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전에
1. 스포가 줠라게 많다. 개임내 진행이랑 관련된 건 우회해서 쓰긴 했는데 그래도 죄다 스포니 원치 않으면 조속히 뒤로가기 ㄱㄱ
2. 최대한 인게임내 텍스트나 공식 정보에서 참조하였지만, 내 뇌피셜이나 다른 사람들 뇌피셜이 들어간 부분도 많다. 어디까지나 재미로 봐주라.
3. 처음에는 레퍼런스를 하나하나 다 달았다가 길이가 졸라 길어지고 루즈해짐. 대부분 빼고 내용은 최대한 압축시켰으니까, 어느 부분이 궁금하거나 디테일한 설명이 필요하면 댓글에 ㄱㄱ 인게임내 레퍼런스가 있으면 알려주고 내 뇌피셜이나 다른 사람 뇌피셜이면 추측이라고 밝히고 출처랑 근거를 말해줄게.
4. 3줄 요약 없다.
5. 뭔가 번역 때문에 설명이 모호한 부분은 영어판, 원어판도 참조했는데, 원어판을 1순위로 영어판을 2순위, 우리나라판을 3순위로 두었음. 매국노는 아님
순서는 강함이나 직위 이런 거 상관없이 생각 나는대로 정리했고 기준 나누기가 애매모호한 애들이 많아서 내 꼴리는대로 나눈 부분이 많음.
그리고, 걍 귀찮아서 생략된 애들도 많으니까 양해바람.
신급
엘든 링에서는 여러 신이 언급이 되는데 이들 중 대부분은 엘데(틈새의 땅) 밖, 특히 우주나 이공간에서 도래해 영향력을 끼치는 외부 신들이야. 또한, 세계의 섭리에서 벗어난 존재들이기 때문에 외부 신(아우터 갓)이라 불리는 것도 있지. 이들은 보통 형태가 없는 존재로 묘사되거나 인게임 상으로 물리적인 실체를 접할 수 없지만, 기나긴 엘데의 역사에서 이들만큼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존재는 없다고 봐도 무방해.
사실, '외부' 신이라고 해도 역사만 보면 그냥 엘데 토착신들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오래된 신들이 대부분이지.
1. 위대한 의지
개요
위대한 의지는 본작의 최종 흑막이자, 위 사진에 나오는 마지막 보스 '엘데의 뚱땡이'를 틈새의 땅에 내린 외부 신이야.
우리나라 번역판에서는 위대한 의지, 거대한 의지, 위대한 뜻, 거대한 뜻 등으로 여러 바리에이션으로 번역되었지만 영어로는 Greater Will, 원어로는 大いなる意味로 통일되어 있어서 나는 위대한 의지라고 통일할께. 사실상, 엘데를 자기 마음대로 주무르는 외부 신이고 혹자는 엘든링 스토리를 이 존재에게서 벗어나기 위한 환장의 똥꼬쇼로 해석하기도 해.
세계관의 영역이 외부까지 확장되면 또 모르지만 현시점에서 언급되는 모든 존재를 통틀어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존재이고 엘데의 진정한 주인이야.
서사
원래는 황금 나무 이전에 원시적 도가니가 있었대, 이 도가니에서는 생명이 움트고 이런 원시적인 생명들은 아마 모든 것이 한 데 뒤섞인 '도가니'의 모습이었을거야. 인게임내 대사에 따르면, 이걸 나눈 것이 위대한 의지라고 하는데 황금 나무의 시대가 도래하기 이전부터 초월적인 존재라는 것은 확실한 거지. 짐승 기도에는 지성을 얻은 짐승들이 문명을 이루고 야성을 상실했다는 대목이 나와.
이 말은 곧 원시적 생명들의 시대가 끝나고 문명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거고 이러한 황금 나무 시대 이전, 고대 문명의 형태는 수인과 용이 살고 있는 파름 아즈라, 에인세르 강과 시프라 강 유역을 중심으로 번성했던 문명 및 영원한 도읍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이러한 문명이 시기적으로 정확히 어떻게 맞물리는지는 밝혀지지 않아서 서로 다른 규율을 내세우고 공존했다는 썰도 있고 고룡이 지배하던 시대를 영원한 도읍의 주축으로 추정되는 녹스 민족이 패퇴시키고 자리 잡았다가, 이들 또한 최종적으로는 황금 나무 시대에 도래로 밀려났다는 썰도 있어.
