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게임 내에 존재하는 여러가지 설명에 뇌피셜을 담아서 추리해본 글이고,

당연하지만 일부 틀린 내용도 있을 수 있고, 너무 뇌피셜인것도 있을 수 있음.

그런 부분들은 댓글들이 알아서 지적해줄테니 자잘하게 틀린거는 댓글을 참고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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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들어가기 앞서서 D. 게이가 올렸던 프롬뇌 전체적으로 재밌게 봤고, 개추도 박았고 다 좋았는데, 

밤빛 눈의 여왕과 마리카가 동일인물이다 라는 점에 대해서는 좀 근거가 부족하다고 생각했거든.

결과적으로 밤빛 눈의 여왕 = 마리카 = 라다곤 = 늙은 눈 마녀 = 멜리나 가 되어버리는건데, 

조지 R.R 마틴이 그렇게 설계하지는 않았을꺼라 생각해서 해당 부분을 좀 다르게 생각해서 

내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한번 풀어보려고해.

( 저격은 아니고 내용 일부분에 대한 다른의견 정도로 봐주면 고마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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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엘든링 세계관이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 세계와는 다른점이 몇 가지 있어


1. 영혼과 육체는 분리 될 수 있다.


육체만 죽은 라니와, 영혼만 죽은 고드윈 , 마리카의 몸을 공유하는 마리카와 라다곤 그리고 산령 들어갈 때 쯤에 축복 옆에서 몸 뺏었다고 자랑하던애 등등 을 통해 알 수 있어. 엘든링의 세계관에서는 영혼과 육체를 분리해서 봐야 한다는거지. 마리카와 라다곤은 분명 같은 육체를 공유하지만, 다른 영혼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 둘을 다른 인물로 볼꺼야.


2. 거대한 의지와 두 손가락은 육체만 제어할 수 있다.


라니가 육체를 죽이는 것으로 두 손가락의 지배에서 벗어난 것을 통해 알 수 있어. 녹스텔라나 노크론의 슬라임이나, 백금의 인간, 꼭두각시를 통해서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데, 인공적으로 만든 몸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거대한 의지와 두 손가락에 저항 할 수 있다는거지.


3. 반신과 왕의 결합으로 틈새의 땅의 규율을 세우고 다스릴 수 있다.

이건 다 아는 이야기니까 패스


지금부터 이 설정들을 통해서 엘든링 세계관에서 일어난 여러 사건들을 바라보고, 동시에 마리카와 라다곤, 밤빛 눈의 여왕과 늙은 눈 마녀, 그리고 멜리나와의 관계를 추리해볼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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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밤빛 눈의 여왕과 말리케스의 충돌


손가락의 선택을 받은 반신 '밤빛 눈의 여왕'은 신의 살갗의 사도들을 이끌고 있었어.

신의 살갗의 사도들은 검은 불꽃을 사용했는데, 그 검은 불꽃은 밤빛 눈의 여왕의 성검인 '신 사냥의 검'에서 가져온 것이었지.


밤빛 눈의 여왕은 '운명의 죽음' 이라는 권능을 가지고 있었고, 그 권능을 이용해 신을 사냥할 수 있는 흑염을 만들어냈어

즉 신의 살갗의 사도와, 밤빛 눈의 여왕이 사용하는 흑염은 운명의 죽음의 권능이었지.

그리고 그 권능을 이용해 말리케스와 전쟁을 벌였어.


하지만 결과는 모두가 알다시피 말리케스의 승리. 

밤빛 눈의 여왕의 권능이었던 운명의 죽음을 자신의 흑검에 봉인시켰어.

그로 인해, 신의 살갗의 사도와 밤빛 눈의 여왕의 흑염은 그 힘을 잃게 되었지. 


그렇게 말리케스의 승리로 운명의 죽음을 제거(봉인)하고 황금률이 시작되었어.


여기서 중요한건 밤빛 눈의 여왕이 손가락에게 선택받은 반신이었다는것과, 마리카의 의붓 동생이자, 종자인 말리케스와 충돌했다는거야. 밤빛 눈의 여왕을 선택한 손가락이 두손가락인지 세손가락인지, 아님 또 다른 손가락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엘든링 세계관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두손가락이라고 가정하면, 마리카와 거대한 의지는 서로 대립 관계라고 추리할 수 있어.

아니면 미켈라와 말레니아 라니가 동시에 반신으로 선택 받은 것처럼, 여러명의 후보가 있었고, 최종적으로 마리카가 신이 된것으로 추리할 수도 있지. 

