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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어하면서 손을 잠시 잡게 해달라는 멜리나의 손을 잡다가 도저히 못참고


축복옆에서 멜리나의 큰 망토를 바닥삼아 각종 모험에서 다치고 지친 몸 구석구석을 위로하듯 만지고 핥는 야외 농밀 야스가 마렵다


꽁꽁싸맨듯한 멜리나의 옷을 거칠게 풀어제끼고 좀전의 싸움으로 채 마르지도 않은 땀투성이인 내 몸으로 꽉 안아버리고 싶다


멀리 밤 기병이 순찰다니고, 높은 성벽위의 감시병들이 망원경으로 우리 감시하는,


나의 죽음이 보이는 곳에서 멜리나의 깊숙한 곳 끝까지 찔러넣는 정신 혼미 야스가 마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