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어느정도 엘든링의 이야기를 알고 있는 사람에게 읽기 적합함
게임 내에 존재하는 아이템 설명, npc의 대사 뿐만 아니라 공식 영상에서 나온 이야기를 가지고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의 상황에 대한 인과관계를 최대한 고려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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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 고드윈의 죽음과 엘든링의 파괴, 그리고 라니의 이야기
2화 선요약
1. 영원의 여왕 마리카는 고드프리의 왕위 이탈이후 본인의 영원한 왕좌를 저주로 느끼기 시작했음. 황금률을 수호하는 의미가 퇴색된 것.
2. 두 손가락도 마리카의 이변을 눈치챘지만 반신이 존재하지 않는 지금에는 특별한 수가 없었음. 따라서 다음 세대의 엘데의 왕 고드윈을 위한 반려, 반신을 빨리 만들어야 했음.
3. 반신 후보로 특정된 것은 미켈라, 말레니아, 라니였음. 그러나 미켈라와 말레니아는 여러모로 황금률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결격사유가 많음. 단지, 이 후보의 의미는 이들이 반신이라는 지위를 갖추기위한 개인적인 능력이 인정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음.
4. 때문에 라니는 마리카가 두 손가락에 의해 선택 되었을 때 말리케스를 받은 것 처럼, 그녀만을 위한 그림자 짐승인 블라이드가 주어질만큼 다음 반신으로써 적극적으로 키워질 운명이었음.
5. 그러나 라니는 어머니 레날라에 의해 본인의 암월의 운명, 그리고 카리아의 운명을 이미 알고 있는 상태였음.
6. 라니는 자신의 운명을 벗어나기 위해 황금의 고드윈을 살해하게 됨. 더불어 본인 또한 동시에 죽어서, 고드윈은 영혼의 죽음, 라니 본인은 육체의 죽음을 달성하게 됨.
7. 라니가 육체의 죽음이라는 방법을 택하고 영체가 된 이유는 두 손가락의 힘인 정신 조작에서 벗어나기 위함임.
8. 한편, 마리카는 고드윈의 죽음 이후 엘든링의 파괴라는 막대한 사건을 일으킴. 그것은 마리카가 본인의 영원한 왕좌를 벗어나고자 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으로 판단됨.
9. 엘든링의 파괴를 라다곤이 일부라도 수습한것을 보면, 엘든링의 파괴는 절대적으로 마리카의 독단적 행동임. 더불어, 라다곤이 엘든링을 일부 수습하여 마리카는 본인이 원하는바 대로 영원한 왕좌를 벗어나지 못하게 됨.
11. 두 손가락들은 일부라도 남아있는 엘든링을 다시 재 수습하기 위해서 새로운 엘데의 왕이 절실히 필요했음. 적어도 황금율의 규율이 일부라도 남아 있는 지금, 본인들의 입맛에 맞는 엘데의 왕을 세울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음.
12. 그러나 룬의 힘을 탐한 데미갓들에 의해 파쇄 전쟁이 발생하고, 데미갓들의 행동에서 황금률을 이어나갈 수 없다고 판단한 위대한 의지와 두 손가락은 그들의 왕위 자격을 박탈함.
13. 데미갓이 박탈당한 지금, 남아있는 엘데의 왕의 재목들은 이미 죽은 자들, 틈새의 땅을 떠난자들, 즉 빛 바랜자들 뿐이었음. 그리고 위대한 의지는 그들을 인도할 황금의 축복을 불러들임. 그것이 바로 엘든링의 시작.
14. 한편, 라니의 이야기에서 몇가지 의문점이 드는 떡밥이 있음. 다음편에는 그 이야기를 더 깊게 파볼까함. 그리고 그 이야기의 중심에는 멜리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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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칼날의 음모가 있던 밤, 황금의 고드윈이 처음으로 죽었다>
일이 벌어졌다. 두 손가락들의 황금률 계승 프로젝트가 제대로 시작되기도 전에 황금률의 후계로 내정되었던 고드윈은 안타깝게도 누군가의 음모로 인하여 사망하게 된다. 그리고 그의 사망은 뒤이어 벌어질 엘든링의 파괴와 함께 왕좌의 이면에 숨겨져 있던 모든 갈등과 문제가 폭발하게 되는 기폭제가 된다.
