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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는 시대를 관통하는 황금률이 있음
왕은 이래야한다
귀족은 이래야한다
사람은 이렇게 살아야한다
이런 규율을 따르기만 하면
왕은 왕으로, 귀족은 귀족으로, 평민은 평민으로
영원히 체제가 유지될거라고 믿으며 사람들은 살아감
그래서 필드몹을 아무리 죽여도
마치 오래된 순환고리, 엘든링처럼
그 자리에 똑같은 형태로 다시 되돌아와있음
만약 황금률 아래 모두가 행복했다면
모든것은 영원히 그자리에 있었겠지만
황금률의 축복을 받지 못한, 시스템에 의해 자연스럽게 고통받는 사람들
빛을 잃은 사람들.. 대변먹는자, 동침의 처녀, 그리고 주인공 같은 사람들이
축복을 되찾기 위해, 혹은 규칙을 바꾸기 위해
세상을 변화시켜나가게됨
시대의 흐름에 따라 신들의 시대가 끝나고, 왕들의 시대도 끝났음
마치 황금나무가 가시로 모두를 거부하는것처럼,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시대에는 규율을 관장하는 존재가 없음
모르고트나 주인공이 왕이되려고 하지만 그조차도 거부함
그럼 도대체 규율을 누가 정하고 있는걸까?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이 세상에서 인간은 마땅히 이렇게 살아가야한다는 규칙이 신이 정한것도 아니고, 왕이 정한것도 아니라면 도대체 누가 정한거고 우리는 왜 그 규칙을 따르고 있는걸까?
근본적으로.. 황금률이 이치에 맞는걸까? 황금률이 정말 세상을 영원히 유지시켜주리라는 믿음이 사실일까?
생명은 부패하고 금속은 붉게 녹이 드는것처럼, 우리 세상도 부패하고있는게 아닐까?
사람들은 규칙을 규격외로 벗어난 무언가를 코즈믹호러로 표현하고는 함. 규칙으로 설명되지 않는 무언가가 존재하지는 않을까? 무한히 넓은 우주의 수많은 별들이 정말 인간의 규칙만으로 설명될수 있는걸까?
영원히 무언가가 유지되는게 정말 좋은걸까? 영원함, 죽지않는 존재는 곧 공허함과 같은 의미가 아닐까?
이러한 의문들을 형상화한것이 라니임. 라니가 여행하는 세상은 붉은 부패, 공허, 코즈믹 호러로 점칠되어있음. 시스템에 대한 의문을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시대가 바로 별들의 시대인것임
과거에는 이렇게 규칙을 벗어나는 모든것을 어두컴컴한 밤에 일어나는 일, 마녀, 마법이라고 규정지었었음. 마법의 수장인 레닐라가 달의 여왕인 이유, 그리고 라니가 레닐라의 딸인 이유임
반대로 멜리나는 시대가 무너져내려가는 이유가 규율이 잘못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신도 왕도 아무도 관장하지 않는대도 스스로 마치 생물처럼 살아가는 정체모를 시스템을 작중에서는 엘든비스트라고 표현함. 이 규칙은 규칙 스스로는 설명할수없기때문에 코즈믹호러스러운 존재로 나타나게됨.
멜리나는 주인공이 규율을 관장해서 무너져가는 시대를 바로잡기를 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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