둘 다 끼워 맞추면 그럴듯 해, 영원의 여왕 마리카를 위시한 황금 나무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존 틈새의 땅의 지배자들은 쇠퇴하는데 녹스 세력의 멸망 과정에는 의대한 의지의 개입이 있었다는 확실한 텍스트가 있어. 그리고 이들과 '밤'이라는 키워드를 동시에 공유하면서 마찬가지로, 황금 나무 시대 확장기에 위대한 의지에 의해 멸망한 세력이 있는데 바로, '밤빛 눈의 여왕'을 섬기며 운명된 죽음을 다루는 신의 살갗 세력이야.
두 세력이 동일한 세력이라는 장담은 없어. 둘이 공유하는 키워드는 한정적이지만 둘이 동일한 세력이라고 가정하고 전개를 나열해본다면,
1. 신의 살갗 세력의 우두머리인 밤빛 눈의 여왕은 본디 손가락의 선택을 받은 '반신(Empyrean, 이에 관한 설명은 후술)'이었다. 또한, 그녀는 영원한 도읍의 주축인 녹스인들의 여왕이었다.
2. 녹스 문명은 점성술이 굉장히 발달되어 천체에서 지식과 힘을 얻었다. 엘든링 시점의 마법사들의 원조가 바로 이 당시의 점성술사들이었는데 이들은 하늘에 가까운 까마득히 높은 산령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 산령이 거인의 산령이고 점성술사들은 불의 거인의 이웃이기도 했다.
3. 밤눈여왕과 그 수하들은 흑염을 사용했는데 이는 신을 사냥하는 불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흑염으로 태고의 존재하던 원초적 형태의 신을 죽였다는 추측이 있음. 특히, 시간의 틈새에서 용왕이 기다리는 신이 주로 거론됨.
4. 어느 시점에서 이들은 위대한 의지에게 반기를 들었다. 이들은 위대한 의지와 두 손가락의 간섭(일종의 세뇌)을 막는 투구를 만들기도 하고, 노크론의 비보로 알려진 손가락 죽임의 칼날을 만들기도 했다. 이 칼날은 위대한 의지와 그 사자들을 해할 수 있는 명백한 반역의 증거였다.
5. 위대한 의지는 희인(稀人, Numen)의 땅에서 온 희인 마리카를 반신으로 세웠다. 위대한 의지가 엘데에 황금 유성을 내린 시점이 정확히 언제인지는 알 수 없으나, 짐승은 유성과 함께 이 땅에 왔다. 이 시점에서 엘데의 짐승이 마리카를 만난 건 거의 확실하다. 이 짐승은 엘든링 그 자체이기도 하다.
6. 이렇게 마리카는 황금 나무의 뜻을 전파하는 세력의 우두머리가 되고 처음에는 모든 세력이 이들의 적이었다.
위대한 의지에 반기를 든 밤눈여왕 세력도 당연히 이들의 적이었다.
7. 위대한 의지에 의해 마리카에게 주어진 그림자 종이자 그녀의 의제(義弟, 의리로 맺은 동생. 영판이나 한글판에는 의붓동생, half-brother로 명시되고 원문에는 의제라고 명시되어 있다.)인 말리케스에 의해 밤눈여왕의 세력이 궤멸당한다.
8. 이후 어느 시점, 점성술사들이 머나먼 곳, 빛 없는 암흑(우주 저편이다.)을 이용하여 점성술을 연구했다. 그러다가 오면 안 될 것마저 불러들였는데, 그것은 바로 '악의를 가진 유성' 아스테르였다. 아스테르는 도읍을 멸망시키고 이들에게서 하늘을 빼앗았다.
→ 추측하자면, 말리케스에 의해 녹스 세력이 이미 완전히 망해버렸거나 망하기 직전까지 왔을 때, 이를 타개하기 위해 암흑을 부리다가 아스테르까지 오게 되어 완전히 멸망. 아니면, 밤눈여왕의 몰락 시점 이후에도 어떻게든 간신히 살아남은 잔존 세력이 있었고 그 점성술사들이 계속해서 연구를 하다가 (아마, 망한 도읍을 재건하려고) 결과적으로는 아스테르를 불러들여 멸망.
