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오도짜세기합넘치는 우리의 라이라이커커드 해병님에 대해서 알아보아도 될지 허락을 구하는 것을 여쭤봐도 괜찮으실지에 대하여 윤허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물어보아도 괜찮겠습니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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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화산관은 파쇄전쟁때 로데일과의 전쟁을 치룬 것으로 보임

하지만 화산관 위치의 특성과 겔미어 군대의 우주방어로 인해서 결국 뚫지 못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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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미어 화산 곳곳에 깔려있는 로데일 병사들의 시체들이 이 전장이 로데일 병사들에게 얼마나 힘든 전장이었는지 알려준다

거기에 일본의 전통문화 이지매를 당하고 있는 로데일 대방패병사까지, 로데일 병사들의 지옥이 따로 없었나봄


하지만 이 전장은 로데일 병사들에게만 지옥이 아니었나본데 이유는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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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관 주변의 한 기열찐빠의 사념이 라이커드의 모종의 행위 혹은 이 전장을 경험하고선 충성을 포기하기 때문이다

확실히 지옥과도 전장이긴 했는지, 겔미어 화산은 걍 어딜 가도 시체가 즐비하고 전장의 흔적이 없는 곳이 없음

붉은 부패로 좆된 케일리드도 이 정도로 심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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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산 중턱의 엎드린 이 새끼들은 뭐하나 했더니

죽어있는 동료 시체 잡아먹고 있는거더라

가만히 서서 들어보면 우걱우걱 뜯어먹는 소리도 들림


아마 겔미어 화산의 특성상 암반절벽의 형태를 띄고 있어서 로데일 바로 옆임에도 불구하고 공격하기 매우 힘든 지형이었고

입구쪽에 보면 그 전기톱 갈갈갈갈 거리면서 로데일 병사들을 족치는걸 보면

저 전기톱 로봇년들을 후방에 침투시켜서 로데일의 후방보급을 끊어버린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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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더해 조금만 더 위로 올라가보면 미친 불에 오염되서 지랄발광하는 로데일 기사까지 볼 수 있음

이 미친 불에 대해선 좀 더 생각해볼 점이 있지만 지금은 화산관 공략전이 얼마나 끔찍했는지 알 수 있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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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런 지옥과도같은 공방전은 라이커드가 의도한 것으로 보이는데

저 위의 기열찐빠의 사념도 그렇고 라이커드 보스방도 그렇고 라이커드 본인도 그렇고

'전장의 수많은 사체들이 한 곳에 모여 합쳐진 모습'이기 때문이다


추정상 라이커드는 '모독의 길'을 걷기 위해, 뱀의 힘을 이용하기 위해 전장을 끝내지 않고 계속하여 가속시켜

전장에서 죽은 수많은 병사들의 사체 혹은 신체를 전부 흡수해버린 것으로 추측됨

라이커드를 따르던 겔미어의 병사들은 가속화된 전장에서 결국 그걸 깨닫고 더이상 라이커드를 따르지 않기로 결정한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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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커드를 섬긴 겔미어 기사들의 갑옷에도 '미천한 탐욕으로 떨어졌을 때 섬길 주인을 잃었다'고 적혀있고

화산관 복도 안쪽에서 만날 수 있는 기사 영체도 왕을 죽여달라며 보스전 힌트를 주는걸 보면

이 부분은 거의 확실하게 겔미어 기사, 병사들이 라이커드의 목적을 부정했음을 알 수 있음


이에 대해서 병사들이 라이커드에게 충성을 잃은건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라이커드는 전장만 족친게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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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관 내부, 그러니까 라이커드의 영토 전체도 전부 용암에 빠져있으며

사실상 자신이 이끌던 백성까지 전부 다 잡아서 흡수해버린 것으로 보임


용암이 쏟아지고 있는 근원지가 지금 사진에서 바라보는 방향인데

경로상 화산관 본관 남쪽, 라이커드의 옥좌로부터는 바로 위로 추정됨

라이커드가 옥좌에서부터 거대한 용암마법을 사용해 화산관 내부를 전부 용암구덩이로 만들어버렸다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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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올라와보면 이런 상태임

