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마틴이 스토리 다 써줬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와전된건진 모르겠지만
발매전 인터뷰에서도 마틴은 TRPG의 룰북 정도의 역할이라고 언급한걸로 기억한다
즉, 세계관이나 인물 설정, 시놉시스 정도는 제공했지만 나머지 세부 스토리나 플롯까지 깊이 개입하진 않았단 말이지
접목의 고드릭만 하더라도 마틴이 구상한 초기 단계에선 저렇게 팔 주렁주렁 달린 추악한 노인 모습이 아니었다고 함
마틴이 실제 게임에서 고드릭이 구현된 모습을 보면 아마 꽤 놀랄거라고 예상할 정도로
근데 한편으론 반신이나 데미갓끼리 서로 얽히고 설킨 관계, 각자의 이해관계 차이로 인해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 구조 자체는 마틴 스타일과 유사함
이런건 세계관, 인물설정, 시놉시스 단계까지는 마틴이 확실하게 참여를 했기 때문에 그 특성이 반영된거지
엘든링 스토리는 마틴이 일을 못한것도 아니고, 프롬이 잘못한거도 아니고, 그냥 서로 분담한 역할만큼 딱 했기에 나온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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