도읍을 최종적으로 멸망시킨 아스테르가 우연하게 도읍으로 끌려온건지 아니면 그 이름대로 악의를 가지고 온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위대한 의지에 의해 멸망했다는 언급이 있기 때문에 아스테르도 위대한 의지가 보낸 것일 가능성이 높음. 물론, 이 가정에서 밤눈여왕의 세력은 결과적으로 말리케스에 의해 이미 망했기 때문에 아스테르가 위대한 의지의 뜻과는 별개로 왔어도 말이 안 맞는 것은 아니다.
→ 아예 다른 세력이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밤눈여왕이 원래는 손가락의 선택을 받은 반신이었고 이들이 신을 죽이는 흑염을 다뤘다는 것, 녹스 세력이 손가락의 간섭에서 벗어나려고 손가락 죽임의 칼날 등을 만든 정황을 보면 두 세력 모두 원래 위대한 의지를 따르는 세력이었다가 반기를 든 것으로 보인다. 두 세력은 각각 말리케스와 아스테르에 의해 망했고 이 가정에서 둘의 배후는 확실히 위대한 의지이다.
이렇게 위대한 의지에 거스르는 세력은 말로가 안 좋았어. 어찌 보면 본편의 내용도 과거 엘데에서 일어났던 역사의 반복 같은 느낌이기도 해.
세력
엘데의 짐승
뚱땡이, 민달팽이, 본작을 망친 주범, 좆 같이 생겼다, 이쁜 쓰레기, 외계 개불 등 다양한 악평을 잡수고 있는 우리의 마지막 보스. 간혹 호평도 있긴 하지만, 빌드업 없는 뜬금포 등장과 악랄하고 지루한 패턴 때문에 대부분 욕만 쳐먹고 있는 보스야. 싸우는 거는 존나 화려하고 멋있긴 함. 솔직히 구경만 하면 개꿀잼일 것 같은데 상대가 나라서 좆 같은거지.
얘는 아주 오래 전, 위대한 의지에 의해 황금의 유성과 함께 이 땅에 내려왔어. 이 짐승은 곧 엘든링이나 다름 없다고 해. 인게임내 대사에 따르면, 영원의 여왕 마리카는 엘든링의 숙주 혹은 그릇이라고 하는데 그 말은 곧 마리카가 엘든링을 품은 순간, 이 짐승도 함께 품었다는 이야기지.
위대한 의지의 화신격인 존재이고 물리적인 실체를 가진 것들 중에서는 가장 강력하고 가장 격이 높은 존재가 아닐까 싶어. 물론, 위대한 의지가 따로 실체가 존재하거나 그의 준하는 물리적인 화신들이 더 있다면 모르지만 지금으로 봐서는 세계관내에서 가장 강한 존재임이 틀림없어.
심지어, 보스전의 모습은 마리카가 부순 엘든링을 라다곤이 수복해 놓은 상태라 약화된 상태라는 추측도 있음.
두 손가락과 손가락 읽는 할망구
엔야의 대사나 인게임내의 텍스트를 보면 두 손가락은 위대한 의지의 뜻을 전파하는 사자(使者, 원어 使い) 혹은 봉신(Vassal)이라고 해.
이들은 목소리는 없지만 달변가이고 신앙의 뜻을 전파하지. 그걸 해석하는 것이 손가락 읽는 노파들의 역할이고. 이들의 능력은 일종의 세뇌가 아닌가 싶어.
옛 녹스 세력은 이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손가락 살인의 칼날을 만들기도 하지.
구체적으로 위대한 의지의 세력은 사실 두 손가락을 따르는 모든 이들이기 때문에 너무 많아서 이쯤에서 생략.
능력
위대한 의지의 주된 능력은 간섭, 즉 세뇌나 다름없는 정신 조종이야. 엘데의 존재하는 대부분의 것들은 위대한 의지가 설계한대로 따르게 되어 있어.