여기서 좀만 더 진행하면 라이커드 보스존 나오고


따라서, 라이커드는 화산관 공략전을 이용하여 수많은 로데일 병사들을 죽였고

또한 전장에서 자신의 병사인 겔미어 병사와 기사들까지 죽음에 몰아넣은 뒤

화산관 위에서부터 용암을 쏟아부어 화산관 내부의 백성들까지 전부 죽여버렸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일반적인 발상으로는 라이커드의 행동은 진짜 개미친 학살행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를 직접 눈으로 보았을 겔미어 병사들은 자신이 지키던 사람들과 가족들이 학살당하게 된 것이니 라이커드를 따르지 않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됨


하지만, 어째서 라이커드가 이런 선택을 한걸까?

라이커드가 그냥 미쳐버렸기 때문에?

혹은 정말로 영체나 갑옷에 설명되어있는 것 처럼 모독이라는 이름의 탐욕에 빠져버려서?

뱀에 잡아먹히더니 제정신이 아니게 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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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셋 다 아니다

라이커드는 분명히 '제정신'으로 이러한 행위를 저질렀다

기사 영체가 말한 것과 달리 단순한 탐욕 때문에, 혹은 미쳐서 저지른 짓이 아니라,

자신이 어떠한 행위를 저지르고 있는지 알고 있으면서도 어떠한 이유가 있었기에 이런 행위를 저지른 것임


이에 대해서 추정하려면 일단 몇가지 사전지식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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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미어 화산에 사는 이들은 옛날부터 용암의 힘을 이용했다고 함

겔미어 기사들은 용암 분화를 일으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겔미어의 옛 주술 또한 용암 마술이었다고 한다


핏줄은 못속인다고, 레날라의 자식되는 라이커드는 마법에 뛰어났고

어째서인지는 몰라도 겔미어의 옛 주술을 연구한걸로 보임

라이커드는 이 잊혀져가는 옛 주술을 마술로 부활시켰고 보스전을 보아선 이 용암 마술을 주특기처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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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미어의 옛 주술을 익히던 라이커드는 자연스럽게 뱀인간과 화산에 도사린 뱀에 대해 알게 되었을거임

마치 별 부수는 라단이 백왕에게서 중력마법을 배우면서 별에 대해 잘 알게 된 것처럼 말이지


이 겔미어 화산에 도사리던 늙은 뱀은 먼 옛날부터 데미갓을 잡아먹고 뱀인간들을 낳았다고 함

화산관 내부를 탐험하면 자주 마주치는 뱀인간들은 바로 얘네들일거임


라니가 암월의 달을 보고선 별의 세기를 꿈꾼 것 처럼,

라단이 중력마법을 단련하면서 내리는 별의 위협을 끝마치려 한 것처럼,

라이커드도 자신의 형제자매들이 그러했듯, 여기서부터 자신들만의 길을 걷기로 한걸로 추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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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커드는 추억에도 적혀있듯 '모독의 길'을 걷기로 했고

파쇄전쟁때 자신을 잡아먹게 만든, 겔미어 화산에 도사린 늙은 뱀 '모독의 뱀'에게 스스로 잡아먹혔음

왜 꼭 잡아먹혀야 했는가? 사실 이거는 정확히는 모르겠다


그나마 추측이 가능한 점은 모독의 뱀은 먼 옛날 데미갓을 잡아먹은 적이 있다는 점임

그리고 라이커드의 목적은 '신조차 잡아삼키는 것'이고

따라서 자기 자신이 먹힘으로써 모종의 방법으로 모독의 뱀과 일체화되고

모독의 뱀의 힘을 이용하여 신조차 잡아먹을 생각을 한 것이라 추측할 수 있음


그렇다면 이제 슬슬 의아한 시점인데, 왜 라이커드는 신을 잡아삼키는 것을 목적으로 삼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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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그건 라니와 비슷한 이유로 보인다

