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의 땅은 원래 용왕 플라키두삭스와 여신이 지배하던 땅이었다

이 세계를 족친게 바로 '잿빛 눈의 여왕' 혹은 '밤빛 눈의 여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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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밤빛 눈의 여왕의 힘은 흑염이었고

흑염은 본래 '신을 사냥하는 불꽃'이라고 함


이러한 능력이 있었기에 용왕 플라키두삭스의 반려였던 여신을 죽여 기존의 질서가 무너지고 그 세계가 멸망했는데

이 때 밤빛 눈의 여왕은 손가락의 선택을 받은 반신이라고 함

이건 주문 중 하나인 '흑염의 의식'에 적혀있는 툴팁으로


'신의 살갗의 사도의 흑염 기도 중 하나.


자신 주위에 원형 기둥으로 흑염이 솟게 한다.
차지 공격으로 그 원이 커진다.

사도들을 이끈 밤빛 눈의 여왕
그녀는 손가락의 선택을 받은

반신이었다고 한다.'


내가 시발 얻질 못해가 꺼무위키에서 긁어옴


그런데 이 밤빛 눈의 여왕은 머잖아 우리가 잘 아는 마리카가 외계에 있던 엘데의 짐승을 불러와서 쳐죽였음


그런데 이 엘데의 짐승도 추억에 따르면 거대한 의지에 속한 짐승이고

손가락들 또한 거대한 의지에 따라 움직이는 놈들이다


따라서 밤빛 눈의 여왕은 거대한 의지의 눈 밖에 나서 뒈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이렇게 거대한 의지한태 좆되버린건 한 곳이 더 있는데

바로 녹스텔라


녹스텔라는 거대한 의지에게 반한 모종의 행동을 취하여 멸망했는데

이건 아래에서 다시 다루도록 하고


하여간 분명한건 이 '거대한 의지'라는 새끼가 밤빛 눈의 여왕을 이용해서 용왕 플라키두삭스와 그 반려를 족쳤고

마찬가지로 밤빛 눈의 여왕도 마리카를 불러다가 족쳤으며

한창 잘 살던 지하도시 녹스텔라도 족쳐버렸다는거지


이렇게 마리카는 '거대한 의지'에 따라 밤빛 눈의 여왕을 족친 뒤

거인들을 족치던 호라 루, 첫째 왕 고드프리를 남편으로 맞이하고

황금나무를 만들어내어 황금률의 질서를 탄생시켰음


그리고 마리카는 여기서 세계에 '죽음'이라는 개념을 분리한 뒤 영원히 죽지 않는 세계를 만들었다고 한다


근데 이상하지 않아?

고드프리는 갑자기 거인의 왕이던 폭풍의 왕과 싸우다가 죽어서 빛바랜자가 되고 틈새의 땅에서 퇴출당했다고 함

하지만 여기서 죽었기 때문에 빛바랜자가 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뭔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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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공식적으로 황금률이 생긴 뒤의 엘든링에서의 '최초로 죽은 자'는 라니와 고드윈이기 때문임

'타인이 살해하는건 황금률 이후에도 가능했나보다' 라고 하기엔 고드윈부터가 타인에게 살해당했기에 최초의 죽은 자인건 기억하지?


고드윈과 라니는 고드프리가 틈새의 땅에서 내쫓기고서야 죽었음

그렇다면 어떻게 고드프리는 '죽은 것'일까?


여기서 고드프리는 빛바랜 자가 된게 포인트라고 생각함

빛바랜 자는 틈새의 땅에서 추방당한 사람들을 일컫으며

엘든링의 인도와 축복을 잃은 존재들이란 점이 포인트임


엘든링, 황금률은 거대한 의지에 의해 만들어진 질서임

따라서 이 빛바랜 자들은 거대한 의지에 반했거나, 혹은 거슬렸기에 축복을 잃은거라고 볼 수 있음

고드프리는 무언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거대한 의지와 반대되는 길을 걸었고

그 끝에 엘든링의 축복을 잃고 틈새의 땅에서 퇴출당한거지


오프닝에서 나온 빛바랜 자들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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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 루