<엘든링을 파괴하는 마리카>
엘든링의 파괴의 이유가 작중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공식 스토리 시네마틱 트레일러에서는 내레이션인 라니가 영원의 여왕 마리카가 궁지에 몰렸다(Queen marika was driven to the brink)라고 표현했다. 이 말은 즉 현재 마리카가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대책이 별로 없고,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엘데의 왕이 탄생하기 전까지 본인은 "황금률의 개"라고 부르며 극히 혐오하는 또다른 자신인 라다곤과 계속해서 왕좌를 지켜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여기서 마리카의 이명인 "영원"에 대해서 해석해 볼 필요가 있다.
<마리카의 영원은 거대한 의지에 의해 선택받은 영원한 반려의 운명이었다>
마리카를 지칭하는 탈리스만의 설명에서 그녀의 운명 그자체가 단적으로 표현되는데, 거대한 의지에 의해 선택된 마리카는 일생동안 틈새의 땅의 반려로써 종사할 사명을 지닌 것이다. 여기서 나타내는 영원의 여왕에 대한 의미는 풍요 또는 안정을 나타내는 단어로 인식할 수 있다. 그것은 마치 고드프리와 마리카의 시대에서 보여지는 황금 나무의 절정과도 같은 시기이다.
<그러나 그 사명이 결국 마리카에게는 영원한 저주이자 감옥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러나 고드프리가 왕위에서 물러나 빛 바랜 자가 되고, 그나마 후대를 기대할 수 있던 고드윈마저 암살당하게 되면서 마리카가 지키고 있는 왕좌. 즉, 황금률이 주도하는 왕좌는 이제 기약없이 다음 세대의 왕을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었다. 이 운명에서 마리카는 그저 고독하게 영원히 끝나지 않는 이 저주받은 왕위를 이른바 황금률의 개와 함께 지킬 운명이었다. 결국 이 탈리스만이 나타내는 바와 같이 저주받은 왕좌 자체를 무너뜨리고 본인의 사명인 영원을 깨뜨리기 위해서 마리카가 택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엘든링의 파괴였다.
엘든링이란 거대한 의지가 세워놓은 세계의 법칙이 물질적으로 표현된 것과도 같은 것이고, 그 법칙을 완전히 깨뜨린다는 것은 결국 완전히 새로운 시대와 새로운 법칙이 이 땅에 자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을 통해서 마리카는 본인에게 주어진 저주받은 영원을 비로소 깨뜨릴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마리카가 원한 그녀의 이상적인 운명은 라니와 함께하는 별의 세기 엔딩에서 엿볼 수 있다.
<사실상 정사 엔딩으로 취급되는 별의 세기 엔딩에서 마리카는 드디어 영원의 저주를 잃고 소멸하게 된다>
가장 마리카가 원한 세계의 흐름이 바로 별의 세기 엔딩이라고 볼 수 있다. 모든 기존의 법칙을 부수고, 전혀 새로운 세상을 열고, 또한 마리카 본인 또한 영원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시대를 연 것이 바로 라니와 함께하는 별의 세기이다.
다른 엔딩에서는 마리카를 반려로 하여 세계의 운명을 결정짓게 되어 마리카는 영원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다만, 미친불의 왕 엔딩에서는 마리카는 아예 부서지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 엔딩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설명할 부분이 있어 다음에 설명하도록 하겠다. 다만, 이 미래 또한 마리카가 원하는 운명은 아니었던 것은 확실하다. 결코 아니다.
<그러나 라다곤에 의해 엘든링의 완전한 파괴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마리카의 염원대로 엘든링은 완전히 파괴되지 않았고, 두 손가락의 의지인 또다른 인격 라다곤이 일부의 엘든링을 수습한다. 이것은 결국 아직 세계의 주도권은 황금률과 두 손가락에게 있고, 새로운 왕을 옹립하여 황금률을 수복하면 된다는 것이 그들의 입장이었다.
그러나 마리카의 자식들인 데미갓들은 그저 룬의 힘에 취해 파쇄전쟁을 일으켜 서로간의 공멸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상황은 황금률이 추구하는 이상과 결코 맞지 않는 상황이었다. 이들이 원하는 황금률의 방향은 과거 고드윈에서 보았던 것처럼 위대한 하나의 힘과 규율에 세계의 법칙과 흐름을 합일시키는 것인데, 힘만을 원하여 내분이 일어났다는 것은 현존하는 데미갓 중에서도 엘데의 왕의 자격을 가진 이가 없다는 것. 그래서 엘든링 오프닝에 나왔듯이 모든 데미갓들은 위대한 의지에게 버림받도록, 즉 엘데의 왕의 될 자격을 박탈당하게 된다.
