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다크소울이나 세키로같은거 한번도 안해봄

우선 간만에 스토리에 관심을 가지게 만든 겜이었다

그래서 스킵 하나도 없이 어지간한거 다 읽어보면서 겜하게 되더라

좋았던점이랑 나빴던 점 쓰면


좋았던 것은


1. 

 환경 분위기가 너무좋더라. 몹 디자인은 다 기괴해서 쥰내 맘에 안들었지만 환경/배경 분위기가 너무 멋있어서 상쇄시켜줌

그래픽 후지다고 까이는 글도 있는데 솔직히 이정도면 거슬릴정도는 아니라고봄. 유독 오픈월드겜에만 그래픽 평가에 가혹한거같음


2. 
 육성하는 맛이 있음. 소울류가 처음이라 보정도 뭔말인지 모르겠고 시스템도 잘 이해가 안가긴 하지만 여러 무기류나 속성류로 빌드를 짜가는 맛은 있는거같음. 시스템을 완벽히 이해했다면 더더 재밌게 해나갈꺼같음





나빴던 점은


1. 

 일단 스토리텔링이 개판임. 오픈월드에 심지어 어느정도의 이정표조차 제대로 안해놔서 꼬여가지고 그러는 건지 모르겠지만,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가지고 그걸 풀어서 유저에게 전달하는 능력이 ㅆㅎㅌㅊ임. 그래서 엔딩을 보거나 퀘스트 동선을 완료하고 나서도 '그래서 내가 한게 뭔일인데?' 이런 의문이 들어서 궁금한걸 갤이나 구글에서 찾아보고 나서야 '아 이런 내용이구나'라는걸 알게됨. 진짜 많이 답답한 부분이었음. 그리고 스토리 사이사이에 개연성도 너무 부족해서 연출에 뜬금없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도 엄청 잦았음.


2. 

 이건 1의 연장선일 수도 있는데 겜이 너무 불친절함. 뭐 프롬겜매니아나 익숙한 친구들은 '아 그런 불편함이 매력이다',' 그런걸 직접 찾아보면서 탐험하는게 겜의 진수다' 이렇게 말하는 친구도 있고 걔들말이 틀린것도 아니지만 나같은 좆뉴비 입장에선 걍 만들다 만 느낌임. 실제로 나뿐만이 아니라 스트리머들도 방송하면서 퀘동선 못찾아서 헤메는데에만 2시간씩 쓰는데 이건 설계자체에 좀 문제가 있다고 본다. 




요정도가 느낀 것들.

일단 내가 엔딩을 봤다는 것 부터 재미가 있는 게임인 것은 확실하다.

아 나는 그냥 엘데의 왕 엔딩봤음. 그리고 2회차하긴 너무 피곤한겜이라 삭제했는데

갤에서 눈팅하다가 침 구해서 미친불왕 엔딩가면 다 살릴수 있다길래

다시 깔아서 해볼까 고민중임. 내가 안잡은 데미갓도 반이라서 그것도 걸리고 ㅋㅋ



마지막으로 하고픈 말은

그래서 ㅅㅂ 두손가락이 뭐하는놈인데

겜 엔딩보고도 뭔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