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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 게임은 취향을 많이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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닼소나 세키로가 한쪽에선 명작이라는 극찬을 받지만

다른 쪽에선 관심도 안가지는 것 처럼.

그 명성에 비해선 인기가 적을 수 밖에 없다.


너무 어렵고, 불친절하고, 짜증나니까


나도 프롬겜은 안좋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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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름 겜돌이 이고, 

pc로 나온 명작 게임들은 대부분 해봤고,


더 서지2나 솔트 앤 생츄어리, 로드 오브 폴른, 시푸 같은

짝퉁 소울류 게임들도 꽤 재밌게 했기 때문에




늘 프롬 게임에 도전하곤 했다.

하지만 모든 프롬 게임들은 초중반까진 재밌었지만,



하나같이 중후반으로 접어들면

좆같은 조작감, 높은 난이도, 불친절한 맵 구조 등 때문에



어느 순간 재밌어서 게임을 한다기 보다는

짜증 나는데 억지로 참으면서 게임을 한다는 기분이 들어서

다 중도 하차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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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나온 화제의 게임 엘든링.



처음엔 구매를 망설였다.


왜냐면 지금까지 했던 프롬 게임들은 다 어중간하게

환불도 못하고 엔딩도 못 봤으니까



그래서 출시 되고도 일주일 정도 간 보고

미처 못 깬 시푸나 더 하면서 진엔딩 봤는데


엘든링 메타가 97이니 어쩌구 하면서 난리길래 

부랴부랴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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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느낀점은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여전히 프롬게임 특유의 좆같은 조작감이나

과한 불편함은 불만족 스러웠지만



사람들이 사기라고 아니꼬와 하는 영체, 전회, 마법을 활용하니까 

난이도도 내 기준에선 적당했고

(오히려 중반 이후론 너무 쉬워져서 일부로 사기 스킬들을 제한 하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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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으로 멋지고 다양한 맵 을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풍경과 몬스터를 경험하고


느긋하게 던전을 찾고 아이템을 파밍하고 레벨업을 하는

오픈 월드 로서의 재미는 제법 뛰어났다.




온갖 퀘스트 마크가 덕지덕지 붙어서 피로감을 조장하던

유비의 오픈 월드나 위쳐의 오픈월드와는 다르게


플레이어에게 자유도를 제공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방향을 제시하는 방식도 좋았다.


맵도 가만 보면 대충 만들어졌다는 느낌 보다는

세계관에 맞춰서 꽤 열심히 만들어졌다는 느낌도 여실히 났다.

(어새신 크리드 같은 게임에 비하면)



분명 외형도 시스템도 방향성도 다크소울 이었는데

정작 재밌었던 부분은 기대하지 않았던 오픈월드 부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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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전투는 기대만큼 재밌지는 않았던거 같다.


일단 프롬 게임 자체가 내 취향을 기준으로 

조작감이 너무 무거워서 안맞는 편이긴 하다.


나는 닼소 보다는 세키로, 시푸, 더 서지2 같은

좀 손맛 있는 패링 전투가 더 취향이니까.



하지만 그걸 제외해도 기대만큼 대단하진 못했던거 같다.

다크소울 시리즈들 보다도 전투나 보스의 재미가 조금 덜했던 기분


패턴이 지나치게 좆같은 것이 많은 지라(특히 엇박!)

사기 스킬을 쓰면 또 너무 쉽고, 안쓰면 너무 어려운 느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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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퀘스트 방식이 너무 어렵고 불친절해서 답답했다.


그냥 게임을 자연스럽게 플레이 하는 방식으로 

끝까지 갈 수 있을만한 퀘스트가 거의 없었다.



이게 프롬 게임의 매력이라면 할말은 없지만...

대부분의 퀘스트를 공략을 찾아보지 않으면 진행이 힘들었던거 같다.


우연히 길가다 npc를 만나는 식으로 퀘스트의 일부는 진행할 수 있었지만

퀘스트를 끝까지 클리어 하려면 대부분 공략을 찾아봐야만 했던거 같다.



퀘스트 창을 따로 만들거나 

npc 마커가 생겨서 따라가게 만들지 않는 분위기는 좋지만


그런 분위기를 만들거면 유저가 게임을 진행하는 상황에 맞춰서

자연스럽게 퀘스트가 진행되게 npc를 배치하는게 좋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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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러니 저러니 해도 재미있었고 즐겁게 한거 같다.

처음으로 엔딩을 본 프롬게임이니...



전투도 기대에 못 미친거지, 객관적으론 재미있었고

멋 있는 배경, 탐험, 보스, 몬스터

매력적인 세계관과 npc도 좋았다.



메타 스코어 마냥 97점,96점은 좀 과장된 것 같지만

충분히 명작, 수작 소리는 들을만한 갓 겜 이었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