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어느정도 엘든링의 이야기를 알고 있는 사람에게 읽기 적합함
게임 내에 존재하는 아이템 설명, npc의 대사 뿐만 아니라 공식 영상에서 나온 이야기를 가지고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의 상황에 대한 인과관계를 최대한 고려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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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 황금률이 원하는 군주와 고드윈의 등장
1화 선요약
1. 고드프리를 반려로 한 마리카의 치세는 새 시대를 개척하는데 있어 최상의 조합이었음
2. 그러나 고드프리는 무력은 끝내주지만 왕이 아닌 전사에 불과함. 즉, 황금률의 개척에는 좋지만 두 손가락이 원하는 황금률이라는 개념을 완성시키기에는 모자른 왕이었음.
3. 황금률이 추구하는 바는 관련된 아이템과 기도, 탈리스만, 그리고 금가면 엔딩까지 가장 많이 언급되는 핵심 키워드를 찾을 수 있음. 바로 "완전성"임. 그리고 그 완전성이라는 것은 황금률의 규율을 통해 모든 것을 아우르는 통치를 하여 황금률과 황금나무를 영원히 유지하는 것 이라고 해석할 수 있음.
4. 대표적으로 두 손가락이 원하는 이상향적 엘데의 왕의 모습은 마리카의 정신 조작으로 탄생한 라다곤임. 황금률과 그 규율을 지키기 위해 필요에 따라 카리아 왕가를 무력으로 진압하기도 하고, 필요에 따라 카리아 여왕 레날라와 결혼하여 그들을 황금률의 사슬에 포함시키고, 필요에 따라 레날라를 버리고 엘데의 왕좌로 돌아온 그의 움직임에는 어떠한 인간적이고 사사로운 감정에 기인하지 않고 황금률을 수호한다는 목적이 더 강했음.
5. 때문에 두 손가락은 새로운 고드프리와 마리카의 사이에서 나온 자손들인 황금의 일족 중, 그들이 추구하는 가장 이상적인 엘데의 왕을 찾고자 했음. 그 때문에 황금의 일족은 피가 옅어지는 과정 속에서도 계속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됨. 흉조의 아들들은 물론, 데미갓이지만 약하다는 이유로 도읍에서 내쳐진 접목의 고드릭이 그 예임.
6. 그러던 중 두 사람 사이에서 탄생한 황금의 고드윈은 황금률에게 있어서 가장 이상적인 엘데의 왕의 모습으로 보여짐. 고룡전쟁 당시 단지 무력으로만 고룡을 제압 한 것이 아니라, 사룡 포르삭스와 친우가 될 수 있다는 점은 그가 다방면으로 모든것을 아우를 수 있는 재목으로 보여짐. 그 모습은 일정부분 라다곤의 행동과 일치하는 면이 있음.
7. 때문에 폭풍의 왕과 거인의 제압을 끝으로 더 이상 전쟁과 개척의 시대가 필요하지 않고, 모든 틈새의 땅을 무력으로 진압한 황금률에게서 전사 고드프리는 필요하지 않았음. 그 때문에 그는 두 손가락으로부터 버려지게 됨.
8. 그러나 고드프리가 버려짐으로 인하여 도리어 큰 변화가 생긴 인물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영원한 여왕 마리카였다..
<고드프리 왕의 왕관. 그의 치세는 황금률의 전쟁의 시작이자 끝이었다.>
첫왕 고드프리와 마리카의 치세는 가장 영광스럽고 풍족한 시대였다고 꾸준히 언급된다.