따라서 위대한 의지와 두 손가락들은 선택할 수 있는 바가 하나 밖에 없었다. 죽어버린자들, 틈새의 땅 밖으로 추방된 자들, 그러나 엘데의 왕을 품을 수 있는 자들, 바로 빛 바랜 자들을 다시 이 땅으로 인도할 황금의 축복을 불러들이는 일. 그리고 엘데의 왕의 재목을 원탁을 통해 두 손가락이 찾아내고 왕좌로 인도하여 새로운 엘데의 왕을 옹립한다.. 이것이 바로 플레이어가 이 땅에 오게 된 이유이다.
그리고 이러한 엘든링의 파괴, 빛 바랜 자의 부름, 이 모든 것이 촉발된 고드윈의 죽음에는 라니의 이야기가 있다.
<본인의 운명을 향하는 카리아의 왕녀 라니>
고드윈의 죽음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단연 카리아의 왕녀 라니이다. 게임 내에서도 로지에르 관련 퀘스트 막바지에서 라니 본인이 스스로 그 사실을 어떠한 망설임 없이 순순히 긍정할 정도로 고드윈에 죽음에 대해서는 숨겨야 할 음모라기 보다는, 자신의 운명을 위해 갈 길 중의 하나라는 것으로 취급하고 있다.
더불어 라니에게 있어 고드윈이 어떠한 원한 관계가 있다거나 하는 것은 밝혀진 바가 없다. 다만 고드윈의 죽음은 라니의 운명을 달성하는 데 있어 필수 불가결한 일이었다.
<휘석룡 아듀라는 라니에게 패배하여 충성을 맹세한 용이다. 그만큼 라니는 반신 후보로 인정될 만큼 강력한 존재.>
황금의 고드윈이 이끄는 새로운 황금률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건 기정 사실화 되었다. 때문에 두 손가락들은 불안정해진 마리카를 대신하여 고드윈의 새로운 반려인 반신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했는데, 이에 선택된 자들이 바로 미켈라, 말레니아, 라니이다.
이 후보자들에 대해서 더 후술하겠지만 미켈라와 말레니아는 단적으로 보았을 때 황금률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결격사유가 많다. 애초에 그 둘은 서로간의 왕(말레니아)과 무녀(미켈라)로써 있을때 더욱 완전하며 황금률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단지 이 후보 선정의 의미는 이들이 반신이라는 지위를 갖추기위한 개인적인 능력, 또는 마리카와 같은 '신적' 잠재력이 충분히 존재한다고 생각해 두면 되겠다. 대표적으로 암월의 제단을 지키는 휘석룡 아듀라도 라니에게 패배하여 기사가 되었다는 내용을 보면 라니 또한 범상치 않은 능력을 지녔음을 알 수 있다.
<위대한 의지는 자신이 선택한 반신에게 그림자의 짐승을 준다. 흑검 말리케스는 영원의 여왕 마리카에게 주어진 그림자였다>
두 손가락들에게 미켈라와 말레니아가 반신 후보로써 어느정도의 가치와 인정을 받았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라니는 다르다. 라니에게는 반신에게 주는 그림자의 짐승, 블라이드가 주어졌다. 이는 두 손가락이 라니를 어떠한 다른 반신 후보보다 높게 평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녀에게 주어진 그림자의 짐승은 말리케스와 마찬가지로 그의 목숨이 끝날 때까지 결코 라니를 배신하지 않았다.
<어린 미켈라가 아버지 라다곤과 행한 기도, 미켈라는 황금률보다는 말레니아가 더 중요했다>
<미켈라가 고드윈을 부활시키고자 했던 일식 의식을 위해 라단을 죽이려 했던 말레니아>
한편 미켈라와 말레니아는 황금률과 연관이 없는 남매간의 특별한 사랑이나 개개인의 인간적인 면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이 남아있다. 미켈라가 라다곤과 나눈 기도를 보면, 미켈라는 말레니아의 부패를 고치는데 황금률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황금률을 저버리고 생명의 탐구에 더욱 매진한 것으로 보이고, 또한 벗이었던 고드윈의 죽음을 알고 그를 살리기 위해 일식을 이용하는 이단의 의식을 행하려 했다고 한다. 신적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적인 면모가 충실하다는 것은 황금률의 입장에서는 결코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 그의 행적들은 또 다른 이름인 성녀 트리나로써도 찾아볼 수 있다.
