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결론부터 말하자면

데미갓 대부분은 외신 혹은 거대한 의지의 통치를 벗어나려하고 있음

대부분인 이유는 아닌 놈들도 있긴 하기 때문


1. 미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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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만든 침 설명에 대놓고 외부의 신의 간섭을 피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함


미켈라가 이 침을 만들어낸 이유는 쌍둥이 누이인 말레니아를 위해서인데

말레니아가 앓고있는 붉은 부패는 태어날때부터 계속해서 말레니아를 괴롭혔고

미켈라는 말레니아가 앓는 붉은 부패를 어떻게든 해결하고 싶어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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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존의 질서인 황금률은 붉은 부패에 무력했기 때문에

어린 미켈라는 진즉에 황금률 원리주의를 버렸음

미켈라는 무구한 황금으로 일컬어지는 새로운 시대를 노리고 행동한걸로 추측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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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부터 꾸준히 말해왔듯 붉은 부패는 봉인된 외부의 신, 현재의 황금률과는 다른 이교의 외신의 힘으로 추측됨


이전에 념글에 올라간 바와 같이 붉은 부패의 모티브가 나무 껍질에 생기는 붉은색 곰팡이? 변색균? 하여간 이게 모티브로 추측되는데

곰팡이던 변색균이던 외부균의 영향으로 나무가 썩어 문드러지는거니까


미켈라는 쌍둥이 누이인 말레니아를 위해서라도 외신의 간섭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를 만들고 싶었던 것으로 보임

하지만 미켈라가 거대한 의지까지 부정했는가 까지는 애매한게

벗이었던 고드윈을 부활시키려한 행위가 걸림

고드윈은 추측상 황금률의 세계에 가장 적합한 인재였던 것으로 추측되기 때문

죽음의 왕자로써 부활시키는거라 황금률이랑은 상관없어진다 하면 또 모르겠다만

하여간 명확한게 없으니 이건 추측의 영역으로 남김


덤으로 개인적인 경험으로 식도에 곰팡이 생긴적 있는데 생활하기 존나 힘들더라

0.1 말레니아 경험 ㅇㅈ?



2. 라니

이번 주제에서 가장 알기 쉬운 건 얘겠지

입 아프게 길게 설명할 필요도 없이, 얘는 두 손가락내지 거대한 의지의 지배하에 놓여있는걸 거부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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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인 이지의 뚝배기를 보면

거대한 의지와 그 심부름꾼인 손가락의 온갖 간섭을 뿌리치기 위해

결정 거울로 만들어진 투구를 쓰고다녔다고 함

블라이드 이 멍청한 새끼는 왜 안쓰고다녔나 몰라


아까 미켈라 설명하는 부분에서 고드윈이 황금률에 가장 적합한 인재라고 했었는데

라니와 라이라이커커드와 검은 칼날이 굳이 고드윈을 죽인 이유가 뭔지 생각하다보니 나온 결론임


사실 최초의 죽은 자 타이틀 정도는 굳이 데미갓이 아니어도 됐잖아?

혹여 꼭 데미갓을 죽인다 하더라도 고드윈은 사룡 포르삭스랑 맞다이까서 좆바를 정도로 나름 강한거같은데

굳이 고드윈을 죽일 필요가 있었을까? 옆집 좆밥 고드릭 죽여도 됐을거같은디??


이건 황금의 고드윈이 황금률을 이을 가장 정통한 후계자였던게 컸다고 생각함

좆밥 고드릭같은 애들 죽여서 죽음의 룬 만들어내도 고드윈이 왕위를 제대로 잇는다고 하면 황금률의 세계가 유지되어 헛고생한게 되었을거란거지


따라서 거대한 의지+손가락들의 통치를 거부하는 라니와

이따 말할거지만 신까지 잡아삼켜 모든게 한 가족인 새로운 세계를 만들려는 라이라이커커드와

죽음의 룬을 수복하여 죽음도 세계에 포함된 세계를 만들고싶어한 검은 칼날은

고드윈이 그야말로 눈엣가시처럼 느껴졌을 터

이 세 조직이 의견이 합일되어 마참내 고드윈을 죽이게 되었다~ 라는 느낌임

고드윈 죽고나니 이해관계의 일치는 끝나서 검은 칼날은 토사구팽당한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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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는 레날라의 딸, 따라서 카리아의 왕녀인데

