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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자랑 라니 멜리나 입장에선 적들이긴 한데 그래도 하나씩 긍정적인 면모 혹은 이면이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들이라 좋았음
일단 고드릭도 주인공 입장에선 적인데 딱히 폭군인지는 모르겠고 마리카 왕가 자체엔 충성함 특히 고드프리 극성 빠돌이임
라니는 엔딩 분기에 따라 자기 야망을 결국 이루지만 대가로 결국 모든 동료를 잃음
라단은 과거의 최강자 중 하나였지만 붉은부패때문에 자기 완전히 미치거나 소멸하기 전에 자기 데미갓 자리 뒤 이을 후계자 찾아야 한다는 사명으로 라단축제 열고
모그는 어딘가 뒤틀린 사상 갖고있는 놈은 맞지만 한편으론 흉조로 태어났어도 태생적으로 갖고있는 더러움을 혐오스럽게 생각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여 자기만의 세상을 찾아서 떠남
고드프리, 말레니아는 힘을 숭상하는 무인 캐릭터로서 주인공 추켜세워주고 인정하며 마지막은 결국 내재되어 있던 자신의 근본으로 되돌아감
마지막으로 모르고트는 엘데의 왕으로서 모든 걸 가졌고 모든 이들이 숭상하고 나머지 모든 데미갓들을 배신자라고 깎아내리지만
사실은 본인도 흉조였고 그렇게 태어난 본인을 혐오스럽게 생각하고 선택받지 못한 가짜왕이라 거절의 가시를 뚫지 못해서
로데일 정상 엘데의 왕좌에 그냥 앉아만 있는 허망한 존재임
갠적으론 모르고트 캐릭터 속사정이랑 이런거 다 알고 보니 맘에들었다
결국 최후의 승자가 되었는데 가진 게 아무것도 없는 승자였던거임
비중도 존재감도 없는 라이커드는 그럼 뭐가 됨 - dc App
화산관 호텔주인
모르고트는 진짜 왕도 못되고 자기자신도 혐오스럽지만 자신이 할수있는 모든걸 다해서 현 세계를 지키려고 발악한게 ㄹㅇ 호감임. 고드프리가 돌아올때까지 살아있았으면 어떤 반응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난 그걸 그냥 권력욕이라고 해석했는데 만약에 진짜 세계 유지하겠다는 사명감으로그랬던거면ㄹㅇ 개씹호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