이에 말레니아 또한 미켈라의 고뇌를 알아차려 개인적인 어떠한 원한이 없음에도 그 먼길을 진군하여 라단을 죽이고자 했다. 이것은 두 손가락으로 하여금 말레니아가 라단이 가진 룬의 힘에 탐닉하는 모습으로 비춰졌을 것이다. 여담으로, 말레니아는 데미갓이므로 혼자서 딸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은 가지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게임 내에 딸이 무려 4명이나 등장한다. 이 딸이 누구와의 사이에서 나왔는지는 상상에 맡기겠다.
사실 이 둘은 말레니아가 무력을 담당하는 왕, 그리고 미켈라가 그 반려로 이 둘 자체로 세계를 멸망시키고 다시 부활시켜 새로운 세계의 법칙을 만들 수 있도록 마리카 또는 거대한 의지가 그들을 탄생시킨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실제로 미켈라는 황금나무와는 관계없는 본인 고유의 성수를 만들려고 했고, 말레니아는 적극적으로 이를 도왔다. 다만 전혀 상관없는 피의 군주가 이 모든 일을 망친것 뿐이다.
위 이야기 처럼, 미켈라와 말레니아는 그들이 가진 능력을 인정받아 반신 후보에는 올라갔을지언정 황금률을 수호한다는 두 손가락의 의지와는 일치하지 않았을 것이다. 다만, 세계의 흐름을 다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 자체에는 주목하여 추후 황금률이 무너진 세상 이후에는 손을 잡았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현재는 고드윈의 반려를 만드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라니가 이 두 후보를 제치고 가장 우선적인 반신으로 만들어질 것이라는 건 자명했다.
또한 마리카의 일을 교훈삼아 라니를 황금률에 걸맞는 완벽한 반신으로 키우기 위해서 두 손가락은 물리적으로, 정신적으로 엄청난 압박을 가했거나 그럴 예정이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두 손가락 입장에서는 사실상 이 한명만이 남아있는 온전한 반신 후보가 그들의 입맛에 꼭 맞도록 개조되어야 할 것이었다. 그러나 라니는 그들의 운명에 발을 맞출 생각이 없었다.
<라니는 어머니 레날라의 인도에 따라 본인의 운명, 암월의 운명을 목격했다>
라니는 이미 어린 시절 본인의 운명을, 어두운 달의 운명을 목격했다. 그 달의 운명을 처음으로 보여준 이는 바로 그의 어머니 만월의 여왕 레날라였다. 레날라 또한 본인의 운명인 만월의 운명을 어린시절 보았기에 카리아 왕가로써 떨쳐 일어나 황금률에 대해 도전했던 것이다. 그러나 라다곤에 의해 레날라는 더 이상 영웅이 아닌 어머니가 되었고 황금률의 사슬에 묶여버렸다. 그녀의 운명은 거기서 끝난것이었다. 물론 라니의 운명에 대해서 조력할 수 있는 인물은 한명 더 있다. 바로 그녀의 비밀 스승인 눈의 마녀. 그러나 그것에 대해서는 다음 화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만월의 여왕 레날라가 제정신으로 라니에게 마지막으로 말한 한마디
"...아아 라니, 작은 내 딸아. 너의 밤을 가렴... (Oh little Ranni, my dear daughter. Weave thy night into being.)">
레날라는 그녀의 운명의 길을 가는데 실패했지만 카리아의 운명을 라니에게 확실히 전했고, 라니 본인은 어머니처럼 자신의 운명을 저버릴 생각이 전혀 없었다. 때문에, 라니는 자신의 운명을 벗어날 첫 번째 방법으로 고드윈의 죽음을 이용하고자 했다. 라니는 이 음모를 법무관 라이커드와 함께 꾸몄으며, 모종의 방법을 사용하여 죽음의 룬의 일부를 훔치고 신을 죽일 칼날을 만들었다. 라니가 죽음의 룬을 어떻게 훔쳤는지에 대해서 정확히 설명된 부분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이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더 심도있게 다뤄보도록 하겠다.
