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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 영원의 여왕 마리카의 목적과 그 과정, 그리고 남은 이야기들 (하편) (완결)
<엘든링의 파괴에는 마리카의 목적이 있었다. 그것을 위해 마리카는 자신의 육체가 파괴되는 것을 개의치 않았다. 어짜피 육체는 이미 자신의 것이 아니었으므로..>
엘든링이라는 개념은 스토리에 관심이 있는 플레이어라면 알겠지만, 틈새의 땅 전체에 부여된 세계의 규칙이 실체화 되어 있는 것이다. 이는 거대한 의지라는 신이 만든 대륙 스케일의 마법과 같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강제로 모든 존재에게 부여하는 것이다보니 마법보다는 저주에 가깝기는 하지만..
바로 이 엘든링에는 한가지 약점이 있다. 어떠한 이가 뜻을 품고 엘든링에 접근해서 '룬'으로 구체화된 어떠한 법칙을 엘든링에 집어넣어버리면 그것이 바로 새로운 규칙으로 작동한다는 것이다. 이는 플레이어의 엔딩에서 어떠한 '룬'을 부여했을 때 틈새의 땅의 운명이 바뀌는 것을 보면 아주 직접적으로 알 수 있다. 이 말은 즉, 엘든링은 거대한 의지가 만들어 낸 마법이기는 하지만 외부의 의도에 의해 그 규칙이 조작될 수 있음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이에, 현재 엘든링은 황금률과 황금 나무를 영원히 유지하는데 적합한 규칙을 담고 있으므로, 거대한 의지와 두 손가락 두 존재는 엘든링을 안전하게 보호할 필요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도읍의 최심부인 왕좌, 그리고 왕좌보다도 더 깊은 황금 나무의 최심부에 그것이 안치되어 있고, 그것을 지키는 마지막 관문으로 엘데의 짐승이 엘든링을 보호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 황금 나무의 최심부에는 그들의 통치를 원하지 않는 단 한사람이 존재한다. 바로 영원의 여왕 마리카다. 그렇기 때문에 마리카는 본인의 육체가 반쯤 파괴되는 와중에도 엘든링을 파괴하는 행위를 저지른다. 자 여기서 한가지 의문점이 들 수 있다. 그럼 왜 처음부터 마리카가 엘든링을 파괴하지 않았나? 바로 그것에 대해 먼저 설명할 필요가 있다.
<이미 틈새의 땅의 주도권은 거대한 의지와 두 손가락이 쥐고 있다. 엘든링이 파괴된다고 해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군대와 도시가 거품처럼 사라지는 건 아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엘든링을 파괴하는 행위가 거대한 의지와 두 손가락이 주도하는 세상을 완전히 무너뜨리게 된다는 보장이 없다는 점이다.
마리카가 엘든링을 파괴한다 쳐도, 어짜피 현재 세계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것은 거대한 의지와 두 손가락이다. 물론 그들에게 엘든링의 파괴라는 것이 황금률과 황금 나무의 질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겠지만 이미 군대와 국가라는 거대한 세력을 보유하고 있고, 그들은 그것을 넘어 신적 존재라는 강력한 권능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그들은 엘든링이 존재하지 않는다 해도 이미 세계의 질서를 만드는 권력의 정점이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서는 부서진 엘든링을 다시 수습할 수 있는 기회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이 말은 즉 엘든링의 파괴라는 행위가 그들을 한순간에 몰락하고 힘을 잃게 만드는 치명적인 사건이 아니라는 것이다.
더불어 엘든링이 만들어진 시점은 과거 그녀가 밤빛 눈의 여왕의 이름을 지녔던 시절, 그리고 거대한 의지와 두 손가락 세력에 패배한 시점이었다. 세계의 주도권은 엘든링의 존재 시점 부터 이미 그들의 손에 있었다.
<두 손가락 세력은 엘든링의 파괴 이후 '힘에 일그러진 데미갓'들의 엘데의 왕의 자격을 박탈하고 빛 바랜자를 틈새의 땅으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빛 바랜자는 두 손가락의 인도에 따라 엘데의 왕의 길을 걷는다. 여러분이 순종적으로 그 인도를 따랐다면 황금률이 주도하는 세상을 '유지'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노멀 엔딩이다.>
엘든링의 오프닝은 두 손가락 입장에서 쓰여진 프로파간다 그 자체다. 두 손가락이 어떻게 그 사건을 대처하는지 여실히 볼 수 있다.
