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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카의 언령을 그대로 전달해줄게

나의 왕이여, 왕의 전사들이여
너희에게서 축복을 빼앗겠노라
그리고 그 눈동자의 빛이 바랬을 때
틈새의 땅에서 추방하겠노라
바깥에서 싸움을 원하며, 살고, 죽을지라

그리고 너희가 죽은 후, 언젠가 빼앗은 것을 돌려주리라
틈새의 땅으로 돌아와, 싸우고, 마음가는대로 엘든 링을 치켜들지니라

죽음과 함께 강하게 있으라 왕의 전사들이여, 나의 왕 고드프리여"





황금률이 건재하던 시절 전사들은 죽지않았다.

축복을 지닌채 죽은 전사들의 영혼은 황금나무로 돌아갔으며, 그곳에서 시간이 지나면 다시 부활하여 전장에 나섰다.

더이상 자손이 필요없어졌기에, 거북 목고기는 더이상 필요가 없어졌다. 정력이 있어서 어디다 쓰겠는가.



빛바랜자들은 거인전쟁 시절 폭풍의 왕과 싸운 고드프리의 전사들이었으며 마리카에게서 축복을 빼앗기고(여기서 축복이란 불사를 의미한다)

틈새의 땅 밖으로 추방되어 외부세계에서 살아가며 후손에 후손을 낳고, 죽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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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엘든링은 검은칼날의 음모와 영원의 여왕 마리카에 의해 부숴지고만다.

이로 인해 운명의 죽음이 사라졌던 황금률은 깨져버렸고, 생명과 죽음이 같은 곳에 자리하게 된다.

또한 거대한 룬을 얻기위해 시작된 파쇄전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다.

부숴진 엘든링과 파쇄전쟁의 여파로 죽음에 사는 자들이 지상으로 올라오기 시작하고, 세상은 혼란스러워져 갔다.

두 손가락들은 이를 해결할 방법을 모색하던중

마리카가 한때 외부로 추방했던, 용감했던 전사들을 다시한번 부르기로 결정한다.

그들이 다시 엘든링을 치켜들어, 세계를 수복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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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세대의 빛바랜 자, 온 세상을 알고싶은 기드온 오프닐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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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저주를 받으며 교수대에서 처형당한 대변 먹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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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황금률을 연구하다 사망한 금가면 경

그 외에도 수많은 빛바랜자들이 부활하여 틈새의 땅으로 돌아왔으나

이들이 돌려받은 축복은 사명에 비해 너무나도 작은 것이었다.



여기까지가 엘든링의 프롤로그.

이제부터가 본론이다. 과연 빛바랜자들은 불사인가?

마리카가 빼앗은 축복을 돌려줬기에 빛바랜자들은 불사라고 다들 알고있지만

과연 그 축복만으로 빛바랜자들이 불사가 되는 것인가?

화산관의 주인 타니스는 이렇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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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가락이 빛바랜자들이 부활하도록 축복을 준건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엘든링을 치켜들어야하는 사명에 비해 너무나도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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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손가락들은 파쇄전쟁 당시 데미갓들을 유도하여 누군가 힘을 모아 엘든링을 치켜들길 원했다

그러나 데미갓 역시 죽음을 피해갈 순 없었고, 수많은 데미갓들이 영혼 없이 육체만 영묘에 묻힌채 떠돌고있다

이상한 점은 데미갓들은 분명 마리카의 자손들이었으며,

그들은 축복을 빼앗긴적이 없었다는 것.

그런데도 그들은 서로 거대한 룬을 뺏으려다 죽고말았다.

축복이 있음으로써 죽지않는다면 그들은 어째서 죽은것인가?

어째서 영혼이 사라진체 육체만 떠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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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황금나무는 데미갓이던 빛바랜자던 이들을 살릴 생각이 없었다.

황금나무, 엘데의 짐승의 목적은 그저 황금나무의 영원한 불멸이며, 그것만을 위해 움직였다.

엘든링이 부숴지던말던, 수많은 사람이 죽던말던, 그건 황금나무에게 아무런 알 바가 아니었다.

단지 황금나무와 황금률의 영원한 건재함. 그것만이 목표일 뿐.