다만 이 영광스럽고 풍족한 시대의 이면에는 피와 전쟁이 끊이지 않았음이 나타난다. 당장 고드프리의 왕관을 보면 황금나무의 시작은 전쟁과 함께였으며 고드프리는 전장의 왕이었다고 직접적으로 언급이 되며, 고드프리의 치세의 끝에서도 그는 전장에서 왕의 관을 벗고 빛 바랜자가 된다. 두 손가락의 선택을 받은 이 두사람은 황금률이라는 새로운 규율을 틈새의 땅에 세워야 했고, 그 방법으로 전쟁과 폭력이 가장 효과적임을 알았다. 때문에 칼과 창을 통해 이루어지는 틈새의 땅 자체의 제패는 고드프리와 마리카(그녀는 라다곤으로써 참여함), 그보다 한단계 높은 신적인 능력의 전쟁에서는 마리카의 이복동생 말리케스, 그보다도 강력한 문명 레벨의 전쟁에서는 거대한 의지와 두 손가락이 각각 역할을 맡았다. 이에 말리케스가 대표적으로 제압한 인물은 신의 살갗의 사도를 이끌었던 밤빛 눈의 여왕 세력, 두 손가락이 제압한 세력은 지하로 쳐박혀버리게 된 옛 도읍 녹스텔라와 노크론이다. 황금률의 전쟁은 매우 성공적이었고 그 결과로 틈새의 땅 전역에는 더 이상 황금률을 직접적으로 위협할 만한 세력은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그 전쟁의 끝이 바로 고드프리의 치세가 끝난 거인 전쟁이었다.
<황금의 군주를 탐했던 접목의 고드릭>
이야기를 조금 앞으로 돌려서 아직 고드프리의 치세가 끝나지 않은 황금률의 개척시대에서 고드프리와 마리카는 그들의 자손인 황금의 일족을 퍼트린다. 황금의 일족이 실제로 얼마만큼 생겨났는지는 모르나, 틈새의 땅 각지에 그들의 흔적이 보이기도 하고 대표적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데미갓 중 고드릭, 모그, 모르고트도 황금의 일족이고 초반에 만날 수 있는 퀘스트 npc 케네스 하이트가 주는 보상을 보면 그 또한 황금의 일족임이 은연중에 드러난다. 이처럼 황금의 일족은 소수가 아니라 꽤나 많은 것으로 표현되고 접목의 고드릭의 경우 먼 자손이라고 언급되는 것을 보면 상당히 많은 씨족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 수많은 자손 중에서 두 손가락에 의해 공식적으로 "황금(Gold)" 과 관련된 칭호를 붙이는 인물이 딱 두명있다. 하나는 마리카의 변신체이자 두손가락의 황금률에 대한 의지가 명확히 표현된 "황금률 라다곤(Radagon of the Golden Order)",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바로 이 이야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는 "황금의 고드윈(Godwyn the Golden)"이다. 물론 이 황금의 라는 이명은 황금의 씨족 전부가 공유하는 이명일 수도 있다. 실제로 흉조의 왕 모르고트 보스전 대사에서도 접목의 고드릭을 황금의 고드릭이라고 불러주기도 했고.. 하지만 정작 접목의 고드릭은 스스로를 황금의 군주라고 자칭하고 있지만, 수도를 떠난 이후 스톰빌 성에 쳐박혀 도읍으로 복귀하지도 못하는 신세였다. 그렇다는 것은 황금의 라는 이명을 붙일 수 있는 것은 현재 존재하는 황금의 씨족 중에서 가장 우수한 이에게 붙여지는 것이며, 황금의 고드윈이 살아있던 시절에는 그에게 그 명칭이 붙여진 것으로 여겨진다. 더불어 그는 죽어서까지도 황금의 고드윈으로 불리고 있다.
그렇다는 것은 고드윈은 과연 어떠한 인물이었기에 황금률을 수호하는 두 손가락에게 선택되게 되었는가? 그리고 두 손가락이 원하는 황금률의 방향성은 무엇인가?
<데미갓 둘을 무찌르고 난 이후 엘데의 왕에 도전할 자격을 얻었다고 알리는 기드온 경>
먼저 엘데의 왕의 가장 근본적인 힘인 무력에 대해서 설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 작중에 나타나는 첫왕 고드프리, 황금률 라다곤과 같은 공식적인 엘데의 왕의 행적 묘사를 보면 가장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내용은 바로 "무력"이다. 고드프리는 황금나무의 시작부터 거인과의 전쟁까지 늘 전장에서 있었고 황금률에 반대하는 모든 것을 무력으로 억누를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라다곤 또한 황금률에 대립하는 카리아 왕가를 무력으로 억눌러 영웅의 칭호를 받았으며, 이후 만월의 여왕 레날라와의 이른바 결혼동맹을 맺어 카리아 왕가의 운명을 멈추고 그 세력을 황금률로 편입시킨다. 심지어 플레이어 빛바랜 자 또한 두 손가락이 도읍으로 향하는 길을 열어주어 엘데의 왕에 도전할 수 있게 하는 조건이 두명의 데미갓을 무찌르는 일이었다. 따라서 엘데의 왕의 첫번째 조건은 일정한 무력 수준이 갖춰져야 한다는 것이다.
