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겜 스토리 보면서 왕겜 맛존나 난다고 느끼는 부분이
빛바랜자들부터 데미갓들, 게임에는 나오지 않는 밤의 여왕이나
손가락이나 심지어는 손가락들이 따르는 위대한 의지까지
전부다 목표는 "틈새의 땅에 자신의 규율을 따르게 하는 것"이라는 점임
물론 판타지인만큼 세상의 섭리라는 느낌도 있지만
다크소울에서 불의 시대가 꺼지고, 어둠의 시대가 오는건 절대 불변의 물리법칙 같은 느낌이라면
황금률은 세계의 섭리보다는 어떤 인위적인 규칙같다는 뉘앙스가 좀더 강함
특히 틈새의 땅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고, 황금률이 정착하기 전에 무수히 많은 전쟁이 있었다는 걸 보면
이 세상의 섭리를 정하는것이 왕겜의 철왕좌처럼 무수히 많은이들의 쟁탈의 목표가 된다는 느낌이 들고
절대적인 강자이자 초월자처럼 보이는 위대한 의지도 결국 이 쟁탈전에서 방관자가 아니라 참여자의 하나였고
그 황금률이란 것은 결국 후반에 일개 빛바랜자에 불과한 금가면 경이나 똥먹자의 손으로 마개조가 가능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판타지버전 춘추전국시대나 프롬버전 왕겜이라는 느낌이 진하게 들더라
오히려 겉보기엔 다크소울이랑 비슷해보이는게 마치 조지 마틴이 다크소울 스토리를 일부러 마개조한거처럼 보일정도
신이라는 놈들도 꼼짝없이 조종당하는데 초월적이긴함
정황상 마리카 강제로 라다곤이라는 이중인격 만든것도 거대한 의지고
정황상 존나 강력한놈들인건 맞는데 판 밖에서 노는 초월자는 아닌거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
판을 가지고 노는 절대자 같은 느낌 보다는 판을 쥐고 흔드는 흑막 같은 느낌이 강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