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시리즈들은 초반엔 어렵더라도 기본적인 단계를 밟으면서 전투의 큰 틀을 익히고 뭔가 한가지 능력은 가지게 해줌


소머리: 기믹 사용, 치명공격, 덩치 큰 보스 상대법
최후의 거인: 덩치 큰 보스 상대법, 회피+딜타임, 페이즈 적응
군다: 패턴 숙지, 약점 공략, 페이즈 적응
게스코인: 원거리 회피, 재빠른 적 상대법, 패링, 인간형 적 상대법

특히 게스코인이 유저 훈련으로 진짜 잘만든 보스라 느꼈음
근데 엘든링은 이런게 없고 이미 다 학습해버린 기존 유저들을 기준으로 맞췄으니 위의 기본적인 틀을 건너뛴 상태의 보스들이 튀어나옴
엇박, 반격, 힐캐치, 광역기 등은 기본적인 단계에서 한 단계 더 높은 전략을 요구하는 패턴인데 이번엔 이런게 흔하다못해 기본이 되어버렸음

그래서 엘든링이 입문인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안죽는지 그 방법 생각하는걸 꽤나 어려워함. 실력이 없는게 아니라 이런저런 상황에선 어떻게 대처해야 살아남는지 체험해봐야 아는데 중간 단계를 건너뛰어버리는 복잡한 원인을 마주하면 깨닫는게 느릴 수 밖에 없지.

그렇기 때문에 영체랑 성능 좋은 무기, 전기, 마법으로 어떻게든 신규 유저들을 배려했다고 볼 수 있는데 유저가 성장하고 학습하던 이전 시리즈들과 달리 아바타가 성장하고 더 쌘 무기, 마법을 가지는게 중요해졌으니 게임 플레이의 결이 좀 다른게 느껴짐

대중성을 위해선 이 방식이 더 효과적이지만 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