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림, 야숨 오픈월드도 다 똑같은 몹들이고 복붙같아보이는데 엘든링 몹, 미니던전 복붙이

부각되는 이유는 엘든링은 전투가 게임의 전부이고, 또 그 외에 내세울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임

스림, 야숨도 전투만 놓고보면 다 똑같은 산적, 보코블린만 잡음

근데 스림은 전투 외에 랜덤 인카운터부터 시작해서 npc 상호작용까지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서양식 RPG의 정점이

한 게임에 그대로 묘사되어있고, 던전조차도 배경과 설정을 다르게 해서 나름 차이를 둠. 혹은 서적으로 배경설정을 정해놓는다던가..

어떤 산적소굴은 그냥 보자마자 적대되는놈들 투성이지만 어떤 소굴은 눈이 먼 노인산적이 입구에 서있어서 남자캐릭터면 동료인척 속여서 적대되지 않고 입구를 들어가고

여자면 동료가 아닌걸 들켜서 바로 적대되고..

어떤 동굴은 뚫린 구멍 사이로 빛이 내리쬐고 동굴곰이 낮잠을 자지만 어떤 동굴은 핏덩이로 가득 찬 고기와 트롤이 즐비하고.

야숨도 똑같은 사당, 똑같은 몹 즐비하지않냐? 라고 할 수있지만 그야말로 사방이 펑 뚫린 열린세상을 창발적 플레이로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 똑같은 몹과 구조를 전혀 질리지 않게 만드는거임. 두 게임은 전투가 게임의 전부가 아니잖아?

어떨땐 은신으로, 어떨땐 고지대에서 패러글라이딩으로 강습, 싸우다 안되면 불화살로 상승기류를 만들어 도망치기도 하고.

물론 오픈월드라고 해서 스카이림급의 자유도와 야숨급의 상호작용을 바라는건 멍청한 짓임. 스카이림이 자유도로 유명한 것은 그것이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본질이기 때문에 그걸 정수로 두고 개발했기 때문이고, 야숨이 상호작용으로 유명한건 개발진들이 전무후무의 상호작용을 게임의 정수로 삼고

개발했기 때문임. 소울 1부터 이어져 온 엘든링의 정수가 결국은 전투라는걸 부정할 순 없음. 그래서 엘든링을 오픈월드치고 상호작용이 부실하다, 혹은 자유도가 없다는 식의

비판은 좀 논점을 벗어난 소리임. 스카이림이나 야숨같은 게임을 만들면서 수영 시스템을 넣지 않았다면 그건 게임 디자인에 문제가 있는거지만

엘든링에 수영을 넣지 않았다고 그게 문제가 되는건 아니지. 이 게임에서 중요한 건 수영을 하는게 아니니까.

오픈월드 게임이라고 어떻게 지역마다 새로운 몹을 몇십개 박아넣겠어? 게임인 이상 당연히 한계는 있지만 나는 당연히 엘든링이 스림이나 야숨보다

몹이나 미니던전 디자인에 있어서는 훨씬 신경을 써야했다고 생각함.. 이런 글 쓴 이유는 이 게임이 어느정도는 게임의 정수인 전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인 몹이나 던전에 최선의 성의를 들였다고 생각이 되지 않아서야. 전투가 밥줄이고 이 볼륨 큰 게임의 거의 전부인 게임의 던전들이

지금까지 내가 느낀 바로는 매우 비슷하고, 몹들도 비슷하다고 느껴지거든..

물론 엘든링 재밌게 즐기고 있고 이제 고작 26시간 정도라 중반부 이후부터는 다를 수있는데 갱도랑 지하묘지들 다녀본 내 생각은 그랬음

하고자하는 말은 엘든링에 수영과 NPC들과의 결혼이 없다고 이 겜 뭐 좆도없네 이렇게 평가하는게 부당하듯이

스림, 야숨 몹들 던전들도 다 비슷하고 복붙이네 왜 복붙 뭐라함? 이렇게 쉴드치는것도 좀 부당하다고 생각함. 오히려 이런 쉴드가

억까를 더 만들거라고 생각해 물론 여러 아쉬운 점도 있고 나사빠진 것도 많지만 탐험하는 맛만큼은 빼어나고 이정도면 평생 소울시리즈 만들던 회사에서

만든 첫 오픈월드치고는 나는 평타 이상이라고 생각함

그러나, 전투가 중점인 게임인걸 감안했을때 복붙 문제는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

그냥 내 생각이니까 내 생각이랑 다를 수도 있음그럼 니 생각이 맞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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