라이커드는 레날라의 아들, 따라서 카리아 왕가의 혈통인 부분이 포인트임


레날라는 라다곤이 떠남으로써 마음을 잃었다고 함

추정상 라다곤을 만나기 이전의 레날라는 상당히 카리스마 있고 강대한 여왕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맺음의 교회에 있는 거북 사제의 말에 따르면 레날라와 결혼하기 위해 그 라다곤이 먼저 머리숙이고 속죄의 기적까지 일으켜야 했다고 한다


하지만 레날라는 라다곤이 모종의 이유로 레날라와 이혼하며 남긴 태어나지 못한 데미갓을 주었을때 마음을 잃게 되었으며

레날라는 마음을 잃고나서도 태어나지 못한 데미갓을 품에 안고 아끼며

마음을 잃은 와중에도 자신의 막내딸인 라니를 보자 자신의 길을 걷는 것을 독려하는 모습을 보았을때

옛날부터 자식들에게 상당히 자애로운 어머니였음을 알 수 있음


아마 이런 레날라의 영향을 크게 받은걸로 보인다

라이커드는 일단 측비인 타니스부터 정치적 이유나 다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라이커드가 타니스를 좋아해서 결혼했고

자신이 뱀의 모습이 되었을때 타니스가 자신의 모습을 혐오할까봐 망각의 약을 선물로 보냈으며

타니스 또한 비록 사악한 의식으로 만들어진 딸이더라도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니 라이커드가 가족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가족에 대해 특별한 감정, 혹은 가족애가 강한 라이커드가 자신의 어머니를 버리고 마음을 잃게 만든 라다곤을 곱게 보았을까?

라다곤이 의도하고 그렇게 했는지에 대해 알았을지는 몰라도 좋게 생각했을리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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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라이커드는 남매인 라니와 꽤 친하게 지내온걸로 보이는데

그 증거로 일단 고드윈 죽일때 라니는 검은칼날은 토사구팽했음에도 불구하고 라이커드에겐 적당한 보수를 챙겨준 것도 그렇고

겔미어 화산 곳곳에 라니의 통치구역으로 보이는 리에니에 곳곳에서 자주 발견되던 이 뻐꾸기 병사들이 자주 보이고

마찬가지로 리에니에에서도 화산관에서 만들어진걸로 추정되는 '납치하는 소녀'라는 전기톱 로봇이 종종 보이기 때문이다

덤으로 전기톱 로보는 로데일에서도 한개인가 두개인가 볼 수 있음


서로 파쇄전쟁 이전에 기술협력같은걸 진행했던가, 그게 아니라면 라니가 화산관 공략전때 라이커드를 도와줬다고 생각함

이렇게 라니와 친하게 지내왔고, 특히나 고드윈 암살에 서로 협력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라이커드 또한 라니의 목적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나 라니가 라이커드에게 준 것이 '모독의 손톱'이었던 점을 생각할때 라이커드도 라니의 계획에 어느정도 동의했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는 라이커드도 라니와 같이 세상이 '거대한 의지', 이하 신에 의해 강제적으로 지배당하는 세계임을 알고 있었다는거고

안그래도 자기 어머니인 레날라의 마음을 잃게 만든 라다곤과 황금률의 세계를 별로 좋게 보지도 않았을태니

라니가 두 손가락을 죽이고 왕을 찾아서 새로운 세계를 만드려는 것 같이

라이커드도 신을 잡아먹고 새로운 세계를 만들려고 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음