말할 필요도 없이 고드프리다

고드프리는 추정상 폭풍의 왕과 싸운 직후 축복을 잃었다고 하는데

보스로 나올때 자신이 '호라 루'라고 자칭하며 시작하는 2페이즈에서 도끼를 다루지 않는게 그 원인이 아닐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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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프리는 왕으로써 행동하겠다는 맹세로써 도끼를 들었음

하지만 본인이 '호라 루'라는 전사로써 싸우겠다고 말하는 순간에선 저 도끼를 내다버림

왕으로써 싸우겠다는 맹세를 내다버리는게 되버리는데

아마 폭풍의 왕과 싸울때 맹세를 저버리면서 거대한 의지의 뜻과 반했던게 아닐까?


엘든링의 세계가 유지되려면 반신과 왕이라는 이 두명의 존재가 필수적으로 필요한데

고드프리가 전투중에 모종의 사유로 왕임을 포기하면서 그대로는 존속할 수 없게 되버린거지


이미 포기해버린 왕인 고드프리를 다시 자리에 앉힐 수는 없고

게다가 한번 자신의 뜻을 반한 고드프리를 놔둘수도 없으니 내쫓아버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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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가면 경

얘는 왜 빛바랜자가 된건지 잘 모르겠는데

아마 얘가 황금률을 너무 지 좆대로 해석한게 원인이 된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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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률의 치료 툴팁에도

금가면 경이 사냥꾼들을 욕하면서 그런게 규율의 원리일 리가 있겠냐고 말하는 것 같아보이지만

동시에 금가면이 말한게 규율의 원리일 리가 있겠냐는 식으로 비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함


정확히 왜인지는 알 수가 없으니 더 뭐라곤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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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침의 처녀 피아

얘도 굳이 말할 필요 없이 대충 왜인지 알거다

엘데의 짐승이 엘든링을 부순 마리카를 벌한 것을 보면

거대한 의지는 본래의 질서를 유지하는걸 원하는 것으로 보임


하지만 피아 퀘스트를 진행해보면 알겠지만 얘는 다시 '죽음'이 있는 세계로 돌아가길 바라는 쪽의 인물이다

죽음의 힘은 추정컨데 밤빛 눈의 여왕의 힘일 가능성이 높아

왜냐하면 '쓸어버리는 흑염' 기도에서 일컫기를 말리케스가 운명의 죽음을 봉인했을때 흑염의 힘을 잃었다고 하거든


거대한 의지 시점에선 이미 눈꼴시려운 년의 과거회귀하는 꼴로 보일태니 피아도 축복을 뺏어버린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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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다닷

대변 먹는 자는 저주받은 존재다

흉조 모르고트와 모그처럼 원래부터 저주받은 존재였을 가능성이 높음

얘 최종목적은 모든 세계에 저주를 뿌려서 저주가 더이상 저주로 여겨지지 않게 만드는거지


하지만 모르고트와 모그가 태어나자마자 원칙에 의해 지하수로에 버려졌던걸 생각해본다면

거대한 의지는 저주를 좋게 보지 않는단걸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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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온 오프닐

얘도 금가면처럼 너무 많은걸 파해친게 문제가 된게 아닐까싶음

계속해서 무언가 파악하려고 한 나머지 금선에 닿았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나 몇몇 데미갓들은 자세히 알게 될 경우 본래 세계의 유지에 반발할 가능성이 높으니 미리 사전에 차단한걸로 보임



달의 왕녀 라니 퀘스트를 진행해보면 알겠지만

라니는 저 시절에 '두 손가락'에게 조종당하고 싶지 않아서

죽음의 룬을 훔쳐 본인의 육신만을 죽인 뒤 영혼은 인형에 옮기는 방식으로 튀었음


또한 두 손가락이 사람들의 육신에 부여하는 운명은 거의 강제적으로 정신을 세뇌하는 방식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블라이드가 본인 의지로 라니를 배신하지 않으려고 저항하지만 끝내 운명에 의해 미쳐버리면서 적대화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음


라니 또한 육신을 버리지 않았다면 저렇게 정신적으로 세뇌당해서 결국 고드윈과 맺어져서

마리카처럼 황금률의 세계를 유지하기 위해 연료처럼 소모되었을 가능성이 높음


따라서 라니는 이런 세계의 형태를 원하지 않았고, 세계의 종말 후 새로운 세계의 시작을 위해 고드윈을 죽이려고 사주했을 것으로 보임


갑작스럽지만 케네스 하이트를 기억하지?

