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든링이 의도한 루트를 제대로 설명해주고 있지 않음.

세키로는 기존 닼소처럼 회피하면서 싸우면 존나 어렵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패링을 써야 하는데,

이 패링을 쓰면 난이도가 훅 내려간다는 점으로
자동으로 오구오구 그지랄 하면서 깨도 돼 잘했어
하면서 궁뎅이를 토닥여주며 플레이어를 격려함

새로운 기술을 쓰면 난이도가 내려간다
=이게 의도한 플레이구나! 라는 심리를 이용한거지

패링만 존나 하면서 싸우는게
"회피 못하니까 비겁하게 버프 떡칠한 기술로 싸우는 등신"
이 아니라 "우리가 의도했으며 정상적인 플레이" 라는 걸
게임사가 공식적으로 각인을 시킴.

즉 플레이어로 하여금 "내가 가는 길이 맞구나" 라는걸
확인시켜주고 입증해줌.

그런데 엘든링의 주요 요소는 세키로의 패링 등의
조작법이 아니라 레벨링, 파밍 등 개발사가 게임의 시스템만으로 유도하기 힘든 요소이고,

소울 시리즈와 전투 시스템이 매우 흡사해서
소울 시리즈와 차이점을 느끼기도 존나 힘듦

그런데 보스 난이도는 플레이어의 파밍이 충분하다는
걸 전제로 깔고 들어가니까 존나게 어려울 수밖에 없고

결국 "우회를 통한 파밍등이 우리가 의도한 길이다!" 라는걸
시스템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유도해야 함.

가령 NPC의 대화라던가.

그런데 엘든링은 그러한 것 없이 오로지 존나게 어려운 보스로만 플레이어를 우회시키려 하고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피지컬이 극강이 아닌 이상
자신의 길을 잃어버리게 되는 경우가 허다해진거임.

교통경찰이 "도로가 얼어버려서 사고날 위험이 있으니까
돌아가십쇼" 라고 해야 돌아가지

"씨발새꺄 찡찡대지말고 닥치고 꺼지세요" 라고만 하면
돌아가는게 아니라 싸움 나는거랑 똑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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