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이후에 글 하나를 더 썼는데. 용왕의 반려에 대한 추측 글임.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fromsoftware&no=2991404&search_head=170&page=1

이거임. 이 가설을 따르면 아래 글은 순서가 조금 달라진다.

1. 도가니 시절에 용왕플라키두삭스와 그를 따르는 수인들이 있었음. 거대한 의지가 틈새의 땅을 보고 마리카와 희인들과 엘데의 유성을 보냄. 마리카는 용왕 플라키두삭스를 부군으로 두고 엘데의 짐승을 엘든링으로 만들어서 고대의 규율로 땅을 다스림. 수인 + 희인 + 고룡 체제가 완성됨. 이 때 거대한 의지에 귀의해 그랭은 마리카의 의형제이자 그림자 짐승이 됨.

2. 거대한 의지는 다른 규율인 황금률을 생각해냈지만, 용왕은 이거에 반대함. 용왕은 황금률을 반대하고, 거대한 의지는 밑에 글처럼 유성을 떨궈서 처리함. (이 가설에서는 고룡 전쟁은 따라서 플라키두삭스 없이 그의 후손들이 전쟁을 벌인 케이스가 됨, 고룡 전쟁 때 유적이 안떨어지거나 덜 떨어졌겠지. 그러면.)

3. 이후는 본문 스토리랑 대동소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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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독성이 너무 떨어진다고 하길래 조금 고치고 재업한다. 허술한 추측이 많으니까 그냥 재미로 봐라. 아이템 설명은 안 가진게 있어서 나무위키 설명 스샷으로 대체한다.

'진정한' 부분은 사실 어그로다. 니들이 다른 이론을 가지고 있다면 그게 맞는 스토리다. 애초에 정설이 있는 겜으로 만들고 싶었으면 어디든 엔피시가 튀어나와서 스토리를 하나하나 다 설명했겠지.

핵심 내용

- 마리카가 흑막이다.
- 멜리나가 밤빛 눈의 여왕이다.
- 말리케스는 파름아즈라 출신이다.
- 파름 아즈라를 부순 건 거대한 의지다.

고대에 틈새의 땅에는 생명의 원천인 도가니가 있었다. 이 시대에는 생명은 뒤섞여 있었고, 사람의 몸에서 비늘이 나기도 하고, 날개가 나기도 했다.

그리고 이 시대에 첫 번째 엘데의 왕 용왕 플라키두삭스과 그의 신이 있었다. 파름 아즈라에서 볼 수 있는 수인들이 용왕과 고룡들을 섬겼다. 이들은 지성을 깨달은 짐승들이었다. 이들이 처음부터 용을 섬겼는지는 알 수 없다. 그리고 그들 중 고위 사제 그랭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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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외부의 신 중 하나인 거대한 의지는 틈새의 땅을 바라보았고, 도가니에서 자신의 이상향을 펼칠 가능성을 보았다.

거대한 의지는 손가락들과 이계에 살고 있던 마리카와 희인들을 틈새의 땅에 파견했고, 황금의 유성을 통해 엘데의 짐승도 보내게 된다. 마리카는 틈새의 땅에 살고 있었던 호라루와 인간들을 규합해서 틈새의 땅 정복 작업을 시작한다.

마리카가 규합한 자들 중에는 영원한 도읍의 녹스 민족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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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죽임의 칼날 번역이 좀 이상한데, 영어로는 이 피에 젖은 주물(손가락 죽임의 칼날)이 영원한 도읍이 범한 대역의 증거이며 영원한 도읍의 몰락을 상징한다라고 되어있다.)

하지만 녹스인들은 마리카를 배신한다. 이들은 마리카와 거대한 의지가 말한 황금률을 따르려 했으나, 검은 달을 마주한 이후, 황금률과는 다른 규율을 원했고, 별의 세기가 오기를 바랐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거대한 의지와 손가락들이 없어야 했다. 그래서 저런 아이템을 발명했다.

- 녹스 민족이 거대한 의지 세력과 동맹이었다는 추측은 "대역"(high treason)이라는 단어 때문임, 이들이 처음부터 적대 관계였다면 대역이라는 단어를 쓸 필요가 없기 때문. 일어는 안봤는데, 한국어 번역이 보통 일어에 나오는 단어(한자)를 그대로 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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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마술과 인공 생물을 만드는 기술까지... 녹스는 대단한 민족이었지만, 거대한 의지가 떨어트린 유성과 그 안에 있는 아스테르 때문에 영원한 도읍을 잃고 몰락한다.