케네스 하이트는 자신을 구해준 주인공을 보자마자 빛바랜 자였냐며 잠깐 주인공을 하찮게보는 순간이 있음

마찬가지로 접목의 고드릭 또한 주인공을 보자마자 빛바랜 자 따위가 왔냐고 화내고

심지어는 1페에 죽으면 접목할 가치도 없다고 하찮게 보거든


물론 엘든링의 축복을 잃은 빛바랜 자를 차별하는 습성이 있을 수는 있지만

케네스 하이트는 야인이나 혼종조차 교류할 대상으로 여기는데 빛바랜 자라고 해서 낮잡아보는건 좀 이상한 점임

빛바랜 자는 축복을 잃었으므로 경시해야할 대상이라고 정신적으로 주입당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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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라단은 딱히 이러한 부분들과 인간적으로 연관된 점은 없는데

대신 라단은 '별의 움직임'을 봉인하고 있음

본인 세트나 무기에는 딱히 이러한 설명이 없지만 보스전 클리어하면 이렇게 급격히 별이 움직이기 시작하는걸 볼 수 있음


블라이드는 이걸 보고 라단이 말도 안되는 것을 봉인하고 있었다며 감탄하는데

라단이 붉은 부패에 의해 정신이 나가버린 상황에서도 별의 움직임을 봉인하고 있었다는 소리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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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무슨 상관이 있냐면, 밤하늘의 별들이야말로 원래 흘러가야 하는 정상적인 운명이었다는 점임

거대한 의지가 앞세운 황금률의 시대는 라단을 이용하여 강제로 별의 운명을 멈춰놓은 상태였던거다


라단은 성주 젤렌의 말마따나 그저 전장에 있는 시체를 뜯어먹으며 연명하고 있을 뿐인 짐승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봉인을 유지하고 있다는건 그야말로 본능과도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게 되어있다는 뜻이다


물론 이 봉인은 아스테르같은 존재들의 침입을 막기 위함이기도 하기에 마냥 나쁜건 아닌데

정작 이 아스테르는 녹스텔라를 멸망시킨 원인이며

녹스텔라는 거대한 의지의 분노로 멸망된 것인걸 생각해보면

결국 라단도 이런 식으로 이용당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봄


녹스텔라가 거대한 의지의 분노로 멸망한 이유는 추정컨데 라니가 얻으려 한 노크론의 비보 때문인데

'손가락 죽임의 칼날' 때문이다

이 비보는 오로지 거대한 의지의 앞잡이인 손가락들을 죽이기 위한 물건으로 딱히 무기도 뭣도 아니지만 아무튼 손가락을 죽일 수 있댄다

실제로 라니가 이걸로 두 손가락을 죽였기도 하고 말이지


라니의 본래의 운명은 이 칼날을 얻고 두 손가락을 죽인 뒤 엘더의 왕이 된 주인공과 별의 세기라는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에 본래 거대한 의지가 개입할 여지가 전혀 없기 때문에

거대한 의지가 자신의 시대를 끝내지 않기 위해 아스테르를 일부러 보내 녹스텔라를 멸망시키고

라단을 이용해 별의 움직임을 봉인해서 라니의 운명을 멈추게 한걸로 보임


이렇게 보았을때 엘든링의 과거인 고드프리와 마리카, 라다곤과 레날라, 라다곤과 마리카의 치세가 정말로 낙원일지 의문스러울 따름이다

특히 엘데의 짐승은 오로지 황금나무를 생장시키기 위해서 다른 모든 존재를 원료 수준으로 취급하는걸로 보이는데

이 엘데의 짐승조차 거대한 의지의 휘하 아래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했던 세계를 진정으로 낙원이라고 부를 수 있는건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