<영체화(꼭두각시화)는 두 손가락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해법으로 보인다. 때문에 라니는 본인의 육체를 버리고 스스로를 꼭두각시로 만들었다.>
이 음모를 통해서 라니가 얻게 될 보상은 두 손가락의 정신적 지배에서 벗어나는 일이었다. 이는 두 손가락의 추적을 받고 있는 라니 일행에서 처음 그 단서를 찾을 수 있는데, 이지는 두 손가락의 정신적 지배를 막기위해 노크론에서 유래된 거울 투구를 사용하고 있고, 블라이드는 끝없이 정신적 공격이 오고 있지만 본인의 의지로 막아내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물론 마지막에는 반쯤 미쳐버리는 상태가 되긴 하지만, 끝까지 블라이드는 그의 의지이든 본능이든 검은 칼날의 위협으로부터 라니를 보호했다. 그 중에 셀브스와 라니는 그에 대한 어떠한 대비도 하지 않은 것을 보면 본인을 완벽히 영체화(꼭두각시화) 하는 의미가 바로 두 손가락의 정신적 지배에서 직접적으로 벗어날 수 있는 장치인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셀브스는 백금의 인간으로써 본체가 있긴 했지만 기드온과의 연을 보면 상당히 오랜 기간을 꼭두각시 셀브스로 살아온 것으로 보이고, 애초에 셀브스는 라니의 여정과는 상관이 없고 오히려 정약으로 해를 끼칠려고 했던 태생적으로 악한 인물이기도 하여 두 손가락이 방치 했을수도 있다.
이에 대한 또다른 단서는 영원한 도읍에서 찾을 수 있는 꼭두각시 밤 무녀와 검사를 보면 그들이 스스로 선택하여 꼭두각시가 되었다고 하며, 애초에 이들은 두 손가락 세력과는 적대세력인것을 보면 이러한 방법에 대해서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옛 도읍의 세력은 거기서 끝나지 않고 은 물방울이나 백금의 인간과 같이 인조 생명체를 만들어 냈으며, 그이유는 바로 그 방법이 두 손가락의 정신공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틈새의 땅에서 백금의 주민들이 철저하게 터전을 잃고 파괴당하며 멸시받는 이유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설명이 된다. 더불어 셀브스 본체도 백금의 인간이므로 별도의 조치 없이도 두손가락의 영향을 받지 않는것이다.
<죽음의 룬을 부여받아 고드윈을 살해한 검은 칼날>
<음모에 참여한 라이커드가 받은 보상 모독의 손톱>
라니의 사주를 받아 그 밤만은 그녀의 비수가 된 검은 칼날들은 성공적으로 데미갓의 첫 죽음을 달성해낸다. 하지만 그것은 반쪽짜리 성공이었다.
검은 칼날들이 고드윈에게 죽음을 선사할 때, 라니 본인 또한 죽으면서, 고드윈은 영혼의 죽음 그리고 라니 본인은 육체의 죽음으로 데미갓 최초의 죽음이 완전하지 않게 이루어졌다. 이 때문에 데미갓 최초의 죽음으로 생겨날 새로운 죽음의 법칙은 고드윈과 라니 각각 반절의 죽음의 주흔으로 나뉘어 버렸다. 때문에 검은 칼날들은 그들이 원했던 죽음을 다시 불러오는 계획을 진행하지 못하게 되어버려 라니를 적으로 선포했고, 고드윈은 영혼만이 파괴된 시체 상태로 남게되었으며, 라니 본인은 육체를 버리고 영체만이 남아 마리카의 라다곤과 같이 정신적으로 두 손가락에게서 지배되는 일은 없어졌다. 이후 이 모독의 손톱은 음모에 대한 보답으로 법무관 라이커드의 손으로 넘어간다. 라이커드는 그만의 다른 운명이 있었기 때문에 추후에 있을 흑검 말리케스와의 일전을 위해 이것이 필요했다. 영원 불멸의 뱀의 육체라도 흑검 말리케스의 죽음의 룬에는 거역할 수 없었기에.
<라단의 힘에 의해 멈춰버린 별과 함께 카리아 왕가의 운명도 멈춰버렸다>
<끝없는 검은 칼날 잔당의 추격, 그리고 라니의 그림자 블라이드는 두 손가락에 의해 정신을 잃었음에도 그 주인을 보호한다>
<거대한 의지와 두 손가락과의 연을 끊어버릴 수 있는 노크론의 비보>
스스로를 영체화 시켜 두 손가락에게서 벗어나게 된 라니는 이제 본인을 가로막고있는 또다른 장애물을 넘어야 했다.