고드윈의 무력에 대해서는 도읍 로데일에서 얻을 수 있는 전설의 무기 중 하나인 그랑삭스의 벼락과 고룡신앙계열 기도에 그 이야기가 있다.
<고룡과의 전쟁과 고드윈의 승리, 그리고 고룡마저 친우로 만들어버린 그의 능력>
과거 도읍 로데일에 침공한 고룡과의 전쟁에서 고드윈이 승리한 것을 아주 직접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뿐만아니라 해당 전쟁 이후 사룡 포르삭스와의 맹우가 된 것을 보면 단순히 무력으로만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적을 포용할 수 있는 등 그의 치세가 대단히 뛰어났던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의 아버지 고드프리는 무력은 뛰어났으나 전사로써의 내면을 억누르기 위해 세로시를 등에 얹었고, 마리카가 있는 왕좌의 직전에서 빛바랜 자를 대면하여 결국 마지막 시련을 이기지 못하고 전사로서의 내면을 보인것을 보면.. 황금의 고드윈은 엘데의 왕이 지녀야 할 무력은 물론, 적이었던 이를 개화시켜 황금률의 사슬에 포함시키는, 고드프리가 가지지 못한 또다른 왕의 일면을 보여준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아먈로 두 손가락이 황금의 고드윈을 명실공히 황금률을 지킬 수 있는 엘데의 왕의 재목으로 인정한 부분이었다.
<라다곤은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완벽을 추구했다. 또한 그는 또다른 별의 운명을 가진 카리아 왕가를 결국 황금률의 사슬에 포함시켰다>
작중 이와 같은 행적을 띈 것은라다곤밖에 없지만 그의 진짜 정체는 알다시피 진짜배기 신이었던 마리카의 남성형 자아였다. 라다곤은 황금률과 그 규율을 지키고 퍼뜨리기 위해 필요에 따라 카리아 왕가를 무력으로 진압하기도 하고, 필요에 따라 카리아 여왕 레날라와 결혼하여 그들을 황금률의 사슬에 포함시키고, 필요에 따라 레날라를 버리고 엘데의 왕좌로 돌아온 그의 움직임에는 어떠한 인간적이고 사사로운 감정에 기인하지 않고 황금률을 수호한다는 목적이 더 강했다. 그리고 결국 이러한 방법을 통해 모든 틈새의 땅을 황금률의 사슬안에 포함시키는것이 그 궁극적인 목적이었을 것이다.
<금가면 경이 밝혀낸 황금률의 궁극적인 목적. 그들은 신이라는 존재는 그저 틈새의 땅을 황금률로 뒤덮는데만 열중하면 된다고 여겼다>
그리고 이러한 완벽에 가까운 치세야말로 거대한 의지와 두손가락이 마리카라는 신의 능력을 토대로 노골적으로 엘데의 왕이라는 것은, 황금률의 주인이라는 것은, 바로 이렇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목적에 부합하는 행동을 황금의 고드윈은 고룡과의 전쟁에서 직간접적으로 보여준 셈이 된다.
때문에 거대한 의지와 두손가락은 다음 엘데의 왕을 고드윈으로 내정했음이 확실시 된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축출되는 인물이 바로 고드프리이다.
<나의 왕이여, 왕의 전사들이여, 너희에게서 축복을 빼앗겠노라
그리고 그 눈동자의 빛이 바랬을 때 틈새의 땅에서 추방하겠노라
바깥에서 싸움을 원하며, 살고, 죽을지라>
-제3 마리카 교회의 마리카의 언령-
이 전언과 같이, 마리카가 고드프리의 축복을 빼앗으며 그는 틈새의 땅에서 추방되었다고 알려지는데, 여기서의 축복이라는 것은 고드프리에게는 죽더라도 빛 바랜자로 전락하지 않는 별도의 특혜가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마치 데미갓은 정상적으로 죽일 수 없는 황금률의 세계에서 내려진 신의 영생과도 같은 축복으로 여기면 될듯하다. 그러나 그에게 있어 축복을 빼앗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거인과의 전쟁을 끝으로 황금률에 대항할 수 있는 거대한 세력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이 말은 즉, 고드프리는 두 손가락에 있어서 이제는 쓸모없는 장기말이 되어버린 것이다. 전쟁밖에 못하는 왕이 평화의 시대에, 통치의 시대에는 더 이상 필요없는 것이다. 때문에 마리카로 하여금 데미갓의 축복을 고드프리에게서 빼앗고 그를 더 이상 엘데의 왕이 아닌 빛 바랜자로 전락시키게 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 선택이 두 손가락으로서는 가장 치명적인 실수였음을 그들은 몰랐다.