이 카리아는 과거에 별에서 운명을 찾던 휘석 마술사들의 후예라고 함

그래서 얘네를 '점성술사'라고 불렀고

하지만 황금 나무의 시대에 카리아의 별점은 쇠퇴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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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망원경의 툴팁에 적혀있는 부분이다


까먹고 스샷을 안찍었는데

노크론 비보 얻어오란 퀘스트 받은 시점엔 대부분 라단을 안잡았을탠데

다들 여기서 한번쯤 막혀서 공략글을 찾아본 기억이 있을거임


이거 이지한태 가서 물어보거나 아니면 셀브스한태 물어본 뒤에 셀렌한태 물어볼 수 있는데

둘 다 하늘의 별을 봉인하고 있는건 라단이라고 하면서 라단 잡으러 가게 함

덤으로 라단 잡으러가서 블라이드도 언급하는 부분이고


카리아는 황금률에 의해 쇠퇴한 국가가 되었고

하물며 국왕인 레날라까지 라다곤 때문에 정신이 나가버렸는데 정작 라다곤은 레날라 단물 빨아먹고 내다버렸으니

이러저러 황금률은 잘 파고들어보면 카리아와 철천지 원수같은 관계임


카리아 성관에 있는 기사영체 하나는 라니에게 여전히 충성하던 모습을 보이는걸 보아선

라니는 나름대로 카리아 왕국에 애착이 있던걸로 보이고

레날라도 자기 자식들에게 애착이 강한 편인걸 보아선 어머니와의 관계도 그리 나쁘지 않았던걸로 보임


남매관계인 라단과 라이라이커커드와는 좋은 관계였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라이라이커커드와는 음모의 밤때도 서로 배신 안때린걸 봐선 나름 나쁘지 않은 관계였을지도?


하여간 이러하니 라니는 카리아를 쇠퇴시킨 황금률을 적대하게 되었을 것으로 보이며

그런 이유에서 라니는 '달의 왕녀', 카리아의 왕녀로써의 입장이 강해보임

카리아는 외신의 영향이 곁들여진 운명이 아닌 본래의 운명인 별의 운명을 따르는 집단으로 추정되니

외신의 영향을 최대한 멀리 떨어트려놓으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



3. 라단

라단은 황금률과 적대관계는 아니었을걸로 보임

그 예시로 라단은 자신의 적발을 아버지인 라다곤을 닮았다며 자랑스럽게 여겼다고 함

정작 라다곤은 자신의 적발에 절망했지만 라다곤이 어떻게 생각했느냐는 별 상관없지


하지만 라단은 모종의 이유로 하늘의 별을 틀어막고 있는데

이 이유는 중력마법 쪽에서 좀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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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테르 메테오의 툴팁에서 알 수 있듯,

영원한 도읍 노크론과 영원한 도읍 녹스텔라가 개박살난 원흉이 바로 이 아스테르인데

이 아스테르는 내리는 별의 짐승들과 같이 우주에서부터 내려온 별의 짐승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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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라단은 운석 낙하로부터 태어난 고종족 돌 피부의 백왕으로부터 중력마법을 배웠는데

