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읏...'


말레니아의 입에서 가녀린 신음이 흘러나왔다.


고드릭은 그녀의 생각보다 강했다. 


마치 비룡을 연상시키는 그의 거대한 물건은 불을 뿜으며 그녀의 몸을 사정없이 유린하고 있었다.



'이대로라면... 가버리고 말아...'


나약한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지만 이내 말레리아는 정신을 다잡았다.


미켈라의 칼날, 패배를 모르는 말레리아. 여기서 무너질 수는 없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겨야만 한다.




마지막 힘을 짜내 공중을 달려 고드릭에게 접근한 말레리아는 최후의 일격을 먹이려는 듯 그에게 접근했다. 그리고 주변에 있던 병사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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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졌다고 하면... 발가락 빨게 해줄게...'



그 말을 들은 고드릭의 움직임이 순간 멈췄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승리를 눈앞에 둔 고드릭 병사들과 패배를 직감한 성수기사들 모두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두 사람을 바라봤다.



그리고 다음순간, 고드릭은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자신의 오른손에 접목된 비룡의 목을 스스로 내려친 뒤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내가... 졌다... 미켈라의 칼날 말레리아... 역시 넌 최강이다.'



고드릭은 비참한 표정으로 말레리아의 발가락을 핥았고 말레리아는 그런 고드릭에게 경멸적인 말을 쏟아내며 훈계한 뒤 조용히 미켈라의 성수로 돌아갔다.




스톰빌 성에는 다시 평화가 찾아왔다.













시간이 흘러 라단 전에서도 패색이 짙어지자 말레리아는 똑같은 수법을 사용했다.



하지만 킹갓 라단장군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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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단 보X 빨고싶다!!!!'








말레니아는 조용히 부패를 싸고 부하의 등에 업혀 도망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