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소울류는 몹들이 온갖 화려한 씹간지 스킬로 때리고 부수고 녹이고 지지는거 

우와- 하고 침흘리고 구경하면서 패턴보고 패링치거나 구르고 평 말고 하는게 없었잖아.


말그대로 숙련을 통해서 충분히 클리어 가능한 수준의 매운맛 난이도를 설정해놓고

피지컬로만 조지는 노잼 구르고 평평 일변도말고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 숙련도가 오를수록 빤스만 입고 제약플레이로 스피드런 하는거 말곤 없었지) 


엘든링은 오픈월드로 나오고 전기가 강화되면서 여러가지 유니크 무기를 모으고 또 파밍하는

오픈월드의 기본 재미도 챙기고 또 공격루트도 다양해졌는데,


특히 전기가 씹간지면서 성능도 뛰어나서 전 지역을 돌면서 파밍하게 만드는 욕구도 생기고

또 그렇게 지역을 돌면서 숨겨진 던전이나 갱도같은 곳을 돌면서 오픈월드 재미도 챙기면서

자연스럽게 렙업도 되고 어렵게 파밍한 전기로 몹들 쓸면서 뽕도 차고 이런게 참 긍정적인 것 같음.


결국 프롬에서 나온 첫 게임이 엘든링이었다면 당연히 유저들에게 괴작으로 치부됐겠지만,

이미 소울류 전작들을 통해 천천히 빌드업을 해 오다가 나온 결과물이기 때문에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거고,


솔직히 내가 느끼기에도 엘든링은 게임사에 한 획을 그을정도의 혁신성이나 압도적으로 대중적인 재미를 확보한

97점짜리 게임은 절대 아니지만, 호불호에서 호의 영역에 있는 사람들, 소울류 전작을 즐기며 함께 빌드업 해온 유저들에게는 

97점의 재미를 주기에는 정말 충분한 게임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