먼저, 힘에 취해버린 데미갓들은 엘데의 왕의 자격이 없다고 규정한다. 이를 통해 데미갓을 힘으로 무찌르고 그들의 룬을 취해 엘데의 왕의 자격을 얻는다는 숭고한 의지를 고취시킨다. 누군가를 악으로 규정하고 그들을 몰아내는 것을 정당화 시키는 방식은 아주 고전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에 아무런 의심 없이 노멀 엔딩까지 진행하고 뿌듯함을 느낀 당신, 축하한다! 당신은 두 손가락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난 힘쎈 엘데의 왕이다. 당신은 성공적으로 마리카의 두번째 반역의 기회를 실패로 만들었다. 반쯤 부서진 마리카는 당신의 얼굴에 침을 뱉고 싶을 것이다.
이렇게 두 손가락은 원탁을 통해 엘데의 왕의 그릇이 될만한 빛 바랜자를 찾아내고, 왕좌로 향하는 '숭고한 길'을 인도하고, 부서진 마리카를 반려로 하여 빛 바랜자를 엘데의 왕으로 앉히고 엘든 링을 그대로 수복한다. 이것이 두 손가락이 엘든링의 파괴를 대처하는 방법이었다. 앞서 말한대로 파괴된 엘든링은 두 손가락이 수복하면 그만이었다. 반려는 이미 왕좌에 있으니 엘데의 왕만 데려오면 된다.
<거절의 가시가 모든 것을 거부한다. 그리고 거절의 가시를 만들 수 있는, 황금 나무의 권능을 쥐고 있는 존재는 단 한명 뿐이다. '거대한 의지'>
그러나 흉조 모르고트를 처치하고 황금 나무에 도달해본 여러분들은 알 것이다.
새로운 엘데의 왕 빛 바랜자를 인도한 두 손가락이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황금 나무는 모두를 거절한다."
황금 나무를 이러한 방식으로 통제할 수 있는 존재는 하나 뿐이다. 바로 또 다른 신 '거대한 의지'.
지난 화에서 두 손가락과 거대한 의지는 다른 존재, 다른 신임을 추론했다. 그 내용에 따라 황금률과 황금 나무는 상호 협력, 즉 상생의 관계지 상하관계나 누군가 더 큰 주도권을 가진 상태가 아님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거절의 가시는 협력자 두 손가락이 선택해 온 엘데의 왕마저 거부했다. 연재 중 수없이 두 손가락이 '선택'한 인물에 대해 언급했다. 말리케스, 고드프리, 그리고 반려의 그릇 3명까지. 이 들은 모두 선택한 목적에 딱 맞는 능력과 자격을 지닌 인재였다. 즉, 두 손가락의 안목은 틀린적이 없다. 플레이어는 자격이 없어서 거절 당한것이 아니다.
그러나 이 "거절"이 바로 영원의 여왕이 의도한 진정한 엘든링의 파괴의 목적이자 그로 인해 벌어질 일이었다. 엘든링의 파괴와 함께 거대한 의지와 두 손가락은 더 이상 동등한 주도권을 가지지 않는다. 설령 두 손가락이 거대한 의지를 해할 뜻이 없더라도, 엘든링을 '수복' 하는 행위는 전적으로 거대한 의지에게만 큰 손해를 미칠 가능성이 있는 사건이다. 그렇다. 거대한 의지는 엘든링을 수복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이 글의 첫 문단에서 엘든링과 '룬'의 법칙에 대해 언급한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다. 더불어 아래의 이야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난화에서 설명했던 거대한 의지와 두 손가락의 관계와 힘의 원천에 대해서 확실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거대한 의지가 원하는 건 영원한 황금 나무 뿐이다. 손상된 엘든링에 아직 영원의 규칙이 건재한 지금, 거대한 의지가 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선택은 수복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이다>
황금 나무에 있어서 엘든링에 새겨진 '영원'의 규칙은 매우 중요하다. 거대한 의지는 황금 나무를 영원불멸의 존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이 규칙을 절대적으로 수호해야 한다. 그리고 엘든링의 파괴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남아 있는 엘든링에서 '영원'의 규칙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엘든링의 수복이라는 행위는 새로운 규칙이 엘든링에 새겨질 여지가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 그리고 지금 왕좌로 들어오고자 하는 이는 어떠한 법칙을 손에 쥐고 있을지 거대한 의지로써는 알 수 없다.
