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드윈의 죽음으로 파쇄전쟁이
시작된 어느날.
황금의 군주 고드릭은 말레니아를
칠 채비를 마치고 있었다.
그는 단단하고 예리하게 잘 관리된
황금도끼부터 각종 무기를 챙겼다.
이걸로 말레니아는 정신도
못차리고 절명하리라..
진군을 시작하는 고드릭.
이윽고 에브레펠에 도착했다.
에브레펠의 성벽을 부수고
진격하며 손쉽게 귀부기사들과
성수기사들을 도륙내는 고드릭.
말레니아의 앞에 도착하기엔
오랜시간이 걸리지않았다.
말레니아는 칼을 빼들며
금방이라도 베어버릴것처럼
노려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우리의 황금의 군주
고드릭에겐 그저 한명의 계집.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였다.
그러나 이게 무슨 일인가.
아까 고스토크가 마련해준
음식을 먹었기 때문인가.
배가 꾸르륵 아파오기 시작했다.
고스토크녀석. 팔을잘라버리겠다
라며 이를 갈때.
말레니아가 칼을 치켜든채 천천히
걸어오기 시작했다.
곧바로 대응을 해야만 하나
복통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차라리 시원하게 싸버리고
앞에 계집을 짓밟아 버릴까...
아니야. 황금의 군주로써
그런일을 할 순 없었다.
고드릭은 그자리에서 엎드려
빌기시작했다.
'내가 잘못했다.. 병사들을 데리고
돌아갈테니.. 목숨만은 살려다오.'
말레니아는 순간 싸우지도 않고
용서를 비는 고드릭의 모습을
보고 당황했으나 이윽고
당당해져서 발을 핥으라고 요구
하기 시작했다.
이 무슨 아이러니인가.
자비를 배푸는건 고드릭인데
자비를 받는자의 발을 핥으라니.
고드릭은 그자리에서 말레니아의
머리에 도끼를 꽂아넣고 싶은걸
참았다.
병사들 앞에서 군주가 추태를
보일 순 없는 노릇이었기에.
이윽고 고드릭은 말레니아의
발을 핥기 시작했다.
병사들은 군주의 그 모습을 보며
수근대기 기작했다.
방금까지 성수기사들과
귀부기사들을 도륙내던 군주가
저런 조그마한 계집한테 무릎을
꿇고 발을 핥고있는게 아닌가.
하지만 엎드려 절을 하는 자세라
그런가..
'뿌...뿌르르륵 뿌우웅~'
마치 싸기라도 한듯한 소리.
그러나 양쪽의 병사들 모두
말레니아를 의심하는것 아닌가?
평소에 말레니아는 부패 방구를
심심하면 뀌었으니 무리도 아니
었을 것이다.
이윽고 그런 굴욕을 받고
스톰빌 성으로 돌아가는 고드릭.
그는 다행이도 복통을 참아내고
스톰빌 성의 깨끗한 화장실에서
볼일을 볼 수 있었다.
병사들은 말했다.
분명 그런 치욕을 겪고 왔는데도
불구하고 군주님의 표정은 한결
시원해 보였다고.
이는 분명 자신보다 약한 계집의
생명을 살린 자비로운 웃음이라고
병사들은 생각하며
군주에대한 충성심은 날이갈수록
높아졌다.
해피엔딩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