심지어는 데미갓이나 그에 준하는 강력한 존재들도 거기서 벗어날 수 없지. 영원의 여왕 마리카는 거의 일생동안 위대한 의지에게 조종당하는 삶을 살았고 나중에는 두 개의 인격과 두 개의 신체를 공유하는 수준까지 이르게 돼. 그게 자의인지 타의인지는 알 수 없지만 위대한 의지 때문이라는 건 확실하지.
뿐만 아니라, 엘든링이나 황금 나무의 강력한 힘들도 모두 위대한 의지에 의해 생겨난 힘이야. 그리고 그걸 가져온 황금 유성도 위대한 의지가 내린 힘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과연, 절대자나 다름 없는 존재야. '엘데의 '짐승', 그림자 '짐승'인 말리케스와 블라이드, 재앙의 그림자를 보낸 것도 위대한 의지 자신 혹은 두 손가락이었다는 걸 생각해 보면 저런 것도 일종의 능력과 관련이 있지 않나 싶음.
2. 미친 불
개요 및 서사
위대한 의지가 태초에 모든 것이 섞여있는 '큰 하나'를 나눈 신이라면 미친 불은 나뉘어진 모든 것을 불 태우고 다시 큰 하나로 되돌리려고 하는 신이야.
미친 불의 신념이 옳은지 아닌지는 말이 많지만, '사는 것은 고통스러우니 죽어야 한다', '원시적인 혼돈의 도가니가 가장 이상적인 상태'라고 생각하는 걸 보면 미친 불이라는 이름답게 혼돈 성향이 강한 신이지.
광기나 불 말고도 미친 불과 밀접한 키워드는 눈과 예언이야.
그래서 미친 불과 관련이 있는 기적은 대부분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거나 불꽃이 뿜어져 나오거나 그 지랄들이지.
또, 후술할 다른 외부 신들과도 접점이 있는데 그 내용은 밑에서 다룰게.
세력
세 손가락
안아줘요 생각나는 얘는 세 손가락이야.
위대한 의지에게 두 손가락이 있듯이, 미친 불의 사도로는 세 손가락이 있어.
또 이들을 따르는 무녀도 존재하지만 '읽는 자 없는 손가락'이라고 지칭되는 것을 보면 두 손가락처럼 읽어주는 이들은 없나 봐.
원탁의 기사 바이크
무려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이 기사는 삧 이전에 엘데의 왕에 가장 가까운 남자라고 불렸던 엄청난 인물이야.
서사 자체는 길지 않지만 특별한 인물이니까 따로 빼서 후술할게.
예언자 샤브리리
옛날에 샤브리리라는 남자가 있었대. 어느 날, 샤브리리는 황금 나무가 불타는 계시를 보게 돼.
샤브리리는 이를 사람들에게 알렸지만, 사람들은 이 예언이 불길하다며 오히려 샤브리리의 눈을 안대로 가리고 추방했어.
"미래가 보인다면 길을 해맬 일도 없겠지. 눈 따위 가리고 걸어라."라고 조롱하며 말이야.
근데 사실, 이 이야기는 순화된 이야기야.
샤브리리는 미친 불이 황금 나무를 집어삼키는 계시를 보게 되었어.
그는 즉시, 사람들에게 이 불길한 계시를 알리는 설언을 하지만 황금 나무를 불태우는 것은 원초의 대죄, 그런 불경함을 입에 담는 것만으로도 눈을 뽑히고 도읍에서 추방당해.그 뽑힌 눈에 미친 불이 깃들었고 이는 미친 불이 깃드는 병의 기원이라 여겨져. 인게임에서 샤브리리는 죽은 사람의 몸에 빙의하거나 감언이설로 삧을 회유한다거나 마치 악마 같은 모습을 보여줘. 실제로 그 이름은 히브리어로 '눈이 멀 정도로 눈 부신', '시력의 상실자' 같은 뜻이고 유대교에는 모티브가 되는 동명의 악마가 존재한다고 해. 강이나 샘, 냇가의 수면에서 쉬고 있다가 그 물을 마시러 오는 사람의 눈을 멀게 하는 악마야.
대대상 일족
게임에서 볼 수 있는 방랑 상인들은 모두 방랑 민족의 대대상 일족 사람들이야.
더미 데이터에는 원래 칼레가 자신의 뿌리인 대대상 일족의 행방을 찾는 퀘스트가 있어(추후 추가될지도 모름).
