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전투의 액션성이나 리듬감있게 패턴 대응하면서 막고 치고 싸우는 설계는 세키로가 좋은거 맞는데


겜이 좆같이 불친절함


정보 아무것도 안찾아보고 진행하니까 패링원툴로 겜하면서 나름 겐붕이도 잡고 앵룡도 잡고 재밌게 했는데


당연히 닌자도구는 진짜 대놓고 쓰라고 유도하는 몇몇 케이스 빼면 거의 써보지도 않음


일단 카타시로가 소모재라 막쓰기 부담스러운데 잘 모르고 썼다가 허무하게 날리면 다시 파밍하기도 번거로우니까 최대한 안쓰고 진행했음


근데 내부군 쳐들어오고 원망의 오니 갔더니 갑자기 여태까지 칼질로 합 주고받던 보스는 어디가고 왠 불뿜는 미친놈이 나왔는데


내캐릭은 아직도 칼질하는 닌자라 갑자기 전투방식이 확 달라짐


여기서 현타와서 접었는데 이거보다 더 좆같은건 뭐냐면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칼질만 해서 잡은 보스새끼들 알고보니 말도 안되는 공략법이 있어서


원숭이는 창으로 쑤시면 피가 1/4씩 까이고 무서워서 가까이도 못가던 칠면무사는 색종이 바르고 쓱쓱 쑤시면 윽엑거리다 죽고


겜에서 하나도 안알려준 기상천외한 날먹이 존나 많던데 이게 존나 뒤통수 맞은 느낌이었음


반면에 엘든링은 대놓고 마법도 있고 칼에서 빔도 쏘고 겜 세계관이 판타지라 특수능력 쓰는데 거부감이 없는데


특수능력에 드는 자원도 그냥 축복가서 앉으면 돌아오니까 막 질러도 괜찮아서 더 편함


마법사로 쫄구간 넘길때 한땀한땀 잡으면서 진행했는데 하다가 중간에 죽거나 막히면 파란물약 배분 늘려서 돌아오고


어디서 나올지 미리 아니까 FP 소모 최적화 가능하고


심지어 1데스 할때마다 용윤인지 뭔지 때문에 애들 쿨럭거려서 죄책감 지리던 세키로랑 다르게 여기선 죽어도 내 룬만 떨구는거라 부담도 덜했음


물론 세키로에서 막고 치고 하면서 체간 쌓고 죽이던 재미가 독보적이었던건 맞는데 그만큼 좆같은 점도 많았어서


전반적으로 엘든링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