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 시리즈 특유의 좋게 말하면 도전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변태적인 전투 난이도가 오픈월드류 게임과 굉장히 궁합이 좋다는 걸 조명했다는 점 같음.


보스들의 패턴은 난해하고 한방 한방이 존나 아프며, 심지어 잡몹들 상대로도 실수하면 훅 가는 난이도를 자랑하지만, 템트리를 어떻게 타느냐에 따라선 이전 소울 시리즈보다 훨씬 쉽게 날먹이 가능하기도 한 게임임.


여기에 오픈월드 특유의 높은 진행 자유도 덕분에 플레이어가 전투에서 막히면 미련 없이 "강해져서 돌아오마"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음. 파밍을 해서 레벨업/템을 맞추고 올 수도 있고, 아니면 샛길로 빠져서 보스를 스킵하고 다른 지역을 탐사하고 올 수도 있음. 물론 상남자답게 근성트라이로 조지고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요컨대 높은 전투 난이도가 스펙업과 파밍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고, 이것이 자연스럽게 게이머들이 자발적으로 오픈월드의 맵 곳곳을 탐험하도록 유도한다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