대대상 일족은 과거에 상업으로 크게 번영하였는데 이교의 혐의로 일족 전체가 붙잡혀 로데일 지하에 생매장 당해 버렸고 저주를 외치며 미친 불을 소환하였다고 해.
실제로 게임 내에서 세 손가락이 봉인되어 있는 장소에 가면, 이들이 생매장 당한 대대상 일족을 확인할 수 있어.
근데 이 새끼들 장사하는 꼬라지 보면 생매장 마렵긴 해.
3. 거인의 악신
개요 및 서사
악신은 거인들이 숭배했던 불의 신이야. 이 신이 외부 신인지 아니면 엘데의 토착신인지는 알 수 없어. 황금 나무 시대가 오기 전에, 거인들은 드높은 산령에 자리 잡아 자신들만의 문명을 일궈냈어. 이들의 심지는 불의 가마였고 찬 바람을 두르는 자미엘 기사들이 그들의 숙적이었다고 해. 반면에 초창기 점성술사들과는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것을 보면 나름 사회적인 조직을 갖췄다는 걸 알 수 있어.
잠깐 이야기를 다시 황금 나무 쪽으로 돌려보자,
현자 고리의 대사에 따르면, 반신(Empyrean)은 데미갓(Demigod) '따위'하고는 다르며, '새로운 규율을 세우고 새 시대를 여는 신'이 될 힘을가진 존재라고 해. 즉, 이들은 위대한 의지가 점지한 새 시대의 신 후보라는 거지(다른 외부 신도 반신을 세우는 것이 가능할 가능성이 높음).
인게임내에 묘사에서 보면 반신은 홀로 통치하지 않아. 반신은 자신의 반려로 왕을 택해야 하고, 자신의 사명을 거들 그림자 종을 하사 받아.
마리카의 경우, 자신의 반려로 당대 최고의 전사였던 '호라 루'를 부군으로 맞이해 왕으로 옹립했고 그것이 '첫 왕 고드프리'야. 또, 마리카의 의제인 말리케스가 위업을 돕는 그림자 종의 역할로 마리카를 섬기지.
별의 세기 엔딩에서 라니의 경우도 별반 다르지 않아. 라니는 위대한 의지를 배신하기 전에 블라이드를 그림자 종으로 받았고 삧을 왕으로 맞이했지.
아무튼 이 이야기를 왜 했냐면. 처음에 황금 나무의 적은 모든 것이었어.
엘데의 선주민들은 좋아서 황금률을 받아들이고 자발적으로 황금 나무를 섬긴 것이 아니야. 수많은 전쟁과 승리로 그것은 규율이 되었지.
황금 나무 세력의 초창기 전투들이 어떤 순서로 벌어졌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아예, 동시다발적으로 세력을 넓혔다는 추측도 있어.) 거인들과의 전쟁은 황금 나무의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전쟁이었어. 왜냐하면, 불의 거인이 다루는 화염은 황금 나무마저 태울 수 있는 멸망의 불이기 때문에 황금 나무의 세력(이하, 황금 세력으로 통일)이 이 불을 잠재우기 위해 거인들과 전쟁을 벌였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해.
전사에서 왕이 된 고드프리의 지휘 아래 황금 세력은 거인 전쟁의 승기를 잡아가, 이때 가장 이름을 떨친 것은 바로 자미엘의 기사들. 태고때부터 거인의 숙적이었던 그들이 황금 세력의 합류하는 것으로 엄청난 힘이 되었지. 또, 이때 거인의 세력이었던 트롤들이 거인을 배신 혹은 황금 세력에 투항하여 전쟁을 도왔다는 정황이 있어. 거인 세력은 패배했으나 아직 그들의 수장인 불의 거인이 남아있었어.
불의 거인
거인은 악신의 힘을 빌리면서까지 황금 세력에 대항해. 그때, 무려 수장인 영원의 여왕 마리카가 직접 악신을 처단하면서 불의 거인은 패배.
거인 전쟁은 황금 세력의 승리로 끝나지. 마리카는 가마의 불을 없애려고 했지만 그것은 없앨 수 없었어. 황금 세력은 그 불을 봉인해두고 불의 승병들로 하여금 그 불을 감시하는 것이 최선이었지. 그리고 불의 거인에게도 영원히 불을 지키며 사는 각인의 저주를 내려.