결과적으로 마리카는 반려로 첫 왕 고드프리를 선택하고 둘의 사이에서 고드윈과 고드릭, 모르고트와 모그가 태어나게 돼.

반면, 밤빛 눈의 여왕은 패배하고 운명의 죽음은 봉인 되었지만, 어디에도 죽었다는 언급이 없기 때문에, 아직 살아있다고 가정하고 계속 진행해볼께.  



2. 라다곤과 레날라


라다곤은 황금의 군세와 붉은 늑대를 이끌고 황금률과 대립하는 섭리를 섬기는 서쪽의 리에니에로 원정을나가 카리아 왕가와 전투를 치르게 돼. 

결과적으로 라다곤은 레날라의 남편이 되고, 라다곤과 레날라의 사이에서 라씨 삼남매 (라단 라니 라이커드) 가 태어나게 되는데, 이중 라니는 다른 두명과는 다르게 아주 특별하게 자라나게 되는데,




그건 바로 '카리아의 왕녀' 라단과 라이커드와는 다르게 라니는 카리아의 여왕 후보로써, 애지중지 길러지게 돼.

레날라가 만월의 마술로 학원을 매료해 수장이 되었던 것을 생각하면, 라니를 이끌어 달을 보여줬던 것은, 카리아 왕가를 이끌어갈 후계자로 지명한다는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 

하지만 어린 라니가 만났던 달은 레날라와는 다른 차갑고 어둡고 신비한 달, 즉 암월이었어.



이후 어린 시절의 라니는 비밀 스승을 만나게 되는데, 그건 바로 '늙은 눈 마녀'. 늙은 마녀는 어린 라니에게 차가운 마술과 어두운 달을 향한 두려움을 가르쳤고, 이것은 놀랍게도 노크론과 녹스텔라에 있는 녹스 민족이 추구하는 별의 세기와 연결되어있어.

즉 늙은 마녀는 노크론과 녹스텔라에 크게 관련 있는 인물일 것이며, 게임 내에 직접적으로 등장하진 않지만, 라니의 영혼을 담은 인형의 모델이 늙은 마녀인 것으로 보아, 우리가 게임 내에서 보는 라니의 모습과, 늙은 마녀의 모습이 비슷할거라 추측해볼 수 있어.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것은 늙은 마녀와 만난 것이 '어린 시절의' 라니 라는거야.

라다곤이 언제까지 레날라와 함께했는지 정확한 기간은 모르지만, 애만 만들고 바로 튄게 아니면 라니의 어린 시절까지는 카리아 왕가에 머무르고 있었다고 볼 수 있어.


즉 라다곤 (마리카)는 늙은 마녀와 물리적으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었고, 어쩌면 둘이 만났을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어.


여기서 내 개인적인 추측은 라다곤이 아닌 오직 마리카 만이 늙은 마녀와 접촉했고, 둘이 협력 관계가 되었다는거야.


라다곤에겐 비밀이 하나 있는데 그건 라다곤이 마리카라는것, 우린 이미 다 알고 있지만 세계관 에서는 엄청난 비밀이었어.


는 카리아의 마술교수들은 알고 있었지. 라다곤은 카리아의 마술 교수들에게 비닉의 가면을 강제하고, 자신의 비밀을 숨겨버리지.


이 당시에 라다곤에 대한 정보가 대부분이고 마리카에 대한 정보가 없는 것으로 봐서는, 고드프리가 거인들의 산령으로 출전하고, 라다곤이 등장한 시점에서 마리카의 육체의 주도권은 거의 라다곤이 쥐고 있었다고 생각해.

하지만 카리아의 마술 교수들이 라다곤의 비밀을 발견한 것으로 봐서. 24시간 라다곤이 육체의 주도권을 쥐었던건 아니었을꺼야. 

마리카는 황금률의 개인 라다곤과 대립중이었고, 잠시나마 육체의 주도권을 되찾아왔을 때, 자신과 함께 황금률 (거대한 의지)와 맞설 조력자를 찾아내.

그것이 방금 전에 말한 늙은 마녀. 


고드프리가 빛바랜자가 되고, 기다렸다는 듯이 라다곤은 레날라를 떠나 황금나무로가 마리카의 반려가 돼.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고드프리가 빛바랜자가 되는것, 라다곤이 마리카의 반려가되는 것' 까지가 거대한 의지의 계획 이었을거라 생각해.

