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념글에서는 보스 패턴을 가지고 이야기 하더라고. 구구절절 맞는 말이었음


생각난김에 다른 시선에서도 이유를 찾아봤음.




내가 찾은 핵심은

"레거시던전을 갖추지 않은 보스는 인상적이지 않다"




개인적으로 보스의 간지, 하나만 놓고보면 역대 모든 게임들 중에서도 다크소울3가 최고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 닼3의 보스가 맵 설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해당 지역의 주인" , "다음 지역으로 진행하기 위해 반드시 뚫어야 하는 관문"


가령 명실상부한 닼3 최고의 보스, 심연의 감시자를 예로 들어보자.




-일자형으로 설계된 진행 덕분에, 심감을 상대하기에 적당한 스펙으로 성장한다

-불사대 지역답게 불사대를 의미하는 요소가 곳곳에 배치돼있다.

-여기 뚫을때쯤 호크우드가 계속 심감에 대해 설명해줌



게이머는 자연스럽게 '심연의 감시자' 라는 존재에 대해 알게 되고,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한 상태로 부딛히게 된다. '아 이쯤에서 이런 보스가 있으려나' '이거 딱봐도 보스관문이구만' 하고 "보스의 존재를 미리 알게 된다."


스펙이 적당하기 때문에 1회차 뉴비 밀키트처럼 답없지도 않음.



그에비해 엘든링의 보스는? 상당수가 뜬금없이 튀어나와버린다.


다리좀 지나려하니 브금 바뀌면서 웅장장장   자가장장    어제먹은 야식은 잊어라  ㅇㅈㄹ 하고

돌좀 캐러 왔는데요~ 하고 땅 파고들어갔더니 짜잔! 우주해골괴물!!



엘든링에서 인상깊다 싶은 보스들 보면 거의다 레거시 던전을 갖고있다는걸 알거임. 


레거시던전은 유저에게 보스의 존재를 암시시켜주면서, 보스를 상대할 수 있게 진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레거시던전을 갖추지 않은 보스는 재미가 없고, 보스 머릿수만 치면 이런 보스들이 더 많기 때문에 엘든링 보스들이 대체로 재미가 없게 느껴지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