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어차피 프롬뇌에서 지긋지긋하게 본 내용이겠지만 대충 이런식 아닐까? 하고 다른 글 참조해서 정리한거 대충 써봄
파쇄전쟁 과정이나 결과를 보면 솔직히 잘 납득이 되지 않는 내용들이 존재함
대표적인 것이 라단과 모르고트의 충돌인데, 둘 다 결과적으로는 황금률의 시대가 완전하고 평화롭게 유지되는 걸 바랬던 인물인데
갑자기 파쇄전쟁 개막 당시 림그레이브 리에니에 다 무시하고 로데일까지 달려와서 모르고트와 충돌할 이유가 크게 없어보였음
충돌 이유도 불명이고 진짜 파쇄전쟁 일으켜서 룬 가진놈들 싹 굴복시키는 거라면 제일 약한 고드릭이 지키고 있던 림그레이브나 알터 고원 이전에
있던 리에니에부터 차근차근 꺾고 흡수한 다음 로데일과 맞서는 것이 정석적일텐데 갑자기 라단이 급발진으로 로데일까지 진격한 다음 크게
성과도 못내고 사실상 로데일 공략에 실패한 다음 다시 케일리드로 후퇴한다? 이것부터 크게 흐름이 없어보이고 라단이나 모르고트 간의 개인적인
원한이라던가, 아니면 모르고트가 라단의 침공을 불러올 수준의 자극을 먼저 했다던가 등등 이런 이유들이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딱히 찾을수 없음
그러다 이 글을 하나 보고 참고해봤는데,
스포, 프롬뇌) 별 부수는 라단, 최강의 데미갓이자 영웅의 이야기 - 프롬 소프트웨어 갤러리 (dcinside.com)
윗글 링크에서 추측된대로 라단은 결국 별을 봉인했던 존재였고, 황금 나무 입장에서는 라단은 자기 힘의 봉인구나 마찬가지인 골칫거리였을거임
열받는 놈들이 있으면 별 한번 내려주고 아스테르 같은 놈들 풀어서 다 갈아엎을 수 있는 그런 힘을 봉인당한 거니까 결국 상당히 강력한 권능이 통제된건데,
그렇다고 라단을 죽여버리자니 틈새의 땅에 사는 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손수 별을 붙들어놓은 라단을 갑자기 멋대로 죽여버릴 명분도 하나 없음
파쇄전쟁의 순서 - 프롬 소프트웨어 갤러리 (dcinside.com)
그러다가 파쇄전쟁이 일어나기 직전에, 해당 글을 보면 피의 군주 모그가 자기 세력을 침투시켜서 각 데미갓들의 세력을 어느정도 약화시켜놨다는 내용이 나옴
이게 모그가 모르고트를 나름대로 도와주려고 했던거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내 생각에는 결국 모그가 모든 이들의 세력을 약화시키고 나중에 자신만의
왕조를 세우기 위한 초석이었고, 이것이 어쩌다 보니 황금 나무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고 추측함
왜 도움이 되었다고 표현하냐면, 결국 황금 나무와 그 안에 있는 엘데의 짐승은 황금률의 완전한 질서만을 추구하는 존재이고 그 위에는 거대한 의지가 존재함
즉 거대한 의지의 뜻대로 움직이는, 황금률의 질서만을 추구하는 것인데 그걸 유지시키기 위한 적자였던 고드윈은 죽어버렸고 마리카는 엘든링을 박살냄
그러다보니 그 질서 체계인 엘든링은 거대한 룬이 되어 파편으로 흩어지고, 황금 나무 입장에서는 결국 이를 다시 수복해야 했을거임
그 과정으로 황금 나무가 결국 선택한건 그 거대한 룬을 가진 존재들끼리 전쟁을 붙히고, 제일 강한 놈이 그걸 다 모아서 수복하든 아니면 다 죽어버린 다음에
곳곳에 뿌려놓은 황금 종자들로부터 다시 시작해서 포맷하듯이 황금률의 질서를 다시 시작하든 하는 것이 목표였을거임
그래서 데미갓들이 룬의 힘에 미쳐서 서로 그걸 차지하려고 전쟁을 했다고는 하지만 사실 그 룬과 연결된 힘으로 파쇄전쟁이 나게끔 충동질한게 아닌가 싶음
그리고 라단 침공 이전에 1차 로데일 방어전을 비롯한 전투들로 각종 데미갓들의 힘을 빼놓고 그 이후 또 전쟁하면 서로가 궤멸될 수 있게끔 조치해 놓는다는
그런 계획이 아니었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보는데, 여기서 모그도 영향을 받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자기 세상 세울 생각으로만 임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마침 또
자기 세력 침투시켜놓고 모그가 데미갓들의 힘을 빼주니까 의도치 않게 황금 나무는 이득을 본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봄 그리고 이렇게 데미갓들의 세력들이
전체적으로 약해졌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골칫거리들을 하나하나 제거할 타이밍이 왔고, 라단이 첫 주자가 아니었을까 싶음
그렇게 되면 라단과 모르고트의 충돌도 어느정도 설명이 된다고 할 수 있음