<그리고 너희가 죽은 후, 언젠가 빼앗은 것을 돌려주리라
틈새의 땅으로 돌아와, 싸우고, 마음가는대로 엘든 링을 치켜들지니라
죽음과 함께 강하게 있으라. 왕의 전사들이여, 나의 왕 고드프리여(Warriors of my lord. Lord Godfrey).>
-순례교회의 마리카의 언령-
제3 마리카 교회의 바로 뒷 순서에 해당하는 언령은 순례교회에서 찾아볼 수 있다. 위 내용에 따르면 마치 제3 마리카 교회의 이야기에 이어서 이야기 하는 듯한, 마리카의 실제 본심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위 내용대로라면 사실상 마리카는 고드프리를 포기하지 않았고 '나의 왕' 고드프리가 언젠가 다시 돌아와 줄 것임을 굳게 믿고 있었다. 즉, 고드프리의 축복을 제외한 것은 마리카이긴 하지만 이 행동은 마리카 본인이 원해서 한 행동이 아니라 보다 상위의 존재, 즉 거대한 의지와 두 손가락의 명령이라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또한 마냥 전쟁이 끝났기 때문에 고드프리가 축출된다는 것은 다소 약한 이유일 수 있다. 앞으로 또다른 전쟁이 닥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이 시점에 또 다른 이야기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위대한 엘든 링은 확실히, 이곳에 있다.
하지만 나는 돌아왔도다
다시 그것와 대면하기 위해...>
-첫왕 고드프리 컷신 대사 일부-
위는 한국어판 자막이고, 영문 원어에서는 "그것"에 대해 직접적으로 지칭하는 부분이 빠져 있긴하다. 다만, 게임사에서 의미가 정확히 전달되도록 한국어로 첨삭된 번역버전이라고 보면 "그것"이라고 지칭하는 것이 저 문장의 의미를 특별하게 만든다고 본다. 즉, 고드프리는 엘든링의 진짜 정체인 엘데의 짐승의 존재를 알아버렸고 그 처분으로써 축복을 잃고 틈새의 땅을 추방당했다는 것이다. 다만, 저 문장의 그것이 단순히 마리카에게 다시 돌아왔다고 해석될 여지(사랑꾼?)도 있어서 약간은 조심스럽긴 하다. 하지만 정황상 정당한 새로운 왕이 선임된 것이 아니라 다짜고짜 쫒아버리는 듯한 일이 벌어졌기 때문에 고드프리가 높으신 존재에게 있어서 무언가 꺼림찍해졌음을 나타내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고드프리는 마리카가 예언하고 원했던 그대로 수많은 시련을 넘어 왕좌의 직전에 도달했다. 또한 그가 전사 호라 루의 모습이 아닌 첫왕의 모습으로 그 자리에 나타났다는 것은, 마리카의 염원을 그가 전달 받았고 또 다시 마리카와 왕과 반려로써 함께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다고 볼 수 있다. 거대한 의지도 결국 그가 마리카에게 향하는 염원을 막지 못한것이며, 어찌보면 마리카의 진정한 반려는 처음부터 끝까지 고드프리 밖에 없었는지 싶다. 그러나 고드프리가 마지막의 마지막에 와서 또 다른 엘데의 왕의 후보 빛 바랜자를 만나 결국 전사 호라 루로 돌아가는 장면은, 그의 내면을 극복하지 못하는 한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결국 틈새의 힘의 운명은 무력의 최강 엘데의 왕과 신의 힘을 가진 반려가 품은 의지에 따라 흘러간다>
고드프리의 왕위 이탈 이야기로 돌아가서, 아무튼 현재 엘데의 왕은 공석이 되었고 틈새의 땅의 운명의 키를 잡기 위해서는 엘데의 왕+신의 힘을 지닌 반려가 존재해야만 했다. 물론 주도권은 황금률을 수호하는 두손가락 세력이 쥐고 있었고, 그들은 본격적으로 다음 세대의 황금률을 이끌 엘데의 왕으로 내정된 고드윈에게 반려를 만들어 주어야 했다.