이들은 결국 지하에 숨어 살며 동굴 천장을 동경했던 밤하늘 처럼 꾸민다. 그리고 별의 세기와 그들의 왕을 기다리며 기약 없는 세월을 보낸다.

- 많은 사람들이 밤빛 눈의 여왕과 녹스 민족 간의 관계가 있다고 추측하지만, 신의 살갗 사도들이 녹스와 녹스텔라에 발견되지 않는 점, 사리아 밤의 마술이 영원의 도읍 마술이라고 되어있는데, 밤빛 눈의 여왕의 사도들은 흑염 기도를 이용한다는 점을 미루어보아 관련이 없다고 추측했다.


거대한 의지 세력이 녹스 민족의 배신을 제압한 이후, 파름 아즈라의 고위 사제였던 그랭은 거대한 의지 세력에 귀의했다. 거대한 의지는 그랭에게 말리케스라는 이름을 주고 그림자 종으로서 자신의 Empyrean이었던 마리카에게 수여했다, 말리케스는 마리카의 의형제가 된다.

이후, 마리카는 거대한 의지의 뜻에 따라 엘데의 짐승을 엘든링으로 구현하고, 황금나무를 세워 황금률을 세우고자 했다. 거대한 의지는 황금률안에는 죽음이라는 존재가 없기를 바랐다. 하지만 틈새의 땅에는 죽음을 관장하는 존재가 있었다.

- 말리케스는 짐승사제일 때 친퀘디아라는 이름의 단검을 쓰는데, 이 단검은 짐승 기도를 강화시켜는 단검이다. 이 단검은 파름 아즈라의 고위 사제들이 썼다고 한다.

또한 짐승 사제일 때, 말리케스가 거주하는 짐승 신전은 사실 파름 아즈라 건물 양식과 일치하는 양식이다. 나는 이를 통해서 말리케스는 파름 아즈라 출신이라고 추측했다. 죽음의 룬을 숨긴 장소가 본인의 고향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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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의지 진영은 죽음을 관장하는 수수께끼의 외부신의 방해를 물리치고 영혼의 불꽃들에서 죽음을 뽑아냈고, 죽음을 봉인한 죽음의 룬, 운명의 죽음을 만들어냈다.

죽음을 룬의 형태로 봉인하는데 성공하자, 마리카는 거대한 의지가 원했던 데로, 엘든링으로 구현화해 엘든링의 그릇이 된다. 그녀는 영원 여왕이 되었고, 호라 루는 엘데의 왕이 되었다. 그리고 도읍 로데일이 세워졌다. 도가니에는 황금나무가 싹트고, 황금률이 태어났다. 이 때 운명은 황금률에 묶여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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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의 불과 악신을 숭배하는 불의 거인들은 황금나무와 황금률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마리카에게도 역시 이들은 황금 나무를 불태울 위협이었기 때문에 거대한 의지 진영은 이들을 공격한다. 그리하여 거인 전쟁이 시작된다.

마리카는 거인 전쟁에서는 승리했지만 불의 거인의 멸망의 불은 소멸시킬 수 없다는 걸 깨달달았다. 그래서 마지막 남은 불의 거인을 그 간수가 되게끔 저주를 걸었다. 또한 불의 승병들을 조직해 그 불을 감시하게끔 한다.

하지만 마리카는 전쟁 중에 거인들에게 마찬가지로 저주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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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용왕 플라키두삭스는 자신이 지배하는 세상이 황금률의 세상으로 변해가고, 마리카와 호라 루가 스스로를 신과 엘데의 왕이라고 자처하자, 거대한 의지 세력과의 전쟁을 결심한다. 그리고 그 선봉으로 대고룡 그랑삭스를 보낸다. 이 전쟁이 진정한 엘데의 왕을 가리는 전쟁이 된다.

고룡들은 무시무시한 존재였고, 몇몇 트리가드들은 이러한 고룡들의 강력함에 반해서 용의 트리가드가 될 생각을 가지게 된다.

- 대고룡의 습격이 고룡 전투의 단초라는 건, 그 전에는 둘 간의 전쟁이 뜸하거나 없었다는 걸 뜻한다. 그리고 둘의 전쟁의 시기가 황금나무가 있는 후라는 걸 알 수 있는데, 그 이유는 파름 아즈라 말리케스 보스방 앞에 있는 용의 트리가드다. 용의 트리가드는 자신의 갑옷을 드랍하는데, 그 갑옷에는 고룡 전쟁 때 이미 황금나무를 지키는 트리가드가 있었다는 걸 말해준다.

