀는 재의 귀인의, '부드러웠던' 부분을 상냥하게 어루만져주었다

몸과 몸이 얼기설기 엉기는동안 로자리아는 재의 귀인을 '새로운 손가락'으로서 받아들였고

재의 귀인이 그녀의 보드랗게 얼그러진 몸 사이로 구멍을 찾아 해매며, 거대하게 부풀어오른 롱소드를 휘적휘적 댈때에,

그녀는 나지막이 속삭였다

'재의 귀인, 무척이나 크군요, 아직 인간의 모습인것치고는...'

재는 이 말을 의미를 깨닫지도 못한체

깊은 곳의 사랑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