현재 틈새의 땅의 권력의 정점인 거대한 의지와 두 손가락 중에서, 두 손가락의 경우 이미 독자적으로 황금률이라는 신앙의 기반과 그것을 추종하는 국가급의 세력이 존재한다. 그 힘으로 두 손가락과 황금률은 황금 나무가 시들고 거대한 의지가 쇠퇴하더라도 세계의 중심축으로 존속할 수 있다. 도리어 황금 나무가 시드는 것을 또 다른 해석으로 이용하여 그의 신앙을 더욱 강하게 만들 수도 있다. 세상의 멸망의 징조와 같은 아포칼립스에서 사람들이 신앙에 더욱 의지하듯이 말이다.
또한, 두 손가락과 거대한 의지가 과거부터 지금까지 그랬듯이 동일한 세계의 목표를 추구 한다 하더라도, 엘든링의 파괴 이후 '수복'의 과정에 있어서는 주도권이 두 손가락에게 있다. 엘데의 왕의 자격을 가진 인물을 찾아내고 데려올 인물이 바로 두 손가락이기 때문이다. 그가 내정한 왕의 손에 만일 죽음의 룬이 들려 있을 경우, 거대한 의지의 황금 나무는 시한부 인생을 맞이하고 그의 힘은 과거와 같이 쇠퇴하고 만다.
또한 현재 두 손가락에게는 황금 나무는 존속해도 시들어도 상관없다. 실제로 두 손가락이 직접적으로 대답하진 않았지만, 빛 바랜자가 황금 나무를 불태우는 이른바 대역을 저지른다는 것을 인지했음에도 방조하고 방치했다. 황금 나무를 태우는 일은 절대적으로 거대한 의지에게 손해를 끼치는 일이다. 즉, 거대한 의지는 두 손가락을 완전히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거대한 의지가 선택한 방법은 두 손가락이 선택한 엘데의 왕을 포함한 모두를 거절할 뿐이다. 그에게 필요한 건 남아있는 엘든링의 파편, '영원'의 규칙 뿐이었다. 엘든링의 수복을 거대한 의지는 원치 않는다.
그리고 거절의 가시와 함께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일이 있다. 바로 영원의 여왕 마리카도 그 안에 격리되게 되는 것이다.
엘든링의 수복은 가시가 사라지지 않는 한 영원히 이루어 지지 않는다. 그로 인하여 엘든링과 함께 황금 나무 속에 갇혀버린 마리카에게 두 손가락은 엘데의 왕을 이어줄 수도, 접근할 수도 없다. 바로 이것이 마리카가 엘든링을 파괴한 목적이며 그녀의 의도였다.
이제 거대한 의지와 두 손가락은 틈새의 땅의 진리와도 같은 힘, 왕과 반려의 힘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자 이로써 마리카는 '왜' 엘든링을 파괴하였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목적은 추론됐다.
이제 여기에 덧붙인 또 하나의 질문에 답변해야 한다. 왜 '이제 와서' 엘든링을 파괴하였는가?
그 이유는 바로 답변이 가능하다. 엘데의 왕의 재목 고드윈의 죽음, 그 이후 엘든링이 파괴된 것은 바로 이 때가 마리카의 반역을 이룰 수 있는 모든 조건이 준비된 시점이기 때문이다. 마리카 본인은 물론, 멜리나라는 영체로써 황금 나무의 바깥에서 준비 해온 계획들은 이제 그 결실을 맺을 시간이다.
<마리카의 반역의 계획은 오랜 시간에 걸쳐 모두 준비됐다. 이제 실행의 때다>
자, 과거 밤빛 눈의 여왕의 이름으로 패배한 영원한 여왕 마리카가 사실상 포로가 된 이후 그 오랜 시간을 인내해온 그 결과를, 그리고 적진의 한복판 그 심장에서 행한 반역의 과정을 감상해보라.
해당 연재의 하이라이트이자 마지막 문단이다.
1. 마리카의 패배와 거래, 그리고 말리케스의 복속
- 밤빛 눈의 여왕으로 패배한 그녀는 자신만 가지고 있는 반려의 힘을 황금률을 위해 사용할 것을 약속했다. 그 거래로 마리카에게 주어진 보상인 말리케스의 복속은, 이후 언젠가 탄생할 후계 엘데의 왕을 죽이기 위해 필요한 전제 조건이었다. 말리케스는 과거 그녀를 패배시켰던 최강자이므로, 정상적인 방법으로 그에게 죽음의 룬을 탈취할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마리카는 말리케스의 대사처럼 그의 충성을 배신하고 죽음의 룬을 자신의 계획을 위해 사용했다.