카리아 왕가가 지닌 별의 운명을 막고 있는 '장군 라단'의 처리, 라니에게 속아 온전한 죽음의 부활을 빼앗긴 '검은 칼날' 잔당의 추적을 뿌리치는 일, 대역의 죄를 진 자신을 아직도 쫒고 있는 거대한 의지와 두 손가락을 끊기 위한 '노크론의 비보, 손가락 죽임의 칼날'의 확보. 하지만 라니는 그녀의 조력자들과 함께 하나하나 그것을 해결해 나가고자 했다. 그리고 어느날 라니는 토렌트의 새 주인이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
<새 시대를 여는 엘데의 왕과 라니>
결국 라니는 의도치는 않았지만 운명적인 본인의 반려를 만나고 그 반려의 도움으로 자신의 운명인 별의 세기를 열게된다. 그러나 아직 그 운명의 뒤편에는 어떠한 것이 펼쳐지게 될 지 아직 아무도 모른다. 다만 그 미래에 있어서 마리카의 영원의 저주는 해방된 것이 분명했다.
그러나 라니와 관련된 이야기는 여기서 끝낼 수가 없다. 그녀와, 그리고 그 별의 세기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의문점이 대단히 많기 때문이다. 위의 글에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라니의 행적에서는 숨겨진 조력자가 분명히 있다.
그리고 그 이야기의 중심에는 뜬금없게도 이 인물을 언급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바로 멜리나이다.
다음 이야기 : 라니와의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는 멜리나의 정체
마리카는 황금나무교회 언령으로 말하는거 보면 의외로 호탕한 여걸 스타일일수도 있겠더라. 고드프리하고 잘 어울렸을 듯 근데 아직도 뭔가 설명이 안 되는게 황금나무를 불태울 수 있는 멸망의 불을 꺼뜨릴려고 전쟁 벌였다가 그게 불가능하다는 것만 확인하고 저주 걸었다는거임. 거인전쟁 종결시점이면 이미 라다곤도 있고 황금율과 척 진 상황일텐데 사실 멸망의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확신을 얻고 거인을 수호자로 만들었던걸까?
그 또한 1편에서 설명했던 것과 같이 황금률의 통치 방법중 하나라고 보여지는데, 키리안 왕가의 운명 자체를 봉할수는 없으니 레날라를 결혼으로 굴복시켜 통치한것 처럼, 영원한 불은 거인이 존재하는 한 계속 있을것을 알기에 상대적으로 황금률에 편에 있는 거인에게 그곳을 지킬 저주를 걸고 감시자로 내버려 둔것으로 여겨짐. 그 방법이 가장 황금률적인 방법이니까.
봉인된 미친불에서 세손가락을 만날수 있는걸보면 미친불의 신도 거대한의지와 동격의 신이라 소멸시키는건 불가능했다고봄
회차만 밀게 아니라 대사하나하나가 섬세하게 엮인 천같네 멋진글 잘 읽었음 3화 눈빠지게 기다리겠습니다
복잡하고 미묘하게 얽힌 이야기 잘 풀어냈네
카리아 왕가의 운명(별의 운명)을 멈추려고 라단이 별을 잡은거였구나 어쩐지 다른글에서 라단은 황금률에 이용되었다고 나오더니만 저거였네
라단이 별의 흐름을 막아서 별의 운명이 멈춰진건 맞는데 라단목적은 그게 아니고 우주에서 암흑의 부산물 아스테르나 내리는 별의 짐승같은애들이 운석으로 계쏙 떨어지니까 그거 막으려고 한거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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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별의 세기가 정사야 시발년아
근거 : 정사기 때문에 정사이다
유일한 히로인이 라니라
덤으로 라니 엔딩 외에는 다 꿈도희망도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라니엔딩이 제일 어처구니없는엔딩인데 정사일리가 있노
씹덕이라 그래
너무 프롬뇐데 - dc App
다음화 가져와!!!
재밌네
멜리나가 레나인가?? 레나가 몸을 꼭두각시 인형화 하는것으로 라니를 돕고 영혼은 황금나무에 묶여있는 거라고 궁예해본다
레나=라니임 걍 가명댄거
10번 없는거 떡밥임??
미안 오타임
말레니아 딸 4명이라고 하는건 말레니아가 낳은게 아니라 부패의 권속이 만든거임.
고건 몰랐다. 좋은 정보 땡큐
오프닝보면 엘든링이 깨지고 이후에 고드윈 뒤진거처럼 묘사되던데
모독의 손톱이 라니를 죽였다는 언급은 어디서 나오는거?
