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알다시피 고드윈은 시작시점에 이미 뒤져있다
고드윈은 검은 칼날이라는 조직에 의해 푹찍당해 뒤진채로 시작한다
검은 칼날은 말리케스가 가진 죽음의 룬을 훔쳐 고드윈을 죽였고
이 과정에서 검은 칼날을 도와준 데미갓들이 있는걸로 추정됨
첫번째로는 달의 왕녀 라니
로지에르 퀘스트를 진행해보면 고드윈의 죽음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라니가 죽음의 룬을 훔치려 한 것을 본인이 인정하는데
라니는 본래 세계의 규칙(황금률)에 거부하여
자신만의 규칙을 만들어내기 위해 본인의 육체를 죽이려고 죽음의 룬을 훔치려 했음
라니가 리에니에 신수탑에 자신의 육체를 버리면서
그렇게 훔쳐온 것으로 추정되는 죽음의 룬의 일부가 여기서 발견됨
두번째로 모독의 라이커드
'모독의 손톱'이라는 아이템이 있는데, 정작 내가 까먹고 로지에르 퀘를 안해서 나한탠 없다
대신 꺼무위키에서 긁어온 내용 보여줌
'모독의 손톱
죽음의 룬의 편린이 새겨진 바위 파편흑검의 힘을 흘려보낼 수 있다.
음모가 있던 밤에 법무관 라이커드는
라니에게 보답으로 편린을 받았다.
언젠가 올 모독의 순간에
흑검 말리케스, 운명의 죽음인 검은 짐승에게
대항할 비장의 무기로서'
라이커드는 엄청난 야망을 품고 있었는데,
본인이 보스전에서도 직접 언급하듯 신을 잡아삼키려는 야망을 품고 있었다
다만 의외로 사악한 이유로 그런건 아닌거같은게
화산관의 타니스, 라야도 그렇고 본인이 직접 언급하는 '함께 신조차도 집어삼키자', '나의 가족이 되어라' 등의 발언을 보면
아마 본인부터가 뱀에게 잡아먹히고도 자아가 있고, 뱀도 뱀 나름 따로 자아가 있는 것 처럼 행동하는 전투양식을 보았을때
모든 존재가 합일화한 세계를 원한게 아닐까?
뭐 라이커드의 최종목적은 별로 중요하지 않으니 그렇다치고
하여튼 라이커드는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가장 방해가 될 존재인 흑검 말리케스에게 대항하기 위해 조력했다고 한다
라니도 그렇고 라이커드도 그렇고 둘 다 공통적으로 '황금률이 지배하는 현 세계'를 원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데
고드윈은 마리카의 적자이자 이 세계를 유지시킬 수 있는 최초의 데미갓이었다는게 거슬리는 점이었을거임
새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해선 기존의 세계가 사라져야 함
별의 세기 엔딩도 그렇고 미친 불의 왕 엔딩도 그렇고 마리카 본인이 고드윈이 죽은 뒤 엘든링을 파괴한 것도 그렇고
기존의 세계의 질서가 무너지기 시작한 이상 완벽하게 수복할 수 있는게 아니라면 부수고 다시 만들어야하는거임
그것을 증명하는 사례가 바로 엘데의 왕 엔딩임
이미 무너져버린 세계의 질서를 완벽하게 수복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언젠가는 엘데의 세계는 몰락할 예정이 되는 엔딩이지
따라서 라니와 라이커드는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내기 위해 기존의 세계의 종말을 계획한거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마리카가 세계에서 분리시켜버린 '죽음'이 필요했고