2. 첫 엘데의 왕 고드프리와의 첫번째 반역
- 고드프리는 따로 황금률을 적대할 동기를 가진 인물은 아니다. 다만 그는 마리카를 사랑했기에 그러한 위험한 반역을 기꺼이 저질렀다. 그리고 그는 실패했고 빛 바랜자가 되었다. 엘데의 왕의 자리는 사실상 공석이 되었다.
3. 다음 세대의 엘데의 왕 고드윈의 죽음
- 마리카가 최초에 안배한 말리케스의 복속은 바로 이 시점을 위해 준비된 것이다. 고드윈의 죽음으로 황금률은 또 다시 적합한 엘데의 왕을 찾아야 했다.
4. 엘든링의 파괴, 빛 바랜자의 복귀 그러나 거절의 가시로 엘든링의 수복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 파괴된 엘든링을 수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엘데의 왕이 절실히 필요했다. 고드윈은 죽었다. 남은 데미갓들은 자격이 없다. 황금의 축복이 다시한번 틈새의 땅 저편을 비추기 시작했다. 빛 바랜자들의 복귀였다.
그러나 엘든링을 수복하려는 두 손가락의 의도는 거절의 가시로 인해 막혀버렸다. 엘든링의 수복은 기약없이 지연되었다.
5. 두 손가락이 선택한 빛 바랜자, 그에게 멜리나는 접근했다. 그리고 그의 손에 토렌트를 넘겨 주었다.
- 마리카의 영체 멜리나는 두 손가락이 선택한 빛 바랜자에 접근했다. 과거부터 두 손가락의 안목은 절대로 틀린적이 없다. 그리고 이 빛 바랜자가 자격이 있는 인물이라는 것을 '누군가'에게 알리기 위해 토렌트를 주었다.
그렇다. 그 '누군가'는 바로 달의 왕녀 라니, 그리고 라니의 운명인 별의 세기를 위해서는 자격을 가진 엘데의 왕이 필요하므로..
6. 라니의 음모의 최종장, 두 손가락 암살
- 그리고 토렌트를 가진 빛 바랜자의 도움으로 라니는 별의 세기를 방해 하는 가장 큰 적 중 하나인 두 손가락을 살해하는데 성공한다. 남은 적은 이제 엘든링을 지키는 거대한 의지와 그 짐승뿐이다.
7. 멜리나의 사명과 불타는 황금 나무. 황금 나무와 함께 마리카의 영혼은 그곳에서 최후를 맞는다
- 마리카의 영체 멜리나는 빛 바랜자와 함께 이 계획에서 마리카 본인이 할 수 있는 마지막 사명을 다한다. 황금 나무를 불태우고 거절의 가시를 거두는 것. 그리고 그 사명과 함께 마리카의 영혼은 소멸한다. 이제 황금 나무에 남아있는 마리카의 육체는 그저 영혼없는 껍데기에 불과하다. 단지, 그 껍데기는 라다곤이라는 이름으로 엘데의 짐승이 움직일 수 있을 뿐이다. 또한 거대한 의지의 황금 나무는 머지 않아 재가 될 운명이다. 그의 힘은 엘데의 짐승밖에 남지 않았다.
8. 마리카를 위해 돌아온 고드프리
- 고드프리는 결국 마리카의 바램대로 빛 바랜자가 올 수 있는 최고의 위치, 왕좌의 직전까지 도달했다. 만약 고드프리가 빛 바랜자에게 패배하지 않았다면, 고드프리는 기꺼이 왕좌로 돌아가 마리카를 위해 엘데의 짐승과 다시 한번 싸웠을 것이다. 그리고 죽음에서 돌아와 또다시 또다시.. 그에게서 승리를 쟁취할 때까지..
9. 엘데의 짐승의 패배를 마지막으로 거대한 의지의 힘은 소멸한다
- 그러나 결국 "신"을 살해하는 영광은 고드프리가 아니라 플레이어 빛 바랜 자가 차지했다. 그는 과거 두 손가락이 찾아낸 '엘데의 왕의 그릇'. 멜리나의 '토렌트를 받은자'. 그리고 토렌트로 이어진 '라니의 반려'였다.
10. 별의 세기
- 별의 세기 그 뒤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하지만 마리카의 혈육 라니는 그녀의 의지를 이어받았다. 최소한 별의 세기가 이어지는 동안 마리카의 의지는 이어질 것이다. 라니와 그의 반려 빛 바랜자와 함께.