이렇게 황금 세력은 불의 위협으로 나무를 지켜내. 물론, 우리 모두 알고 있다시피 봉인된 건? 언젠가 풀린다. 사실상 법칙이지.
불꽃은 바라보는 자를 매료하기 때문에 불의 승병들은 불의 감시자이자 그 신봉자이기도 하다고 해.
이러한 설정을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불과 감시자들의 비밀을 훔쳐 리에니에로 달아났다가 도둑의 감옥에 봉인된 '불을 훔친 아단'이야.
불을 훔친 아단
잘 보면, 아단은 불 승병들의 지도자인 주교의 복장과 정확히 일치하는 옷을 입고 있어(뚜껑은 불 승병).
이건 그가 원래 주교 혹은 그에 준하는 인물이었다는 걸 암시하지. 정황 상, 불에 매료되어 그것을 훔친 것 같아.
그가 훔친 불에는 감시자의 우두머리 아간티의 비밀이 담겨 있었는데, 바로 악신이 아직도 불의 거인 안에 숨어있다는 것이야.
세력
줮망했음. 원래 거인들이 악신의 주 세력이었지만 거인 전쟁에서 몰락.
불의 감시자
얘네는 원래 불 감시하라고 보낸 애들인데 결국 불에 매료되어서 숭배자가 되었어. 옷만 봐도 보이지?
또 불의 승병 중 최초의 배신자인 아몬은 마음이 약해 불에서 도망쳐 흑염에 충성을 맹세했는데 일어판과 한글판에서는 그냥 불이라고 되어 있지만 영어판에서는 거인의 불이라는 명시가 있어. 이렇게 되면 흑염을 사용하던 밤빛 눈의 여왕 세력과의 전쟁보다 거인의 전쟁이 앞선다는 정황증거가 될 수는 있지만 뭐 지금도 흑염 쓰는 애들이 없는 건 아니니까 확신하기는 어렵지. 아무튼 아몬 이후에도 '금기'인 흑염에 매료된 불의 감시자들이 계속해서 생겼고 그들이 바로 흑염 승병들이야.
미친새끼들 감시하라고 보내놨더니.
미친 불과 연관성?
'나무' '황금'이라는 키워드 하면 위대한 의지가 딱 떠오르는 반면에 '불'을 공유하는 신은 여러명이야. 그래서 이들이 서로 관련이 있나 없나 하는 이야기는 계속 나오고 있어. 물론 위대한 의지도 나무 황금 이외에 별이나 유성 같은 키워드를 가지고 있지만 미친 불과 악신은 '황금 나무마저 태울 수 있는 멸망의 불', '눈'이라는 키워드를 동시에 공유해. 그래서 거인의 악신이 엘데의 짐승마냥 미친 불이 보낸 신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어.
뿐만 아니라, 후술할 '형태 없는 어머니(혹은 진실의 어머니)'도 미친 불과의 연관성이 보여.
4. 쌍조의 주인
개요
외부 신들의 정보는 극히 제한적이지만, 이 신의 정보는 특히나 더 적어.
황금 나무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틈새의 땅은 황금률의 규율이 지배하였고, 황금률은 운명된 죽음을 배제하고 만들어진 규율이었어.
그 이전의 죽음은 영혼의 불꽃에 불탔다고 해. 죽음을 배웅하고 숭배하는 의식도 존재했지.
그래서 엘든 링에서 황금 나무의 시대 이전 죽음과 관련된 것들은 보통 '옛' 죽음이라고 칭하더라고.
죽음의 새
이 신에게는 쌍조라는 두 마리의 사자가 있어. 또 영혼의 불꽃을 지키는 수호자라고 알려진 죽음의 새들이 쌍조의 자식들이야.
쌍조의 정체가 무엇인지 쌍조가 섬기는 외부 신이 누구인지는 알려진 것이 전혀 없어.
죽음의 원 주인
옛 죽음과 관련된 문양은 죽음의 주흔이나 죽음의 왕자 수복 룬에서 볼 수 있는 문양과 거의 정확하게 일치해. 영혼을 불 태우는 차가운 불꽃이 옛 죽음을 상징하는 걸 보면 쌍조의 주인은 죽음과 관련이 있는 신이 아니었을까 싶어. 물론, '쌍'조이기 때문에 죽음에 국한되지 않고 생과 사 자체를 상징하는 신일수도 있어.