파쇄전쟁 이전까지 이를 극한으로 수련하여 저러한 존재들과 대적한걸로 추정됨


결국 라단은 별을 부수는 것에 성공했고, 이윽고 강대한 중력마법으로 별의 움직임을 전부 봉인하는 것까지 성공한걸로 보인다

라단이 별을 봉인한 이후로부터는 더이상 내리는 별의 위협은 없어지긴 했는데 다른 문제가 발생했음


바로 막내동생인 라니의 운명이 묶였고,

미켈라가 주도한걸로 추정되는 고드윈의 부활의식이 틀어막혔으며,

자신의 어머니의 땅인 카리아가 쇠퇴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


특히나 망원경의 툴팁대로라면 이 또한 황금률의 인도 비스무리한걸로 추정되서

황금률이 라단을 이용해먹은게 아닐까 싶을 정도임


그래도 여긴 라단을 위해 옹호할 거리가 있는데

라단이 별을 봉인한건 고드윈이 뒤지기 전이었고(파쇄전쟁 이전),

라단은 고드프리와 자신의 아버지인 라다곤을 본받고 싶어했기 때문에 황금률에 원래부터 긍정적인 입장이었을거란 점임

라니와는 어찌되었던 반대되는 길이었을 가능성이 높다는거지


게다가 카리아가 주장하는 별의 세기가 찾아올지 안올지도 불명확한데

당장 눈앞의 하늘에서 별이 떨어져서 사람들의 안위를 위협하고 있었으니까

결과가 어찌되었던 라단이 당시에 한 행동은 충분히 영웅적인 행보가 맞았을 것임


하지만 본인이 영웅적인 것과 별개로 결과는 저래서

결국 라니와 미켈라, 말레니아와의 적대노선을 타게 된 셈이다

그래도 라니는 노크론이 어디있는지 몰라서 라단이 미치기 전까지 서로 적대할 일은 없었던 걸로 보이지만

미켈라와 말레니아는 고드윈 부활을 위해서라도 결국 파쇄전쟁에서 충돌하게 된걸로 추측됨


어쨌든, 라단은 우주에서부터 내려오는 존재들의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우주의 모든 별을 봉인하는 엄청난 짓을 한 것으로 보았을때

라단 또한 틈새의 땅 바깥에서 오는 위협에 저항할 목적이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



4. 라이커드

라이라이커커드 해병님의 가족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자

우리의 화산관 호텔을 영업하시는 오도짜세기합 라이라이커커드 해병님의 가족애는 그야말로 세계관 톱 수준인데


아내인 타니스는 원래 라이라이커커드 해병님에게 별 관심이 없었지만

우리의 라이라이커커드 해병님께서 거대한 뱀과의 전우애를 거쳐 신을 먹는 뱀으로써 화하셨기에

타니스 또한 라이라이커커드 해병님의 모습에 반하게 되었으니 이 얼마나 기합넘치는 이야기인가! 라이라이 차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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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전에서도 꾸준히 라이커드가 하는 소리지만

라이커드는 진심으로 자기가 상대를 잡아먹고 그 상대가 자신과 일체화하는 것을 믿었음

거대한 뱀 안에서 자신과 일체화하여 '가족'이 되었다고 믿었고

이에 타니스 또한 긍정한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화산관 퀘 다 해보면 마지막에 타니스가 라이커드 보스방으로 보내주기도 하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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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미어의 용암 마술 중 하나


땅에서 용암을 분출시켜 주위에 흩뿌린다.
차지 공격으로 분출 시간이 길어진다.

이 마술은 화산의 분노라고 하는데
그것을 휘두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간의, 혹은 뱀의 오만일 것이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라이커드는 신까지도 잡아먹음으로써 완전한 합일화를 이루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레날라 핏줄 아니랄까봐 라이커드 또한 마법에 뛰어난 조예를 갖추고 있었고

겔미어의 옛 지식을 파해치면서 겔미어 화산에 도사리는 거대한 늙은 뱀에 대해서 알게 되었나봄


이 뱀이 라이커드 보스전 1페이즈를 담당하는 신을 먹는 뱀인데

아마 이 뱀은 용암을 퉤 하고 내뱉어대는걸 보아선 원래도 화염을 다룰 수 있는걸로 보임

또한 옛 겔미어는 화산을 다루려고 한 것으로 추측되는데

라이커드 또한 이 뱀과 합쳐져서 그걸 다루려고 한 것같음


라이커드의 원혼도 그렇고, 모독의 성검도 그렇고, 겔미어의 '용암' 마술도 그렇고,

무언가를 녹여서 뒤섞는 것에 가까운 것들을 보여주는데

이는 특이하게도 연관되는 부분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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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도가니'임