11. 마리카 최후의 계획 모독의 군주 라이커드
- 그러나 빛 바랜자가 라니의 반려가 되지 않고 별의 세기의 운명이 영원히 찾아오지 않을 가능성도 분명히 있다. 또는, 별의 세기가 세워지고 난 후 또 다시 외부의 신에 의해 전복당할 운명도 분명 존재한다.
때문에 마리카는 모독의 길을 걸어갈 라이커드에게 최후의 계획을 남겼다. 때가 되면, 너의 불멸의 뱀과 함께 모든 신을 먹어치워 삼켜버리거라.
이상이 영원의 여신 마리카의 계획이었다.
긴 연재글 읽어줘서 감사하다. 만약 추가로 첨언할 글이 있다면 후기나 별도의 연재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다.
프롬뇌를 사랑하는 연재자 D. 바침
후기가 추가됨! 후기에는 메인 연재에서 못다한 내용 몇가지도 추가되어 있으니 관심 있으면 읽어봐~
고드윈의 죽음과 그것을 둘러싼 이야기들 <끝>
시리즈 잘 읽었다, 정성 대단하네
'-^
틈새국버전 오자서 마리카 눈님....
라니엔딩은 그냥 외전엔딩느낌이 강하던데
엘든링하면서 스토리 제대로 읽은거 맞음..? 두손가락 말만듣고 게임한게 아니면 저렇게 생각할수가없는데
이건아닌듯
두손가락 할매 검거
라니충들 오피셜나온것도없는데 우기노 ㅋㅋㅋ
누가봐도 진엔딩인데.. 노말엔딩 미친불 별의세기 크게 세개고 똥먹자 완전수복 죽음의왕자등은 노말엔딩의 변형으로 도전과제도 없다..
미친불도 진엔딩이라면 진엔딩일수 있을듯 물론 노말엔딩은 아니고
지하 맵 대부분 분량이 라니퀘랑 연관된거보면 외전은 ㄹㅇ 아님
두손가락 할머니왓노 ㅋㅋㅋㅋㅋ
부랄찢으면서개추ㅠㅠ
퍄퍄 엔딩보고다봐야지 - dc App
캬 진짜 잘읽었다 너의 프롬뇌에 감탄을 금치 못하겠다
마리카의 인내와 심계, 그 끝없음에 전율하게 돼 버렸!
멜리나가 주인공한테 토렌트를 준게아님 토렌트가 주인공을 선택한것. 멜리나는 토렌트에게 선택된 주인공에게 거래를 시도힌거고
줬는데 선택했다고생각한거아닐까 - dc App
그거 관련해선 아무도 확답을 못함. 말 못하는 짐승새끼니까
토렌트 원주인이 멜리나가 아닌데 멜리나가 뭔데 주고 말고 하노 ㅋㅋ
니가써 시발 ㅋㅋ
프갤의 보배인데스
어제부터 해서 너무 흥미진진하게 잘읽음, 더 내놔
기드온 전체 대사는 마리카가 삧들한테 왕위 줄 생각은 1도 없고 모종의 이유로 그저 발버둥치기만을 바란다는 음모론적인 뉘앙스인데 본인 해석에 맞게 그 부분만 뚝 잘라서 인용했노
사실 기드온 이새1기가 프롬뇌 굴리는데 가장 큰 장애물임 오프닝에 나온 빛바랜자들은 다 엔딩 한자리씩 꿰차고있으면서 이새1기는 엔딩에 관련없는 그냥 악성제초충 1이고
온 지혜라서 얘피셜은 맞는걸로 해석하려고 해도 난 다 아는게 아니라 다 알려고해서 온지혜임^^하고 보스전 대사도 겁나 애매해서 어떻게 해석해도 말이되는 떡밥대사인데 더 엮어서 해석하기도 힘들고
기드온은 장애물적 요소라기보단 니들이 생각한 그거 아니니까 머리를 다시 굴려봐라 라는 의미로 대사친 것 같음
그리고 글쓴 갤럼 전편들도 전체 대사 중에 일부만 자기 입맛에 해석한 게 많아서 그냥 적당히 소설보듯이 보는 게 좋음 전체로 보면 인게임과 안 맞는 거 많음
기드온은 짤린 게 많아서 추측하기가 어려움
딴건 모르겟는데 222.239 이색기는 글마다 와서 인게임하고 안맞는게 있다는 얘기를 하네. 윗댓에서 단편적으로 뚝 잘라온건 인정해 어짜피 프롬뇌 증거로 내세울건 전부 단편에 불과하니까. 근데 나는 최소한 인게임에서 나온 얘기를 변경하거나 왜곡한 적은 없다. 니 말대로 인게임하고 안맞는게 있고 그 근거가 있으면 제대로 반박을 하든지 해라 헛소리만 하지말고.
