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너무 재밌게해서 하면서 느낀것들을 정리하고싶어서 적음
지금쯤이면 스포 상관 없을거 같으니 그런거 생각안하고 적을게
제일 처음 느낀건 역시 비주얼이 좋다임
다크소울의 로스릭이나 론도에서 느끼는 특유의 웅장함이 도읍에 도착하면 한층 더 좋아졌다는걸 느낀다. 또 지하로 가거나 말타고 돌아다니다 보면 일반 필드에서도 내가 엘든링세계를 모험한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단순 비주얼만으로도 순식간에 게임세계에 몰입하게 됨
보스전 연출과 비주얼 사운드까지도 예술임 개인적으로는 레닐라 보스전은 특유의 몽환적인 사운드와 비주얼이 기억에 남을정도였고 매번 게임 켤때마다 보던 룬이랑 메인테마가 막보스 컷신이 끝날때쯤 나오면서 지금이 이게임의 하이라이트라는 것을 알려주는 듯한 느낌에 뭔지 모를 짜릿한 고양감같은게 느껴질 정도였다
반면 스토리관련 부분은 별로였다
프롬 특유의 스토리텔링은 탐험하면서 몰입한세계를 더이상 빠져들수 없게만드는것 같음
다크소울 1편은 시작하고 튜토만 끝내도 여기가 어디고 어떤상황이고 내가 뭘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수있었고 세키로로 넘어가면서 조금 더 친절하면서 주인공과 주변인물의 관계를 잘 보여주니까 세계관에 몰입하면서 플레이 했지만 엘든링은 더 복잡한 설정과 등장인물을 난잡하게 설명하니 이해하기도 몰입하기도 힘들었음
특히 멜라나가 불탈때 유대가 없으니 왜 저렇게 혼자 절절하지? 이런 생각밖에 안 들더라
더군다나 가끔은 설명이 부족하니 서브퀘스트나 메인 진행마저 힘들때도 있었음 서브는 다들 느꼈을테고 메인은 나만 그럴수도 있었겠지만 라이커드 잡을려는데 부절을 못구해서 라단 잡을려는데 진행이 안돼 찾아보니 라니 퀘를 해야한다는걸 보고는 왜지 싶었다
차라지 오프닐 역할을 멜리나하테 주면서 거기에 더해 지금 하고있는 메인이나 서브퀘의 힌트를 주는 퀘스트 저널 비슷한 역할이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추가된 게임 시스템은 좋게느껴지면서도 고칠게 많다고 느낀다
먼저 영체는 초반부에서는 참신하고 재밌게 사용했음 영체가 워낙 좋으니까 어려운 필드도 영체 여러개 써보면서 소울에서 안해본 다대다 전투도 해보고 어려운 보스를 만나면 내가 가진 영체로 멀리서 경직을 주는 플레이나 피돼지에게 지속딜을 넣어준다거나 인간형 다대일 보스에서 대방패병을 쓴다거나 하면서 보스별로 진짜 극상성 영체를 찾는 재미같은게 있엇음
메인이나 히든보스는 솔로로도 해보고 영체도 쓰면서 마지막까지 재밌게 플레이 했지만 후반 필드는 정말 최악이었다 왜냐면 너무 재미가 없었기 때문이었음 초반부야 뭘해도 재밌었지만 로데일가고 후반쯤 가니까 지루한 복붙필드보스 일반필드에서는 또가니나 기사몹이 2,3마리는 기본에 팔여러개 달린 괴물이나 마법댕댕이 같은 보상이나 파밍도 없는 몹을 몇마리씩 잡으려다보니 점점 피곤해져서 슬라임하테 쌘무기 쥐어주고 그냥 훅훅 밀어버리거나 무시하고 진행하게 되더라
아마 출시하고 몇 일뒤부터 나온 징징소리는 이런 피로함과 불합리함이 쌓여서 나온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함
마상전투도 비슷했음 초반엔 신선하고 재밌었는데 할수록 지루하고 재미가 떨어져 후반가서 새로운 필드보스만나면 그냥 내려서 싸우거나 너무 멀리갈때만 말타는 형식으로 전투함
그 외 전회나 점공 같은건 끝까지 게임을 재밌게 만들어 주었고 스꼴라랑 비슷하게 만든 이도류시스템은 개꿀잼있었다
정리하면 연출과 비주얼은 매번 발전하지만 스토리적인 부분에선 후퇴했고 추가된 게임시스템은 대부분이 재밌게 즐길수 있지만 고칠부분도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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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