라이커드는 본래 모독의 뱀을 알기 이전엔 고결한 영웅이었다고 하는데

위에 것을 보아선 모독의 뱀을 알고나서 변했다기보단,

자기 신념이 너무 확고한 나머지 남들이 보기엔 타락한 수준처럼 보인거같음


어쨌던, 라이커드는 이후 알다시피 뱀이 되었고 위의 목적을 위해 열심히 행동한걸로 보이는데

여기서 좀 의문스러운 점이 바로 모독의 뱀의 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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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룸 가는 길목에 있는 흑염 쓰는 불 주교와 신의 살갗의 사도가 의문스러운 존재들이다

신의 살갗의 사도 중에 몸 얇은 놈이 여기 보스몬스터로 나오는데

이 보스 2페이즈때 몸 존나 길어지는거 알고 있지?


이 몸이 존나 길어지는 능력은 위에 올렸던 뱀 인간들도 똑같이 행동하거든

일단 둘이 같은 필드에서 나온다는 점, 

그리고 라이커드가 '모독의 뱀'에게 잡아먹힌 점, 

거기에 더해 신의 살갗의 사도를 잡으면 '뱀의 양막'을 파밍할 수 있는 점,

라이커드의 딸인 조라야스가 바로 이 '뱀의 양막'을 통한 꺼림칙한 어둠의 의식을 통해 태어난 점이

이 모독의 뱀의 힘이 신의 살갗의 사도들이 사용하는 흑염과 연관이 있음을 암시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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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신의 살갗의 사도들이 사용하는 흑염은 마리카 이전 시대의 여신인 '밤빛 눈의 여왕'의 힘임

이 흑염은 현재 말리케스가 죽음을 봉인하고 있기에 힘을 잃은 상태고

따라서 흑염의 힘은 '죽음의 룬'과 연관이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라이커드는 이 흑염을 다루는 신의 살갗의 사도들과 협력해 딸인 조라야스를 탄생시켰으며

흑염의 힘과 연관있는 죽음의 룬을 말리케스에게서 훔치는 것에 한몫했고

게다가 화산관 내부엔 신의 살갗의 사도가 화산관 최대의 성당인 '에이그레이 성당'에서 거주중인걸 보면


'모독의 뱀'은 '밤빛 눈의 여왕'과 큰 연관이 있으며 '죽음의 룬'과도 연관이 있다고 추측해볼 수 있다

근데 머 시발 하도 정보가 파편적이라서 말이지

이 이상으로 뭘 알아내는건 힘들어보임


어쨌든, 좀 길어졌는데 라이커드는 이 뱀의 힘을 얻어서 이루려는 목적이 뭐였냐면

모든 생명을 집어삼켜 '가족'을 만드려고 했음

이건 보스전에서도 라이커드가 직접 언급하는 부분이고

타니스도 언급하는 부분이니까 거의 분명하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위의 내용과 합쳐 생각해보면

라이커드는 신이 정신세뇌하면서 지배하는 세계를 거부하고,

신조차도 집어삼켜서 모두가 한 생명에 뒤섞여 대등한 형태를 갖추길 원한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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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는 도가니 기사들의 힘인 도가니와 흡사하고

실제로 타니스의 호위기사는 도가니 기사인 점이 의미심장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게 아까 위에서 말한 모독의 뱀에게 스스로 잡아먹힌 이유 중 하나로 추정됨

일단 본인부터가 모독의 뱀이랑 일체화해야 생명이 섞임을 증명할 수 있을태니까 말이지



라이커드는 나름대로 자기만의 이상향을 찾아내서 저렇게 한건 분명한데

그렇다해도 결국 용암으로 자기 백성을 학살하고 한건 역시 커버가 불가능하지


그래도 자기가 걷는 길이 얼마나 끔찍하고 험난한지 알고 있으면서 직접 선택해서 걸어간 길이고

스스로 감수하고 싸우다 뒤져서도 딱히 원망하는 소리 하나 안하니까

라이커드도 나름대로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된다


졸려서 끝부분에서 힘이 좀 빠졌는데 이상한 점 있으면 덧글로 말해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