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다곤의 모습을 가졌던 건 아닌 거 같고, 엘데의 짐승을 자기 몸에 받아들이면서 서서히 라다곤에게 잠식되어 가던 거 아닐까?
금가면 경 퀘스트 따라가면 황금률의 근본적인 결함은 엘든링을 품은 인간의 인간적인 감정 때문에 생기는 거라고 하잖음? 신을 몸에 품은 자가 인간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이 결함 때문에 불완전했던 거라고 하는데, 마리카 내부에 있던 엘데의 짐승이 이런 결함을 제거하려고 만들어낸 마리카의 대체 인격이 라다곤이었다고 봄
마리카가 라다곤을 황금률의 개라고 부르는 것도 그렇고, 라다곤은 만들어질 때부터 엘데의 짐승 손에 도구로 창조 돼서 마리카의 인간적인 면을 완전히 대체하고 온전한 황금률을 구현하려고 했던 거 아닐까 싶음
마리카 역시 엘데의 짐승과 계약을 하는 과정에서 암묵적으로 이런 조건을 받아들인 거 같긴 한데, 시한부로 자기 인격이 결국엔 라다곤으로 대체되는 일이 생긴다 해도 황금의 시대를 열고자 했던 야망이 있던 거 아닐까 함. 근데 누구보다도 아꼈던 아들인 고드윈이 죽자 자기가 시한부의 삶을 조건으로 받아들였던 황금의 시대조차 자기 아들하나 제대로 지켜주지 못했다는 사실에 분노한 거 아닐까 함
요약하면..
라다곤 = 엘데의 짐승이 만들어낸 마리카의 대체인격, 마리카 = 시한부의 삶을 대가로 신과 거래했지만 그 신이 자기 아들을 지켜주지 못하자 빡쳐서 엘든링 부숨
너는 아직 내가 아니다라고 하는 거 보면 그런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