그것을 위해서 세계를 이어갈 존재였던 고드윈을 첫번째 죽음의 대상으로 지정한거지
근데 라니퀘를 다 끝내고 보면 라니의 탑 앞에 검은 칼날들의 시체가 놓여있는데
이걸로 보았을때 라니와 라이커드는 각자의 목적을 이룬 직후 검은 칼날들을 토사구팽 했을걸로 유추할 수 있다
검은 칼날의 우두머리인 알렉토는 실제로 라니퀘 마지막 지역인 월광의 언덕에 봉인되어있음
이지가 블라이드를 봉인감옥에 가둬두었던 것처럼, 라니가 알렉토를 가둬버린거지
게다가 검은 칼날은 죽음을 다시 세계의 규율에 집어넣으려고 했는데
라니가 본인 계획을 실행하는 겸 본인의 육신을 죽이면서 최초의 사망자가 두명이 되면서 죽음의 룬이 두개로 나뉘어버림
그러면서 라니가 죽음의 주흔을 숨겨버리면서 검은 칼날들은 본인들의 계획을 전혀 이룰 수 없게 되버림
이후 고드윈이 죽어버리면서 세계의 규율이 박살나고 마리카가 힘을 나누면서 파쇄전쟁이 일어나 현 상황까지 이어졌다
그런데, 여기서 고드윈의 죽음에 연관이 있는 이들이 또 있음
말레니아 잡으려고 비부절 찾으러 한번쯤 들르는 이 곳, 소르 성채다
아마도 소르 성채는 추정상 미켈라와 말레니아의 영토일 가능성이 높은데
여기에서 어떠한 방법으로 고드윈을 되살리려고 계획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라니가 육체만 죽은 첫 사망자이고, 죽음의 왕자(고드윈)은 영혼만 죽은 첫 사망자라는 점을 감안했을때
위에서 말하는 '영혼 없는' 시체는 고드윈을 칭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소르성채 가장 안쪽, 비부절을 얻을 수 있는 장소에 있는 영혼도 이렇게 말하고 있다
아마도 미켈라는 태양을 좀먹는 일식의 힘을 이용해 고드윈을 되살리려고 계획했었지만
어떠한 이유로 실패한걸로 보임
다만 아무 의미없는 행위는 아니었던게 일식의 쇼텔에는 '죽음의 왕자'인 고드윈의 힘이 깃들었다
미켈라는 고드윈의 친밀한 벗이었지만, 고드윈이 영혼을 잃고 죽게 되자 되살릴 방법을 추구한걸로 보이고
죽음의 플레어가 색 잃은 태양에 죽음의 왕자의 불꽃을 담는 기술임을 보면
죽음의 왕자, 일식이라는 새로운 신격을 부여해서 되살리려고 계획했었나봄
하지만 일식은 어떤 이유로 일어나지 않았고,
미켈라는 본인의 목적을 위해 말레니아와 함께 성수로 찾아가 성수와 합체하여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과정에서
개트롤러 병신 피의 군주 모그에 의해 죽어버리면서 모든 계획이 완전히 파탄났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소르 성채의 보스 노장 니아르는 아마도 미켈라와 말레니아 휘하의 장군이 아니라 고드윈 휘하의 장군이었을지도 모름
미켈라가 죽은건 누구도 모르고 있었고, 게다가 추정상 빛바랜자가 모그한태 찾아가기 직전까진 살아있었을 수도 있음
그렇다면 오래 전에 죽은 주인을 지키는 니아르의 삶은 대체 누구를 지키던 삶이었을까?
또한 니아르는 전장에서 패배하여 다리를 잘라내 의족을 달았고,
이후 땅 잃은 기사들을 이끌게 되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땅 잃은 기사들은 소르 요새에서 적잖게 자주 나오며
아마 이 기사들이 고드윈의 옛 기사들이 아니었을까 유추해본다
그리고 이것을 기반으로 추측하건데 소르성채가 있는 이 설원은 본래 고드윈의 땅이 아니었을까?