파쇄전쟁으로 인해 세상이 혼란스러워지자 황금나무는 수많은 종자들을 세계에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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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이 튼 작은 황금나무)

황금나무의 목적은 틈새의 땅 모든 생명체가 죽고 황폐해지면, 황금나무를 꽃피워 다시 황금률을 재건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이들의 죽음은 황금나무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었다.

두손가락은 엘든링의 수복과 세계의 개편을 바랬지만, 황금나무는 그저 황금률의 수복을 바랬다. 둘의 목적은 달랐다.

그렇기에 플레이어는 축복왕을 처치하고, 엘든링을 뵈러 가는길에 거절의 가시를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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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렇다면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황금률이 건재하던 시절 전사들을 부활시키던건 황금나무였다

축복을 지닌 이들이 죽으면 황금나무로 돌아가, 다시 부활하는 것이 하나의 사이클이었고 , 순리였다.

이는 황금나무를 불태울 가마가 있는 거인들을 상대하기 위한 황금나무의 수단이었다.

그러나 엘든링은 부숴졌고 , 거인들은 대부분 죽었으며 , 거인들의 악신은 봉인되었고 , 세상은 파쇄전쟁으로 흉흉해 졌다.

황금나무는 생각을 굳힌다. 더이상 부활은 필요없다고.

축복이 있든 말던 무슨 상관인가? 황금나무가 영혼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부활하지 못한다.

황금나무는 파쇄전쟁이 시작되자 '모든 걸' 거절했다. 죽어서 황금나무로 돌아가려는 영혼까지.

그렇기에 타니스는 황금나무가, 신이 빛바랜자들을 우롱했다고 말한것이다.

쫓아내더니 잘 살다 죽은것을 깨워서 데미갓들을 상대로 싸우라하더니 죽으면 부활도 안시켜준단다.. 이딴게 신?

또한 엘데의 짐승 자체는 극비중에 극비였기에 타니스를 비롯한 빛바랜자들은 마리카를 신으로 여겼고,

그렇기에 황금나무와 신을 동일시 해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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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게임내에서 수많은 빛바랜자들이 사망하는 걸 볼 수 있는데

D ,피아 , 대변 먹는자 , 플레이어가 화산관의 의뢰로 사냥한 수많은 빛바랜자들.

이들은 모두 사망하고 다시 나타나지 않으며,

오직 주인공만이 죽어도 축복에서 나타나는데

이는 게임적 허용이라고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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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커드는 주인공을 향해 이렇게 말한다.

Hmm··· Very well.
호오··· 좋군 그래···
You··· Join the Serpent King, as family···
자네··· 나, 뱀의 왕의 가족이 되어···
Together, we will devour the very gods!
함께 신조차도 집어삼키리!

이후 플레이어를 처치하면

Now, we can devour the gods, together!
이제, 신을 집어삼킬 수 있다, 함께!

즉. 주인공이 패배할 시, 주인공은 라이커드에게 먹혀 가족(?) 이 되고, 모독의 성검에 붙은 시체+1이 된다.

타니스 역시 라이커드에게 보낼때 잘가라고 인사한다. 죽는 걸 알고있었다는 뜻이다.

즉 라이커드에게 죽은 시점에서 빛바랜자라는 존재는 이미 사라진거나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그외에도 빛바랜자를 먹는 아나스타시아의 존재,

D가 피아에 의해 죽음의 나무에 찔려서 사망한 것

이런점들을 보면 빛바랜자들은 죽음에 닿던 , 큰 상처를 받던 , 어떤 사유로든 죽으면 영혼이 황금나무로 돌아가려고 하나,

황금나무가 이들을 거절하기에 다시 부활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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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말로 하면 주인공 빛바랜자는

수백명 수천명에 달하는 적들을 물리치면서

거대한 룬의 주인들에게서 룬을 되찾아오고

종지에 모든걸 계획한 엘데의 짐승을 잡기까지

스토리상 틈새의 땅에 돌아오기전에 부활 한 후 단 한번도 죽지않은게 된다

다크소울 세계관에서 주인공이 죽으면 망자로써 부활하던거에 비해 굉장히 대단한 업적이라고 할 수 있을듯.

대단하다 빛바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