그것을 위해 라다곤이 마리카 육체의 주도권을 쥐게하고, 고드프리가 거인들의 산령으로 떠났을 때, 라다곤을 거인들의 산령 반대쪽인 리에니에로 원정을 보낸거지.

마리카와 거대한 의지는 대립중이었고, 거대한 의지는 마리카를 대체할 새로운 신을 만드려고 하는데, 그 후보가 바로 마리카와 라다곤 사이에서 태어난 '미켈라와 말레니아', 그리고 방금전에 나왔던 '라니' 이 세명이야.


거대한 의지와 대립중인 마리카는 늙은 마녀와 함께, 지금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찾아내는데, 그것이 바로 앞으로 나올 음모의 밤이야.

거대한 의지의 계획 아래에 있는 왕인 고드윈과 라다곤을 죽이거나 봉인 시키고, 반신인 라니와, 마리카 자신이 거대한 의지의 지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새로운 육체를 가지게 되는 것, 그것이 마리카의 계획이었어.



3. 음모의 밤


'마리카가 자신의 아들인 고드윈을 왜 죽였겠냐' 에 대해서 말이 많았는데, 검은 칼날의 자객이 마리카와 친밀한 희인이었다는 점, 

그리고 마리카가 말리케스를 배신했다는 점에서 검은 칼날을 통해 고드윈을 죽인것은 마리카가 맞다고 봐.


마리카는 말리케스를 불러 잠시 죽음의 룬 (말리케스의 흑검) 에서 멀어지게 했고. 검은 칼날의 자객과 라니는 죽음의 룬의 일부를 훔쳐서 계획을 진행해. 

다만 마리카는 두 개의 계획을 모두 알고 있었을지 몰라도, 검은 칼날과 라니는 서로의 계획을 몰랐을 수도 있어. 왜냐하면 동시에 사건이 일어난 탓에 검은 칼날이 원래 얻으려고 했던 '운명의 죽음'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야.


결국 마리카의 계획대로 고드윈은 검은 칼날의 자객에 암살 당하게 돼.



동시에 라니의 계획에는 한 명의 조력자가 등장하게 되는데, 라니의 어릴 적 비밀 스승이었던 늙은 마녀야.

늙은 마녀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인형을 만들고 자신이 입고 있던 의상과 눈 한쪽을 인형에게 주었어.

라니의 육체를 죽이고 영혼을 인형에 옮기는 일련의 과정들을 도와주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육체를 비워두게 돼.

바로 마리카의 영혼이 들어올 빈 껍데기, 멜리나로써.


마리카는 자신의 영혼이 대피할 수 있는 육체가 완성되자 망설임없이 엘든링을 부쉈어.

라다곤이 이를 저지했지만 엘든링은 파괴됐고, 거대한 의지는 마리카를 황금 나무안에 가둬버리지.

하지만 거대한 의지는 마리카의 육체만 봉인했을 뿐, 영혼은 어찌하지 못했어.

마리카의 영혼의 일부는 육체에서 탈출해 늙은 마녀의 몸을 차지했고.


그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멜리나야.


다만, 마리카의 영혼이 온전히 이전된 것은 아니라 멜리나와 마리카가 동일인물이라고 보기엔 무리가있어.

마리카의 영혼을 통해 언령을 말해줄 수 있고, 마리카로부터 사명을 받았지만 기억하지 못해.

다행히도 황금나무에 갇혀있는 마리카와 연결되어있어 무의식적으로 황금 나무 기슭으로 떠나려고 하지만 본인 힘으로는 역부족이라 조력자를 찾게 되는데, 그 조력자가 바로 우리가 플레이하는 빛바랜자야.


그런데 이렇게 가정하면 행방이 묘연해지는게 하나가 있어. 

바로 멜리나의 몸의 주인 늙은 마녀의 영혼이야.


늙은 마녀는 자신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별의 세기를 위해, 멜리나는 거대한 의지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육체를 얻기 위해 손을 잡았어.

하지만 늙은 마녀가 자신의 영혼까지 포기해야 했다면 수지타산이 안맞지. 

다행히도 늙은 마녀의 영혼은 잘 살아있어. 그리고 우리가 엘든링을 플레이 하면서 만날 수도 있지.


늙은 마녀의 영혼이 있는 곳은 바로 자신이 만들었던 인형. 정확히는 그 옆에 같이 살아가고있어. 라니와 함께.


