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비즈니스적인 얘기인데 뭐 한 마디로 돈이 문제라는 얘기임

엘든링을 오픈월드로 만든다=오픈월드로 만들면 최우선 조건이 뭐다? 일단 뭐가 됐든 존나 큰 스케일이다.

=존나 큰 스케일을 위해서는 한정된 리소스로 할 수 있는게 정해져있다.=보스 복붙, 무지성 쌍보스 배치는 기본.


이전작들의 겉으로 어려워보이지만 굴러서 피해보고 맞아보고 딜넣어보고 하면서 

진짜로 '죽음으로서' 배우는 경험치들로 게임을 엔딩까지 볼 수 있게 했던건


유저들이 끈기있고 잘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완벽하게 깎아놓은 패턴'때문이었음

다시 말함 유저가 잘해서 깬게 아니라 프롬이 그렇게 설계를 해놨다는거임 


근데 오픈월드로 만들기로 결정하고 스케일업하면서 이런 패턴 깎기 과정에 리소스를 투자하는게 거의 불가능해짐

그래서 패턴 깎기 없이 그걸 해결할 수 있는걸 생각해보다가 어떤 '이달의 사원상'을 받을만한 누군가가

그럼 영체 소환하는걸 기본으로 상정하고 하죠? 라고 한거야


왜냐 영체를 소환하면 영체가 알아서 딜타이밍과 힐타이밍을 벌어주니 패턴을 깎을 필요 자체가 없어져버림

보스의 어그로 핑퐁도 그에 맞춰서 설계해놓으면 되고. 

그래서 지금 이전작들처럼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불합리하다'라고 느끼는게 그런거야

사실 그게 패턴을 깎아놓지 않은 일반적인 게임과 전혀 다를게 없는 모습임


패턴을 깎을 필요가 없으니 개지랄연공패턴 막 넣어버리고 구르기로 피한다는 전제조건자체가 없으니 

스킬들이 다 하나같이 불합리해져버리는거고


그러니까 지금 보스전에서의 모든 문제점은 오픈월드라는 결정에서 온거고

오픈월드와 소울라이크는 양립할 수 없다는걸 여실히 보여줬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