쌍조의 문양도 두 새의 반전된 배치로 둘의 속성이 동일하지 않다는 암시를 주는 것 같은 느낌도 들거든.
떨어지는 매 병단
뒤집힌 매는 영원한 도읍의 탐색을 명령 받은 노예 병단인 떨어지는 매 병단을 상징하는 문양이야. 이들이 어느 시기에, 누구에 의해, 어떤 목적으로 영원한 도읍을 탐색하러 온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특이하게도 이 병단이 주력으로 사용하는 힘은 영혼의 불꽃을 다루는 힘이야. 떨어지는 매 병단은 결국 귀환하지 못하고 지금까지도 영원한 도읍을 배회하고 있어.
원래 신편으로 여기에 진실의 어머니, 부패의 신, 두 달이랑 피의 별 등 천체 신까지만 딱 정리하려고 했는데 너무 많아서 언제 정리할지 모르겠다.
게이야..그리스로마사 신계보정리해서 책으로쓴양반은 헤시오도스디
첨에 헤시오도스라고 썼다가 제목 안 맞아서 호메로스 했다..
존나열심히했는데 데미갓까지쓰가서 정리했다고 걍올리는게 나을듯
호메로스도 일반인은 이름만 들어보는데 헤시오도스 같은거 알리가 없으니 그냥 넘어가자
4번ㅋㅋㅋㅋ - dc App
줄넘기기 좆병신같애서 못보겠네 문장은 끝내고 줄넘겨 제발!!
미안하다.. 내일 아침에 퇴근해서 정리할게 난 내 모니터만 보여서 이지랄날 줄 몰랐어 ㅋㅋㅋ
카리아 왕가의 원류가 되는 점성술사, 태고의 불의 거인들은 과거에 교류도 했고 가까웠다고도 하는데 그 황금나무 시대가 시작되자마자 거인들은 스톰빌 성의 거인 폭풍의 왕까지 고드프리 군세에 쓸려나갔고 과거 점성술사의 후예이자 현 카리아 왕가의 여왕인 레날라는 라다곤한테 결혼사기 당한뒤 정신병자 되버렸으니 위대한 의지가 얼마나 개새끼인지 알수있는 부분
스톰빌의 폭풍왕은 거인의 왕이 아닐 가능성이 더 높음. 그게 고드프리 갑옷에 거인 전쟁, 폭풍왕과의 일기토... 이렇게 되어 있어서 거인 전쟁에서 폭풍왕과 일기토 한 것처럼 보이는데 다른 텍스트 보면 아예 접점이 없음. 무엇보다 스톰빌 성 자체가 거인 사이즈가 아니고 폭풍왕의 쌍익이었던 올레그와 잉바르도 거인이 아님. 그냥 업적 나열이야
그 파름 아즈라도 왕은 용인데 아인, 인간 기사, 폭풍 매, 용들 사이좋게 있는거 봐서 스톰빌 성 폭풍왕 시절에는 저렇게 같이 지냈나보다 했음 ㅋㅋ
충분히 그럴수도 있지ㅋㅋ 거인 전쟁 관련 텍스트 보면 거인 세력 주둔지는 산령이고 얘네 수장은 명백하게 불의 거인이더라고. 나도 모호해서 원어 영어 다 봤는데 업적 나열이 맞는 거 같아. 물론 진짜 거인왕이 맞을수도 있음.
나 내 모니터 기준으로 걍 끝에 닿으면 다 넘겼는데 폰으로 보니까 좆병신같긴 하네. 이거 걍 쭉 붙이는 게 나으려나??
잼밌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나 했는데, 확실히 악신과 미친불은 연관성이 되게 많음
응 비추~ 원색적 비난 퍼부을거야~
죽음의 새, 영혼의 불꽃, 운명된 죽음, 밤눈여왕 이쪽도 한 카테고리로 묶을만하지 않을까
불 죽음 생각해보면 충분히 가능성 있네 마리카 집권 전인 것도 같고. 얘네가 신살을 했다고 가정하면 그때 죽인 신이 얘네 신일수도 있겠다.