황금나무의 원초인 생명의 힘인 도가니는 '모든 생명이 서로 뒤섞인' 형태를 하고 있었다고 함

또한 가장 오래된 사도인 신의 살갗의 귀인들의 능력도 도가니와 비슷하다고 칭해진다


도가니는 영문번역도 'Crucible', 일문번역도 '坩堝'로 전부 금속을 녹일때 사용하는 고온도 버틸 수 있는 그릇을 의미하는데

여러가지 성분들이 뒤섞여 용암과도 같은 형태를 띄는 도가니 속과 라이커드의 결론은 꽤 흡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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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도가니는 황금률의 시대에 와서는 무질서하다고 멸시당했다고 하는데

첫 왕 고드프리를 따르던 기사들이 도가니 기사들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박한 표현이다

위의 신의 살갗의 귀인 쪽의 설명과 연관짓는다면

도가니는 거대한 의지, 황금률의 힘이 아닐수도 있음

뭐 이건 너무 불확실한 추측이니 넘어가고


개그무기로 유명한 반지손가락 또한 겔미어에서 발견되는데

이는 손가락벌레의 조상에게서 잘라낸 손가락이고 모독의 유산이라는걸 보아선

모독의 라이커드가, 혹은 그 이전의 모독과 관련된 무언가가 손가락과 적대한 흔적이 아닐까 생각됨


적어도 모독의 유산이라고 지칭된 물건이 손가락과 관련이 있으며, 작중에 모독과 관련된 인물은 라이커드 뿐임을 고려하면

라이커드가 손가락, 나아가 거대한 의지와는 다른 의견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도 별 이상한 점은 없을거라 생각함


라이커드는 고대의 옛 주술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무언가를 알아냈고

결국 그 끝에 스스로 거대한 뱀에게 잡아먹힌 뒤 거대한 뱀과 일체화해서

신조차도 집어삼켜 모든 생명이 뒤섞인 형태를 바라게 되었는데

이게 도가니와 상당히 흡사하다는 부분에서 정말로 고드프리 시절의 옛 세계로 돌아가려는 생각이었을 수 있다고 봄


라이커드 또한 라니와 같이 카리아의 왕가이며

조라야스와 타니스와의 관계, 타니스에게 자신의 모습이 흉측하여 꺼려지게 생각할까봐 망각의 물약을 준 점,

또한 타니스의 발언에 의하면 라이커드는 데미갓들의 전쟁을 방조하는 신에 대해 상당한 불만을 품고 있었다고 하니까

이렇게 가족애가 강한 라이커드 특성상 황금률과 적대할만한 이유는 꽤 충분하다고 생각함



대충 확실하게 파악 가능한 인선은 이렇게 넷인데

라단은 반쯤 이용당한거라 쳐도 다들 목적 자체는 외부의 간섭에 저항하려고 했음을 알 수 있음

미켈라는 대놓고 외부의 신의 간섭을 막으려 했고

라단은 우주에서 내리는 별들의 위협을 막으려 했고

라니는 거대한 의지같은 존재들이 정신세뇌하는 통치 자체를 거부했고

라이커드는 신조차도 잡아삼켜 모든 세계를 통일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다들 목적이 비슷할지언정 과정과 원하는 결과가 달라서 서로 적대할 수밖에 없었고

그 과정이 파쇄전쟁이었던 것으로 보임

결국 알다시피 다들 개작살나서 세계는 더 좆망했을 뿐이지만


이렇게 보니 마틴이 스토리 참여했다는게 분명하게 느껴지네

미야자키 빡빡이새끼는 정치역학같은거 생각할줄 모르는데

왕겜처럼 서로의 이해의 일치로 같이 움직이거나, 비슷한 목적임에도 결국 적대할 수밖에 없는게 딱 마틴 감성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