멜리나와 똑같이 생긴 영혼의 모양, 그리고 그 모습은 라니의 영혼이 깃든 인형과도 매우 유사한 것을 볼 수 있어.


멜리나의 몸에서 나온 늙은 마녀의 영혼은 라니를 도와서 두손가락을 죽일 수 있는 방법을 전해주게 돼.

그것은 바로 노크론과 녹스텔라에 있는 비보를 이용하는 방법이었고, 늙은 마녀가 녹스 민족과 밀접한 관련이 있거나 녹스 민족이었기에 정확한 위치와 방법까지도 라니에게 전해줄 수 있었어.



플레이어인 빛바랜자가 라니 엔딩인 별의 세기를 맞이하게 되면 녹스텔라의 검은달과 함께 녹스 민족의 오랜 바람을 해결하게 되지.


다만 이렇게 되면 의문이 하나 있는데, 도대체 왜 굳이 마리카의 영혼이 들어갈 육체로서 늙은 마녀의 육체를 선택했냐 라는거야.

그리고 굳이 눈 한쪽을 라니에 인형에 넣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수있어.

아래는 그에대한 해답이야. 


4. 늙은 눈 마녀와 밤빛 눈의 여왕의 관계



바로 늙은 눈 마녀가 밤빛 눈의 여왕이라는 가설이야.

다만 마녀는 얼음 기술을, 여왕은 흑염기술을 사용한다는 것에서 반론이 있을 수 있고.

나도 이것 때문에 글을 쌀까말까 고민을 엄청나게 했어.

다만 늙은 눈 마녀가 밤빛 눈의 여왕이라고 생각한다면 위에 있던 퍼즐이 완벽하게 맞춰져.


여기서 한가지 가설을 세울건데 그것은 바로 반신이 되기 위한 조건이야.

반신이 되기위한 조건은 바로 손가락에게 선택을 받는건데, 정확히는 선택을 받은 육체와 영혼을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거야.




영원한 도읍이 왕을 만들려고 했다는 정보는 많지만, 반신을 만들려고 했다는 정보는 없어.

밤빛 눈의 여왕이 이미 반신이니 그녀의 반려만 만들면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밤빛 눈의 여왕이 패배한 시점에서, 새로운 반신을 만들 필요성은 충분히 있었어. 최소한 반신이 담길 그릇이라도 만들어 볼 수 있었어.


하지만 반신이 되기 위해서는 선택받은 육체와 영혼이 모두 필요하기에 영원한 도읍은 포기할 수밖에 없었고,

늙은 마녀, 즉 밤빛 눈의 여왕은 이미 반신인 자신의 눈을 인형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신이 될 수 있는 그릇을 만드는데에 성공하게 되지.


또한 마리카가 그동안 육체를 버리지 않았던 이유도 설명이 가능해.

라다곤이 몸의 지배권을 쥐고있는 동안, 마리카는 육체를 버리고 탈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어.

하지만 그러지 않았지, 자신의 신으로서의 권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 반신의 육체가 필요했고, 자신의 육체를 버렸을 때 라다곤이 마리카의 육체를 차지하는 것, 그 자체가 거대한 의지가 바라는 바였을테니까.


마리카는 카리아 왕가에서 우연히 늙은 마녀, 즉 밤빛 눈의 여왕을 만났어.

오래전 황금률에 맞서던 밤빛 눈의 여왕과, 황금률과 갈라서게 된 마리카는 서로 대화가 잘 통했고, 둘은 서로의 목적을 위해 협력관계가 돼.

황금률을 무너뜨리고 별의 세기를 열기위한 밤빛 눈의 여왕의 목적과, 황금률을 무너뜨리기 위해 새로운 육체가 필요했던 마리카의 목적이 맞아 떨어졌어.

결국 둘의 힘을 합쳐 음모의 날을 실행하게 되고, 서로 원하는 바를 이루게 돼.


그에 대한 희박한 근거는 라니의 육체가 있던 리에니에 신수탑을 지키던게 다름 아닌 밤빛 눈의 여왕의 수족이었던 신의 살갗이었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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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뇌피셜은 여기까지야.


아무래도 4번의 근거가 빈약한게 많이 아쉽네.


이런식으로 연재글을 쓴게 처음이라, 필력이 딸리는건 이해하고 봐주면 고마울 것 같아.


처음에도 썼지만 다른 의견이나 이상한 점 댓글로 많이 써줬으면 좋겠어.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