글 술술읽히네 재능은 재능이다
나는 마리카가 고드윈 암살에 협력했다고 봄. 검은칼날은 마리카 직속이었고 말리케스 추억에 "마리카는 종(말리케스)이 죽음을 봉인하기를 원했고 후에 이를 배신했다". 즉 말리케스가 지키던 죽음을 검은칼날이 일부 훔쳐내는데 마리카의 의지가 개입됨을 암시한다고 생각함
고드윈이 죽고 마리카가 미쳤다는건 단순이 자식 잃은 어미의 슬픔때문이 아니라 고드윈의 죽음을 최소한 방조한 마리카에 대한 거대한 의지의 정신조종 혹은 정신공격으로 "블라이드"당한게 아닐까 싶음
3화를 기대해줘
나도 마리카가 고드윈을 죽인 것 같음. 애초에 게임 시작 자체가 고드윈이 죽으면서 마리카가 미쳐서 엘든링을 파괴하는 것 처럼 나오는데 연출이 그래서 그렇지 실상은 마리카는 자신의 저주를 타개하기 위해서 엘든링(황금률)을 파괴하고 추후에 황금률을 복구할 여지(고드윈)을 제거한 것 같음. 검은 칼날이 마리카의 동지로 표현되는 것 도 그렇고 - dc App
다른 해석보니까 라다곤과 마리카가 서로 인격이 뒤바뀌면서 혼잣말하며 싸우는 모습을 보고 제 3자가 봤을때는 미친거처럼 보였을수도 있다하더라
오
말리케스말리케스말리케스말리케스
글 읽다보니까 멜리나는 고드윈의 영혼으로 만들어진 존재 같기도? 항상 멜리나의 문제점은 황금의 자손인 것 같기도 하면서 밤의 여왕의 자손 같은게 문제였는데 고드윈의 영혼으로 밤의 여왕과 연관성(스승과 제자)이 있어보이는 라니가 멜리나를 만든거라면 어느정도 해답의 여지가 있는 듯 - dc App
고드윈 살았을땐 말레니아랑 미켈라 없었잖아
일식으로 고드윈살리려고한게 미켈라인데 있지
살아있을때라고
살아있었을때도 미켈라랑 고드윈이 친했다고 하지 않았나?? 그래서 미켈라가 고드윈 살릴려고 일식 일으키기 위해서 말레니아 라단한테 보냈다가 모그한테 따인걸로 들었는디
미켈라가 고드윈을 왜 부활시키려고 했겠음 생판 모르는 사이였으면 그렇게까지 할 이유가 없지
라니를 미켈라랑 말레니아보다 높은 반신으로 올려치는부분은 완전 무리수아님?? 반신은 단순히 세다고 자격있다고 되는게 아님 데미갓중에 제일센놈은 라단인데 라단도 반신이 아님
오히려 두 손가락도 여러개가 있고 그 손가락들사이에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보는게 맞음 라니를 반신으로 선택한 손가락 미켈라-말레니아를 반신으로 선택한 손가락 파벌이 나뉘듯 다르다는거지
라니는 무력이 강해서 반신 후보가 된게 아니라 반려라는 신의 능력을 품을 수 있는 그릇을 인정받은거임, 미켈라랑 말레니아도.