결국 1차 로데일 공방전 이후로 권능을 봉인하고 있던 라단을 림그레이브 제끼고, 리에니에까지 제낀 다음 바로 무리하게 로데일로 돌격시켜서 모르고트와
충돌하게끔 룬의 힘으로 충동질한 것이 2차 로데일 공방전의 전말이 아닐까 하는 추측임
당연히 기존 세력도 모그 덕분에 약화되어 있었을 것이고, 모르고트의 탁월한 수비능력 덕분에 라단은 로데일을 함락시키는 데에 실패하고 후퇴함
하지만 결국 라단을 죽이는 데에는 황금 나무는 실패했고, 다른 방법으로 골칫덩이였던 데미갓들을 처리할 생각을 했던 것 같음
그리고 여기서 라단도 라단이지만 황금 나무는 라이커드 또한 처치하고 싶어했던 것으로 추측됨
라니, 검은 칼날과 결탁해서 죽음의 룬을 훔치고 이 사단이 나게끔 만든 데미갓이니까 사실 거슬리지 않으면 이상한 수준일 것임
그래서 라이커드가 있는 갤미어 화산 바로 옆에 있는 모르고트의 병력으로 화산관을 치려고 했지만 라이커드가 수비해낸 것이 아닐까 싶음
화산관 근처에 로데일 병사, 로데일 기사들이 초소를 치고 화산관에서도 나오는 납치하는 소녀 인형과 로데일 병사들이 가끔 전투를 벌이는 이유도
그런 식으로 의도된 것이 아닐까 하고 추측되는데 어찌되든 화산관은 방어되었고 라이커드는 신을 집어삼킬 계획을 짜면서 화산관에 틀어박힘
이때 변수로 존재하는 것이 미켈라와 말레니아임
미켈라는 소르 성채에서 발견할 수 있는 흔적 등등으로 추측했을 때, 일식을 일으키고 그때 고드윈을 부활시키려고 계획했었음
하지만 결과는? 알다시피 실패하고 안타까워 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유는 별들을 붙잡은 라단의 영향이 있었을거임
그리고는 다들 알다시피 말레니아가 라단이 있는 곳으로 진격해서 라단과 공멸하게 된 결정적 이유가 이것이라고 추측됨
이 부분도 개인적 추측이지만, 어쩌면 황금 나무는 이것까지 의도한 것이 아닐까 싶음
라단은 결국 로데일 침공 후에 죽지 않고 살아남았고, 계속 말했다시피 황금 나무에게 이는 권능을 봉인한 놈이 살아있는, 골칫거리로 작용함
하지만 미켈라와 말레니아 또한 충분한 골칫거리로 작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부분도 존재함
결국 황금 나무 입장에서는 미켈라는 딴 생각을 품고 황금 나무를 대체할 성수를 만든 것이고 강력한 부패의 힘을 가진 말레니아라는 든든한 아군도
데리고 있으니 어쩌면 황금 나무의 세력에 상당히 위험한 세력이라고 판단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며, 여기서 더 나아가면 미켈라의 생각은
우리가 마리카가 황금 나무로부터 해방되려고 엘든링을 부쉈다 추측하듯이, 성수를 만든 미켈라도 황금 나무를 대체하고 그로부터 해방되겠다는 생각을
가진 상태였을지도 모른다는 말임
결국 황금 나무는 이를 이용해서 거대한 룬을 가지고 있던 말레니아를 라단과 싸워 공멸하도록 충동질했을 수 있다는 추측으로 연결됨
다만 그 직후 미켈라가 모그에게 납치되고 말레니아가 그로 인해 부패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게 되는 것까지 황금 나무가 계획했는지는 미지수인 상태임
말레니아를 라단과 싸우게 만들어서 미켈라를 약화시킨 뒤 다음 계획을 짜고 있었는데 갑자기 모그가 예상을 깨고 개입했을 수 있다는 것
스포, 프롬뇌) 별 부수는 라단, 최강의 데미갓이자 영웅의 이야기 - 프롬 소프트웨어 갤러리 (dcinside.com)
하지만 해당 글을 다시 인용해 볼 때, 해당 글 후반부에서 서술된 것처럼 라단이 부패에 당해서 언젠가 죽게끔 방치하는 것은 황금 나무가 원했던 것이고
결국 라단과 말레니아의 공멸은 예측하지 못했건 의도였건 간에 황금 나무에게 매우 호재로 작용했을 것임
정리하면,
1. 파쇄전쟁은 결국 황금 나무나 거대한 의지가 높은 비중을 가지고 의도한 시나리오다.
2. 해당 과정에서 모그, 미켈라, 말레니아의 경우까지 황금 나무의 의도였는지는 미지수이나, 결국 이들의 행동은 황금 나무에게 이득이었다.
3. 황금 나무는 룬의 힘을 통해 데미갓들의 전쟁을 충동질했고, 그로 인해 모두가 몰락하기만을 기다렸다.
4. 결국 데미갓들이 몰락하거나 은둔하자 이를 마무리하고 황금률을 다시 세우기 위해 불러들인 존재가 바로 빛 바랜 자이다.
이정도로 요약되는 것 같음
지금까지 프롬뇌 떡밥들 읽으면서 내 나름대로 파쇄전쟁의 전말에 대한 의문점, 추측들을 가지고 얼추 정리해 봤음
아직 설명되지 않거나 내 설명이 미흡한 부분이 있을거라고 나도 생각하니까 어느 정도는 양해부탁함
반박시 진짜 님들 말이 다 맞을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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