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부패한 호수까지 하다가 어쩐지 프롬뇌가 떠올라서 똥글이 싸고싶어졌다.
그냥 나혼자 뇌내망상 프롬뇌다. 반박 시 네 말이 무조건 옳다.
부패한 호수의 점액질 보면 미야자키의 연배(1974-)도 그렇고 이 양반 어릴 적에 엄청 인기있던 시리즈에서 모티브 딴 것 같다.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2에서 나오는 점액질 강. 뉴욕 시민들의 나쁜 감정이 모여서 닿거나 빠지게 되면 부정적인 감정이 차오르기도 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주입할 수도 있지. 그래서 영화에서는 후반부에 Higher, Higher 노래 틀면서 자유의 여신상 움직이게 만들어내는 물질.
부패한 호수에서 히든 보스 잡으러 가다가 포인트 찍고 내려가는 계단부가 있는데 이것도 미야자키가 영향받았을 것 같은 게임이 생각났다.
바로 우리나라에서는 굉장히 마이너한 어드벤쳐 게임이지만 일본에서는 난이도가 굉장히 높아 컬트적인 인기를 얻은 게임.
다크 씨드, 한국 정발명은 어둠의 씨앗. 동서게임채널에서 한글화해서 정발한 적도 있지만 판매량은 저조했다고 알려졌고.
일본에서는 풀 더빙, 풀 일본어 자막, 풀 일본어 번역 공략본까지 들어가서 세가 새턴, 플레이스테이션1, 심지어 중국판 불법
복제판으로 NES 버전까지 나왔을 정도로 이상할 정도로 고 난이도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았다고 알려져 있다.
미야자키가 어릴 적부터 집안이 가난해서 주로 도서관에 짱박혀서 책 읽거나, 일본 도서관에서 이런 것들도 대여가 되는데 읽어보지 않았을까.
러브크래프트나 브람 스토커 소설 즐겨 읽고, 심지어 게임 전체가 일본 한정으로 아트북처럼 공략이 실려있는 덕분에 학생 시절에 읽기도 좋고.
실제 다크 씨드2 플레이 중에 이런 공간이 나오는데 점프나 이동 실수하면 저 피의 강으로 빠져서 게임오버 즉사한다.
부패한 호수도 복돌이 소환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점프 난이도가 있고 딱 소울 라이크 난이도에 부합하고.
부패한 호수도 빠지자마자 금새 부패가 차올라서 중독되고 아예 몇 번 죽기도 하니 비슷해보였다.
아님 말고.
이런 분석글은 언제나 환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