내 글에서도 말했지만 프롬뇌는 인게임의 단서를 기반으로 추측하고 해석하는거지. 내말이 무조건 맞다가 아니다. 또 다른 명확한 단서가 있고 내 글과 전혀 다른 얘기가 나올 수 있음. 그러니까 한마디로 너도 프롬뇌 글파서 써'줘'. 나도 읽는거 좋아해~
엄밀히 따지면 기드온 관련은 왜곡이 맞음 미디어에서 발생하는 악마의 편집을 예시로 들면 이게 제작진이 어떠한 사건을 앞뒤맥락 다 잘라내고 자기들 의도에 맞게 비치도록 내용을 교묘하게 조작하는 걸 말하잖아? 그래서 사실과는 아예 다른 얘기가 돼버리고 그렇다고 여기서 제작진이 보여주는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지 그 장면이 찍힌 건 사실이니까 그 모습이 진실이 아닐 뿐이지 게이의 주장에 신빙성을 더하기 위해서 있는 그대로를 파편화시키고 그걸 근거로 삼는 것 자체가 왜곡임 - dc App
윗댓 말처럼 기드온의 말은 왜곡으로 인식될 수 있으니 지웠다. 기드온의 이야기를 집어넣은 의도는 그저 고드프리가 마리카를 위해 끝없이 행동했다는 걸 시적으로 강조하기 위함이었음. 어짜피 큰 맥락에서 기드온의 말은 별 상관없다.
이래서 프롬뇌 프롬뇌하는구나 단서모아서 추리하는거 개무섭네
잘봤음
진짜 개쩔었다 이런건 어떻게 생각하는거?
마리카가 밤빛 눈의 여왕이 설사 아니더라도 거대한 의지(황금나무)와 두 손가락(엘든링)의 협력, 그 무적의 연결고리를 파괴할 마리카의 책략에 대한 해석은 최고인 듯.
개추하겠다...
연재 완결 추
근데 세손가락은 두손가락이랑 무슨 연관임? 걍 아무 상관없는 웬수 사이?
엘든링 전체를 체스에 비유한 글이 있었는데 두 손가락이 엘데의 체스 플레이어라면 세 손가락은 거인들의 체스 플레이어라고 했음 그렇게 이해하면 ㄱㅊ을듯 - dc App
세손가락 두손가락은 외형상으로도 이름상으로도 서로 닮아 있다 라는 것 밖에 없음.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단서는 없어. 대신 미켈라의 침에서 볼 수 있듯이 세 손가락은 외부에서 온 신은 분명함. 그래서 두 손가락도 외부에서 온 신으로 봐야되는 것 아니냐 하는 추측이 내 글의 내용 중 하나임.
이틀간 정말 재밋게 봤다 마리카=밤빛눈이랑 두손가락의 독자적 의지 설은 내 생각과 다른데 시간되면 나도 한번 정리해서 써봐야겠다 근데 짤도 모으고 할 생각하니 아찔하네ㅋㅋ 정말 수고했다
진짜 재밌게 봤다 ㅋㅋ 빨리 엔딩보고 3회차간다
근데 고드윈 너무 불쌍한거 아니냐 고드프리는 사랑하면서 고드윈은 가차없이 죽이는거 ㅈㄴ 싸패년같음
자는 또 낳을 수 있는데스웅
재밌게 봤다 ㄱㅅㄱㅅ - dc App
훌륭하네
이게 프롬뇌지 ㅋㅋ
최후까지 뱀이, 라이커드가 살아남아서 모든 것을 집어삼킨다는 점이 요르문간드 연상이 딱 되네...