물론 기존의 방식으로 보자면 이 상황에서 고드윈의 반려는 마리카가 되야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렇게 되면 가장 완벽한 엘데의 왕과 가장 완벽한 여신이 만나 황금률의 정점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 이것이 금가면 경이 파헤쳤던 황금률의 완벽성이 달성된 규율의 시대가 열릴 수 있는 바로 그 기회였던 것이다.
그러나 도리어 예상 밖의 일이 일어났다. 완벽한 엘데의 왕 고드윈이 탄생한 것과 반대로 완벽했어야 할 반려인 영원의 여왕 마리카가 황금률을 의심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이것이 바로 고드프리를 내쳐버린 두 손가락의 실책이 불러일으킨 참사였다.
<황금률의 탐구를 이곳에 선언하노라, 있어야 할 올바름을 아는 것이 우리의 신앙을, 축복을 강하게 만들 것이다.
행복한 어린 나날, 맹신의 시대는 끝이다. 동지여(Comrade), 무엇을 주저할 필요가 있으랴!>
-작은 황금 나무 교회에서의 마리카의 언령-
무려 황금률을 수호하는 인물인 마리카가 했다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굉장히 급진적인 내용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 금가면 경의 제스쳐를 얻는 것으로 보아, 금가면 경은 이 언령을 전해듣고 황금률의 탐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 말그대로 마리카는 황금률, 즉 거대한 의지와 그것을 대변하는 두손가락 세력에 대해 의심을 가지고 있거나 다른 마음을 품었다고 여겨진다. 또한 이후 모르고트전 앞에서의 마리카의 언령은 말그대로 두손가락이 부여한 또다른 자신이자 황금률의 수호자인 라다곤을 "황금률의 개"라고 지칭하고 공멸하자고 표현하는 것을 보면 두 손가락 입장에서는 마리카가 엇나가도 한참 엇나간 것으로 볼 수 있다.
<라다곤의 행적과 그 뒷 이야기를 알려주는 미리엘>
다만 한가지 큰 문제가 있다. 현재 반신으로써 고드윈의 반려가 될 수 있는 인물은 마리카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때문에, 두 손가락들은 급진적인 대책을 세우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라다곤과 마리카의 1인 2역의 혼인이다. 즉, 새로운 반신 후보가 생길 때 까지 임시방편으로나마 자신들이 통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자 한 것이다.
실제로 게임 내에서 맺음의 교회에서 만날 수 있는 거북이 NPC 미리엘이 라다곤이 영웅은 맞지만 어떠한 이유로 엘데의 왕으로 뽑혔는지, 그리고 만월의 여왕 레날라를 왜 갑자기 버리고 마리카와 혼인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표하는 대사들이 있다. 다른 이들의 입장에서도 너무나도 급작스러운 일이고 이유를 알수없는 인선이라는 것이다.
어찌되었건 일은 진행 되었고 두손가락들의 입장에서 새로운 반신을 만들어내는 것은 중요한 숙제가 되었다. 그리고 그 반신 후보로 선택된 이들의 이름은 라다곤, 마리카의 자녀 미켈라, 밀리센트, 그리고 라다곤과 레날라의 자녀 라니 였다.
다음편 : 고드윈의 죽음과 엘든링의 파괴, 그리고 라니의 이야기
고드프리는 거인의 왕하고 싸우다 동귀어진하고 발할라간거지 마리카가 일부로 축복 뺏은게 아님 틈새의 땅에서는 다 영생이지만 죽임당하면 추방당해서 삧됨
죽임당하면 추방당해서 축복 잃는다는 설정은 어디서 나온 거임? 그것도 추측 아님?