아아.... 물론이지 "헤로도토스"
더줘!!!!! - dc App
거인들 대장은 고드프리랑 동귀어진한 거 아녔나? 폭풍의 거인인가 그랬던거 같은데
폭풍왕=스톰빌 주인. 어디에도 거인의 왕이 폭풍왕이었다는 언급은 없음. 거인 전쟁에서 거인들 수장은 명백하게 불의 거인이었고 동귀어진도 안 함.
호적수를 쓰러트렸을때 눈에서 축복의 빛이 사라졌다고 나오고 그게 거인족 폭풍의 왕인가 그럼 다만 그게 스톰빌 성의 옛 주인과 동일인물이라는 확실한 증거는 없음
58씹련아 먼 개소리야 고드프리가 거인들이랑 전쟁하다 대빵이랑 싸우다 같이 뒤진거 그냥 오피셜인데
니 좆대로 오피셜이노 ㅋㅋㅋ 거인전쟁, 폭풍의 왕과의 일기토. 그 다음에 마리카가 축복 뺏어서 추방시킨거다. 거인 전쟁에서 폭풍의 왕이랑 일기토 했다는 언급도 없음
뭔 개씨발소리야 거인전쟁에서 뒤진게 맞는데
ㄴ아님 개병신련아. 폭풍의 왕은 스톰빌 주인이고 거인전쟁은 위치도 달라
그 부분은 애매하게 적혀있어서 레딧에서도 맞다 아니다 이야기 나오더라 원문이 "거인과의 전쟁을 이끌었다. (문장끝남) 폭풍왕을 홀로 마주했다"로 나와서 거인전쟁에서 마주한건지 그냥 나열식으로 써둔건지 확실하지 않음 난 개인적으론 나열식으로 보는게 여러모로 더 자연스럽다고 봄
폭풍의 왕은 고드프리나 아니면 따로 할 생각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둘 다 근거는 있어 근데 나는 업적 나열이었다고 보는 게 좀 더 자연스럽다고 보긴 해. 양쪽 근거를 다 제시할게
아주 잘 했다 퇴근하고 밥만 먹고나서 겜이고 뭐고 암것도 하지말고 글을 이어쓰도록
개추
우선 잘했다..!!
물론이지 씹게이
재밌다 ㅋㅋㅋ
아단 저거는 어케 찾았노 ㅋㅋㅋ 프롬 디테일 오지긴 하네
물론이지.. "나무위키 복붙"
물론이지 헤로도토스
암월이나 붉은 부패, 모그가 모시는 신도 있지 않나 틈새의 땅 개난장판이었네
이거 말고도 부패의 신, 피의 신, 성녀 트리나(더미 데이터에서 미켈라와 동일인물)의 원류가 되는 신, 지하세계에 보편적으로 퍼진 석판 비스무리한걸 들고있는 남신 등 ㅈㄹ많은데 정보가 적은게 너무 많어
암튼 물론이지....'호메로스'
병의 신 갈리브도 해줘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ㅇㅋㅇㅋ 참고하겠음
물론이지 온 지식의 기드온
애매한건 애매한채로 두는게 좋네 되도않는 추측 갖고 확신에 차서 이야기 진행하는놈들 존나 맘에 안들었는데
2편 언제나옴?
스토리 정리하는애들 어케든 정보 이을라고 소설을 너무써서 보기힘들었는데 팩트만 딱 제시하고 애매한부분 남겨두는게 보기 너무 좋음 이런게 정리글이지 - dc App
프롬뇌가 뭔지도 모르노?
볼수록 번역에서 빠진 부분들 너무 아쉽다 번역 수정 해주나 - dc App
게이야 퇴근 언제하냐 사업장 근처에 초밥집 새로생겼길레 챱찹하면서 갤들어왔다가 봤는데 초밥보다 글이 더 개꿀맛이노
잼게 봐줘서 고맙다 ㅋㅋㅋ 응급실 3교대라 오늘 저녁 근무 끝내면 이틀 쉬니까 목 금에 달릴께
이야 고생하네.. 프롬뇌 상상력도 좋은데, 일케 팩트랑 애매한거 구분해서 설명하는게 더 좋다. 기다린다 '호메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