재밌는 프롬뇌 잘 읽었다. 묘하게 말이 되네 진짜
모든 내용이 다 완벽하게 들어맞는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더라도 세세한 디테일 부분에서 퍼즐이 따닥따닥 맞춰지는 추리가 엄청나네. 특히 이 모든 프롬뇌의 스타트인 마리카=밤빛눈의여왕 추리가 탈인간인듯
밤빛눈의여왕 / 마리카 / 멜리나 / 라니, 이 4명의 목적이 같았다 혹은 비슷했다는 식으로 보는게 지금으로선 가장 정답에 가까운 추론같다. 저렇게 생각하면 아리송했던 의문점들이 많이 해결됨. 게임 특성상 세세한건 어차피 맞힐 수 없게 되어있고 단서 간의 연관성으로 추론해야 하는 게 전부라는 점에서 이 글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함. 아주 재밌게봤다. 긴 글 쓰느라 고생했음 ㅋㅋ
디테일한건 몰라도 큰 틀에선 얼추 맞는것 같네 - dc App
추측이 맞는지 틀린건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에 마리카 복수 총정리 할 때 소름돋았네 개추
그런데 라니퀘 진행해서 라니가 두손가락 암살하면 원탁의 두손가락도 죽나? 라니가 두손가락 죽인 이후랑 거절의 가시 보기 전에 원탁에 있는 두손가락을 유심히 보질 않아서 모르겠네
원탁에선 걍 그대로임
두손가락 존나 여러개 있던데 신수탑에도 뒤진 두손가락 있었슴 - dc App - dc App
그러면 마리카랑 말리케스도 라니 블라이드 같은 관계인가? 마리카가 정말 밤빛눈의 여왕이면 마리카 죽이려했던 말리케스놈이 나중엔 마리카 한테 미안하다고 비통해 할정도로 마리카랑 각별한 사이가 되었다는게 되게 묘하네. - dc App
글 잘썼다 ㄹㅇ 이거 보니까 머리 속에 뒤죽박죽 이었던 스토리가 어느정도 정리가 되네 내가 인게임에서 얻은 정보랑 다른 사람들의 짧은 뇌피셜이랑 합쳐 봤을때는 뭔가 스토리가 거창한듯 하지만 실속없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프롬뇌로 해석하니까 스토리가 개연성도 생기고 풍부해졌음 1회차때 100시간 걸려서 엔딩을 봤는데도 스토리가 이해가 안되서 뭔가 찝찝했는데 스포 당해도 상관없으니까 이 글보고스토리 이해하고 보스들 만났으면 더 몰입해서 했을거 같음
다만 글이 마리카랑 라니눈나 위주로 스토리를 설명해서 라단 장군님이나 밀레니아 눈나, 모르고트 같은 서브 애들 위주로 프롬뇌 섞어서 글써주면 재밌을거 같음 그러니까 다음편 '써줘'
재밌게 봤다 근데 노말엔딩이 두손가락한테 놀아나는 엔딩이고 별의세기 엔딩만이 마리카/멜리나의 목적이라면 멜리나는 영체상태로 감시도 피한 상태면서 왜 적극적으로 라니퀘스트로 플레이어를 인도하지 않는거임? 그냥 무지성으로 멜리나가 하는말만 따라가면 보는 엔딩이 노말인데 그럼 멜리나 입장에선 황금나무랑 자신은 같이 불타죽고 주인공은 꼭두각시왕이되니 손해만 보잖음
전작들도 일반엔딩은 그냥 스러져가는 시대를 강제로 조금 연장시킨 수준으로만 냅두는 내용이었음
무지성으로 라니한테 인도해주면 라니의 행방이 들켜서
노말엔딩 해석이 말이 안되는게 두손가락에 의해 삧이 놀아난거면 왜 엘데의 짐승이랑 싸워야 했음? 어차피 자기들이 원하는 데로 엘든링을 복원할 주인공인데 앞뒤가 안맞지 않음? 노말엔딩은 마리카의 의지대로도, 두손가락의 의지대로도 되지않은 어중간한 엔딩이라고 봐야 정확함.
지가 쳐놓은 거절의가시 까지 싹다 불태워버리고 침입해서 수복하려는놈을 내편이라고 볼 수 없어서.?
설령 두 손가락이 거대한 의지를 해할 뜻이 없더라도, 엘든링을 '수복' 하는 행위는 전적으로 거대한 의지에게만 큰 손해를 미칠 가능성이 있는 사건이다.
아니지 엘든링은 엘데를 돌아가게 하는 법칙이고, 두손가락은 대를 이어서 엘든링의 주인만 바꿔왔을뿐 이를 통해서 엘데를 지배해왔음. 주인공이 진짜 두손가락의 꼭두각시하면 고드프리 죽인 시점에 라다곤이 환영해주면서 왕위에 오르게 했어야지 라다곤 + 엘데의 짐승하고 싸울 이유가 없음.