라단도 반신 데미갓이다 게이야
번역을 반신으로 해서 그런 거지 엘든링에서 반신이랑 데미갓은 서로 다른거다 게이야
가장 중요한 떡밥도 남아있음, 원탁의 혼종 대장장이는 최후까지 절대 원탁을 떠나지 않는 이유로 마리카 여왕이 신을 죽일 무기를 만들어달라며 맹약을 걸었기 때문이라 말했고, 10강 무기를 만들면 신을 죽이는 무기라는 스팀업적을 획득함, 이건 마리카가 원탁을 직접 만들었거나 혹은 만드는데 조력을 했으며 빛바랜자의 무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 배후인물이라는 것
빛바랜자는 여왕 마리카가 준비한거지 황금률이나 위대한 의지가 준비한게 아닐걸? 교회에서 멜리나가 얘기하는거보면 빛바랜자로 만들어서 추방한게 마리카고 때가되면 다시 불러올테니 돌아오라고 하고있었음 실제로 빛바랜자가 왕이되는걸 위대한의지가 원했으면 황금나무가 빛바랜자가 들어가려는걸 막고있을 필요가 없음
그런걸 봤을때 별의세기랑 마리카의 목적이랑은 완전히 다름 그냥 엘데짐승 조져버리고 엘든링 복구하는게 마리카의 목적이었겠지
두손가락 =/= 위대한의지임 위대한의지는 빛바랜자가 왕이되는걸 원하지않았기때문에 들어가지못하게 막은거임 너야말로 겜한거맞음? 두손가락도 그냥 전파용라디오일뿐임
심지어 모르고트는 황금나무가 다 좆까라하고있다는걸 이미 알고있었음 그런데 두손가락은 그걸 모르고있음 그냥 두손가락들도 위대한 의지가 뭔 생각하는지 좆도모르는거임
그리고 고드프리의 목적이 엘든링 수복이나 다시 왕 되는게 아닌 엘데의짐승을 보는거였던거나 마리카가 직접 축복뺐어서 추방했다가 다시불러오겠다고 예언남겼던거나 황금나무가 삧 못들어가게 막을걸 예상했다는듯이 멜리나를 준비해놨던거나 마리카의 목적은 빛바랜자들 일단 꺼지고 전쟁놀이하면서 힘 길러놨다가 나중에 부르면와서 엘데의 짐승 조져라 난 이거루 생각함
두손가락이랑 엘드짐승 둘 다 위대한 의지 꼬붕이고 후반에 위대한 의지랑 연락 끊기면서 두손가락은 멘붕하고 엘드짐승은 제멋대로 입구 닫아버린거 아님?
기드온이 왜 적으로 나오는지 기억 안 나냐 마리카는 니들이 황금 나무로 들어오길 원하지 않는다 끝까지 발버둥치길 바란다
그리고 거절의 가시로 막은 건 황금 나무지 위대한 의지가 아님 두 손가락이 위대한 의지와 바로 연결되지 않는데 엘데의 짐승이 위대한 의지의 지시를 받는 근거가 어딨음? 엘데의 짐승은 어디까지나 위대한 의지의 수하이면서 유성을 통해 틈새의 땅에 떨어진 짐승이지 손가락처럼 직접적으로 위대한 의지의 명령을 듣는다고 나온 적은 없음
근거보다 망상 덧댄게 너무 많네
망상 덧댄 것까진 좋은데 그 망상이 인게임에 나오는 거랑 충돌하는 망상이라는 게 걸러내야해서 귀찮네
정성이 들어간 프롬뇌 잘 읽었음. 개인적으론 위대한 의지와 두 손가락의 운명 간섭을 피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꼭두각시, 영체가 되어야 한다는 가설이 흥미로웠음. 뼛가루 툴팁에서도 그들은 죽은 뒤에도 황금나무로 돌아가지 않고 영체로 머무르며 삧과 함께 싸운다고 되어있는데, 이 글을 읽고 나니 위대한 의지 입장에서는 자신을 중심으로 영원한 생명의 순환을 이루면서 틈새의 땅을 양식장처럼 지배하고자 하던 엘데의 짐승이 먹다 남은 부스러기 같은 뼛가루 영체들과 지나가던 빛바랜 자 A에게 발목잡힌 셈이라고 생각하니 통쾌하기도 했음.
엘데의 짐승은 생명의 순환을 방해해 자신의 성장을 저해하는 죽음(밤빛 눈의 여왕)과 세계를 불태울 수 있는 존재(미친 불, 거인의 불), 그리고 모든 것을 부패하게 만드는 여신(일체)을 철저하게 배제하거나 봉인한 이유도 자기 밥그릇을 위한 정치극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 예전에 어느 갤럼이 엘든링은 위대한 의지에서 비롯된 법칙(황금률)의 영향을 뿌리는 동시에 실시간 교신을 위한 매개체라는 프롬뇌를 썼었는데, 그렇다면 마리카가 엘든링을 부순 이유는 위대한 의지와 두 손가락이 틈새의 땅에 영향을 행사하는 것을 제한하고 고드프리가 다시 엘든링을 수복하면서 그들을 포함한 외신의 간섭을 막기 위한 법칙을 넣고 수복하기 위한 것이지도 않을까 싶음.
빨리 써!!!!
말레니아 딸도있었어 ? - dc App
손가락 죽임의 칼날 신이 남긴 검이랑 똑같이 생겼노
그리고 마리카의 영원은 곧 "죽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거 같은데 라니의 사례를 보면 그건 영원히 두손가락의 간섭을 받는다는 뜻임
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