나는 원래 마리카 교회가 황금나무랑 가까이 있을수록 숫자가 적은 줄 알았는데, 정작 제1 마리카 교회는 이 설원에 위치해있음
특히나 제1 마리카 교회에 남아있는 마리카의 언령은 고드프리 시절 마리카가 남긴 언령인걸 생각해본다면
이 설원은 고드프리+마리카 치세 시절 가장 처음 점령한 땅임을 알 수 있음
거기에 더해 여기서 조금만 내려가면 바로 멸망의 불이 있음을 생각해본다면
이 땅은 엘데에서 가장 중요한 땅 중 하나임
앞으로 왕위를 잇게 될 것이 확정적인 고드윈은 이 멸망의 불을 지킴과 동시에 머잖아 황금나무를 이어 세계를 유지할 왕이 될 예정이었어
하지만 고드윈은 죽어버리면서 이 땅은 주인 없는 땅이 되어버리고, 파쇄전쟁때 바로 서쪽에 있는 말레니아와 미켈라가 이 땅을 점령한거지
그 과정에서 니아르는 패잔병들의 목숨을 살려주는 대가로 자신의 다리를 바쳤고
미켈라와 말레니아는 그것을 받아들여 소르 성채에 보낸 뒤 이들을 이용하여 고드윈을 부활시킬 방법을 찾았던 것으로 보임
이 다리를 바치는 행위는 아마 엘든링에선 상당히 의미있는 행위인 것 같음
불의 거인이 자신의 다리를 잘라내 불살라 바치자 몸에서 외눈의 악신이 강림하던 장면이 떠오르더라고
하여튼 이 땅은 자미엘이라고 불리는데
태곳적부터 꾸준히 이들은 불의 거인들과 맞서 싸워왔으며
동시에 북방인들은 거인의 후예라고 전해지고 있으므로
불의 거인이 그랬던 것 처럼, 니아르는 다리를 자르는 의식을 미켈라와 말레니아에게 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총 정리
1. 고드윈 죽인거엔 라니와 라이커드가 연관됨
2. 라니와 라이커드는 목적 이루자마자 검은 칼날 토사구팽함
3. 고드윈 사후, 미켈라가 고드윈을 되살리려고 소르 성체에서 무언가 계획했었음
4. 하지만 이는 실패했으며, 모그가 트롤링해서 미켈라 본인도 뒤짐
5. 니아르는 고드윈의 장수였던걸로 추정됨
6. 니아르의 다리를 자르는 의식은 불의 거인이 다리를 자르는 의식과 비슷한 의미가 있을 가능성 있음
모독의손톱 화산관에서 전회파는애 나중에 파름아즈라에서 암령으로 나오는데 걔잡으면 줌 - dc App
이런 스토리 해석 좋더라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스토리 알면 알수록 라니 개혐성이네ㅋㅋ 하...트루갓 미켈라님 그립읍니다...똥게이한테 잘못 걸려서...
다만 원래 두손가락의 세상이 정말로 그리 좋은 세상이었을지는 또 의문이라 라니 행동이 아예 이해가 안되는건 아님
일식이 일어나지 않았던 이유는 라단이 별을 봉인했던것과 관련이 있어보임 거대한 의지인지 뭔지가 라단이 부패때문에 제정신 못차리는 와중에도 죽을때까지 별의 운명을 멈추게 했고 달이 태양을 겹쳐서 가리는 현상인 일식도 봉인의 영향을 받아서 일식이 진행되지 않은걸로 보임
오 그러네
그러고 보니까 라단도 두 다리 다 없네ㄷㄷ부패 때문에 자른게 아니라 아직 제정신일때 무슨 의식에 써먹었나??
걘 태어날때부터 다리 없었을걸
트레일러에선 있지 않음?
부패 때문에 다리 없어진거 맞음 - dc App
다리 자르는 게 진짜 의식이었나보노 ㄷㄷ
근데 그 언데드 뱃사공은 뭐하는 애임? 죽일때마다 사근주는얘
고드윈 용의 후손 아님? 켈리야드 대용찬에 땅잃은 기사 있는거도 그냥 우연인가?
땅잃은기사가 고드윈 휘하부대고 다리자르는게 의식인건 ㄹㅇ맘에드는 설정이네 그리고 서쪽땅은 말레니아 미켈라,동쪽땅은 고드윈인것도 맘에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