본문을 안 읽으면 이렇게 됩니다 - dc App
그럼 애초에 빛바랜자들을 모을 이유도 없지
빛바랜자 모은건 두손가락이 한 일임. 엘데의짐승(거대한 의지)랑 두손가락은 구분해야함. 글구 어디서 굴러먹다 온 놈인지도 모르는 빛바랜자가 무슨 의도를 가지고 엘든링에 접근하는지 모르는데 제지 하는게 맞지. 미래를 보고와서 '아 얘는 내 따까리 맞네?' 하고 알지 않는 이상 어케 그냥 엘든링에 손대게 냅두냐 - dc App
빛바랜자가 엘든링에 무슨 수복룬을 끼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삧을 걍 엘든링에 접근 시킴? 그럴 바에 차라리 삧을 죽이면 지금 황금률은 보존됨. 이 의사는 거절의 가시로도 표현됨. 엘데의짐승(거대한 의지)의 의도는 그냥 '현상유지'임. 라는 게 이 글쓴이 생각인듯. - dc App
개추개추 지금까지 다 개추줌 설정 파기 너무 재밌음
모든정보를 활용하긴 힘들어도 활용할 수 있는 정보로 스토리 알차게 풀어냈노
개추 - dc App
이번 프롬뇌 시리즈 흡인력이 좋네 ㅋㅋ 진짜 재밌게 읽었음. 그러니까 또 써줘~
개추
개추개추 내가 궁금했던 스토리 빈 부분이 다 채워졌다
말이 안되는점. 황금나무를 태울수 있는 2가지 방법 거인의 불, 미친 불의 왕의 불 두가지중 거인의 불은 '사람' 즉 인간이 쓸수 없는 불이라 미친불로 태운다는게 이상하다. 멜리나가 마리카의 영혼이라면 곧 신인데 거인의 불을 놔두고 굳이 왜 다른 외부의 존재, 세 손가락의 미친불에 자기 눈깔까지 바쳐가며 미친불을 써서 태우냐? 라니가 몸을 버릴때도 굳이 왜 미친불로 하는 이유는?? 그냥 죽음의 룬을 가지고 몸만 부셔도 되는걸 굳이 왜?
거인의 불 쓰고도 남을 힘과 능력을 갖은 마리카가 거대한 힘과 같은 외부 세력의 간섭을 극도로 싫어하는데 미친불을 쓴다? 라니도 외부 힘의 간섭을 피하려고 지 몸을 태우는데 되려 세손가락의 미친불로 몸을 태우고 눈에 미친불을 받았다? 굳이? 왜??? 앞뒤가 안맞잖어
본문과 게임의 내용을 읽어봤다면 알겠듯이. 거인은 황금률에 패배한거야. 즉 마리카가 아니라 거대한 의지와 두 손가락에게 패배한거고, 거인의 의중은 두 손가락의 명령을 듣는 불의 감시자들에 의해 계속 감시가 되고 있어. 게임상에도 나오지. 마리카가 거인을 뭐 다른 채널로 꼬드겼다면 할말없는데 그런 정황도 없을 뿐더러 미친불은 광기를 퍼뜨리는게 목적이기 때문에 세계 곳곳에 광기의 흔적이 보이듯 자신의 힘을 여기저기 뿌려댔어. 철통같은 감시를 받는 불의 거인의 힘을 게임상에 연관점도 없는 무언가의 방법을 이용해 불을 붙이는 방법과 세계 곳곳에 이미 퍼져있는 세 손가락의 광기의 힘을 이용하는 방법 중에서는 당연히 미친불을 쓰는게 훨씬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이지.
거대한 의지는 엘데의 짐승이랑 같이 죽은 거야? 뭔가 외부의 신 같이 묘사되던데 게임에선
거대한 의지나 두 손가락은 다른 세손가락이나 부패의 신같이 완전히 퇴치된건 아니라고 봐. 두손가락은 특히 게임상에 나타나기로도 라니가 죽인것도 있고 신수탑 탑위에도 죽은것도 있고 미켈라나 말레니아한테 따로 또 붙어있다고 표현될 정도로 다수 나오는걸로 보이거든. 그리고 거대한 의지는 실체조차 나온적이 없고.. 그치만 마리카의 복수가 성공하면 지금 틈새의 땅의 정점인 거대한 의지나 두 손가락은 주도권을 잃고 물러나게 되지 다른 탄압당하는 외부신처럼. 결국 마리카의 목적이 어느정도 달성되는 거지. 물론 그 이후에 또 어떻게 될지 모르니 신을 먹는 뱀한테 최후의 일발을 남겨놓은거고.
고드윈 불쌍하다
재밌게 읽고감. 여러 관점에서 스토리 상상해보고 글로 풀어내줘서 고마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