빛 바랜 자가 죽어서 된다는 내용은 어디에도 없지 않나? 틈새땅에서 죽은 애들이 영체가 되거나 무덤에 묻힌다는 내용은 있어도 죽으면 추방당한다는 설명은 없던데
트레일러에 보면 기드온이나 대변먹는자나 다 뒤져있음 죽음에서 돌아온거
축복에 대해 설명하자면 고드프리에게는 다른 데미갓처럼 죽음에 대해서 초월할 수 있는 힘이 부여되었다가 뺏긴것으로 보인다. 그가 평소에도 죽어서 빛바랜 자가 될 수 있는 상태였다면 굳이 축복이라는 말로 표현하지 않았을거임
마리카 언령에 따르면 컷씬에 나온 빛 바랜자들 모두 1.먼저 빛 바랜자가 되서 틈새의 땅에서 추방당함 2.바깥 땅에서 싸우거나 혼자 썡쇼하다 죽음 3.죽은 이후 갑자기 축복의 인도를 받아 되살아나 틈새의 땅으로 다시돌아옴 콜린의 대사 중에 금가면 경이 틈새의 땅으로 다시 돌아왔을지도 모른다 추측하는 것도 있고 호라 루가 추방당하고 틈새의 땅 바깥 미개한 땅에서 대장노릇 했던것도 사실이라서 이게 맞다고봄
마리카가 자기 입으로 축복 뺏겠다고 하는데다 멀기트가 빛바랜자는 전사의 후예 운운하는 거 보면 빛바랜자가 되려면 고드프리와 그의 전사들에게서만 의도적으로 축복을 빼앗았다고 추측 가능함
마리카가 의지를 갖고 저지랄나서 금가면 룬 설명이 그렇게 나왔던거구나
내가 본 거대한 의지(손가락) 라다곤 마리카 고드프리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중 제일 정확한거같음
미켈라도 황금 칭호 썼지 않나 - dc App
마리카가 라다곤으로서 틈새의 땅 통합전쟁에 참여했다는 건 뭘로 확인할 수 있는부분이야?
마리카의 언령을 다시 읽어보면 알텐데 고드프리에게만 특별한 뭔가가 있었던 게 아님 고드프리와 "그의 전사들"에게서 축복을 빼앗겠다고 했음
이것도 언령에 나온건데 죽은 후에 빼앗은 것=축복을 돌려줄 것이고 틈새의 땅으로 돌아와서 다시 싸워라 이게 단순히 죽으면 빛바랜 자가 되는 게 아니고 축복을 빼앗겨 미개한 땅으로 추방된 뒤 그곳에서 죽고 축복을 돌려받으면 빛바랜 자가 되어 틈새의 땅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걸 말함
그리고 실제로 트레일러에서 죽었던 자들이 인게임에서 빛바랜 자로 돌아온 걸 보면 그건 고드프리에게만 주어진 특별한 무언가가 아니라 황금률 내의 모두가 갖고있던 것을 모종의 이유로 빼앗겨서 추방당했고 그 땅에서 죽었다가 그걸 다시 돌려받았기 때문에 살아났다고 추정할 수 있음
그리고 후계자가 고드윈이라는 것까진 뭐 어느정도 그런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고드윈을 마리카랑 이어줄려고 했다는 부분은 뇌피셜이 90%인 것 같음
별개로 금가면 경이 추구했던 황금률의 완전성은 인간 따위의 마음을 가진 신이 규율의 하자라고 돌려말하지도 않고 대놓고 써있는데 거기에 맞는 건 고드윈보단 더 기계적인 라다곤이라고 생각함
인게임에선 그런 분파를 황금률 원리주의라고 묘사하는데 고드윈은 황금률 원리주의와의 접점이 나타나지 않음 신들 중엔 라다곤이나 어렸을 적 미켈라 정도만 묘사됨
황금나무 보면 전부 다 시체더미 많은 곳에서 자라는 거 봐선> 엘데의 짐승 그러니깐 위대한 의지는 인간들이 계속 죽어서 나무의 양분이 되기를 원하는 것 같음 지하묘지 같은데 가면 황금나무 뿌리에 시체더미 가득하게 엉켜있잖아
바깥에서 싸움을 원하며, 살고, "죽을지라" 이 부분 굉장히 의미심장함. 고드프리가 내쫓겨질 때 기준으로 아직 죽음의 룬이 세상에 풀리지 않은 시점이었음 황금률에 반하는 부분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