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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멀리 떠난지 벌써 몇주가 지났구만.

새로운 여행은 즐기고 있나? 부디 좋은 여행이었으면 좋겠군.

여긴 이제 자네가 모험하던 그 시절같지 않아.

사람들은 다 떠났고, 이젠 적막뿐이지.

하지만 난 여기서 자네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네.

하긴, 그거말고 딱히 할일이 있는건 아니네만.

가끔은 옛날 생각이 나네. 자네와 클럽도 가고, 스텝도 밟던때.

그때가 그리워. 자네도 그렇겠지?

새로운 여행을 아주 즐기고 있는거 같으니 다행이지만,

그래도 가끔씩은 오랜 친구를 위해서라도

잠시 시간을 내서 들려주게.

늙었지만, 그래도 아직은 현역이야.

그럼 이만 줄이겠네. 그대의 여행이 즐겁기를.






-by 저주를 짊어진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