전쟁은 치열했고 거대한 의지는 결국 영원한 도읍 때와 비슷하게 운석을 떨어트려서 파름 아즈라와 같은 하늘의 신전들을 무너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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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한 의지가 파름 아즈라를 부쉈다고 추측하는 근거는 다음과 같다.

엘든 링에서 하늘에 있는 건물은 파름 아즈라 뿐이다. 유적의 대검에서의 유적은 운석에 의해서 붕괴했고, 붕괴의 힘을 품었다고 한다. 유적의 대검 전회를 써보면 중력과 관련된 이펙트가 나오는데, 중력은 아스테르의 마법이다. 아스테르는 거대한 의지와 관련되어 있다.

전쟁의 여파로 플라키두삭스는 목을 세 개를 잃었고, 그의 신은 떠났다. 플라키두삭스는 시간의 틈새에 숨어 그의 신의 귀환을 기다린다. 그들이 세웠던 규율은 잊혀졌고, 고룡들의 후손은 더이상 바위 피부를 가지지 못했고, 불멸성을 잃어버린 비룡이 되었다. (정확히는 불로성일 거 같다.)

- 플라키두삭스가 은거하는 고룡의 영묘, 파름 아즈라는 왜 무너져 내리고 있고, 플라키두삭스는 왜 머리가 3 개 잘렸는가? 이건 어떠한 전쟁에 대한 영향일 수 밖에 없다. 내가 파악하기로는 게임 내에서 말하는 고룡과의 전쟁은 모두 황금나무가 생긴 이후이다.


작은 황금나무 교회 축복에서 멜리나에게서 들을 수 있는 말.

In Marika's own words. I declare mine intent, to search the depths of the Golden Order. Through understanding of the proper way, our faith, our grace, is increased. Those blissful early days of blind belief are long past. My comrades; why must ye falter?

마리카가 말하길, 나는 황금률을 깊게 탐구할 것을 선언하노라, 적합한 방식을 이해함으로서 우리의 신앙이, 축복이 증가한다. 지복의 맹신의 이른 날들은 먼 과거의 일이리라, 나의 동료들이여, 어찌 주저하는가?



많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있던 마리카는 황금률에 대한 의구심이 생겼다. 작은 황금나무 교회에서 황금률에 대한 면밀한 탐색을 하고자 했다, 즉 자신에게 힘을 빌려준 거대한 의지에 대한 탐구를 원한 거다. 그리고 마리카와 함께 황금률에 대한 탐구를 한 자는 호라루 사이에서 낳은 첫 딸 멜리나도 있었다.

- 멜리나가 마리카의 딸이라는 근거로는 멜리나의 게임파일내부 명칭은 MarikaOfDaughter이라는 점이 있고, 멜리나가 황금나무와 어머니를 자주 말한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 그 중 호라루와 낳은 딸이라는 걸 추측할 만한 요소는 멜리나가 알터고원에서 주인공에서 황금나무 기슭에서 태어났음을 밝히는데, 틈새의 땅이 원초의 땅이었을 때는 황금나무와 그 기슭 대신 생명의 도가니가 있었으므로, 멜리나는 마리카의 치세가 어느정도 완성되어갈 황금나무가 있던 때에 태어났다고 추측해볼 수 있다. 물론 바람펴서 낳았을 수도 있지만...

여하간 마리카의 거대한 의지에 대한 탐구는 마리카와 멜리나에게 다른 꿈을 가지게 했다. 신이 이 땅에 없는 규율을, 그러기 위해서는 엘든 링의 근간인 엘데의 짐승이 죽어야 했다.

그녀 자체가 이미 엘든링의 그릇이기 때문에 거대한 의지에게 조종당하기 쉬운 상태이며, 엘든링을 그냥 부술 경우, 수복이 가능하며, 어차피 후대의 왕인 고드윈과 여신이 준비된 상태이기 때문에 황금률은 계속될 거라는 걸 깨달았다. 무엇보다 엘든링을 부순다고 엘데의 짐승이 당장 죽을리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

- 엔딩을 보면 알겠지만, 마리카는 결국 모든 엔딩에서 죽고, 달의 세기를 제외하면 왕 + 여신 시스템은 다 무너지고, 오로지 엘데의 왕만 남는다. 달의 세기도 기존의 규율과는 완벽히 동떨어진 여신과 왕이 엘데의 땅에서 떠난다는 엔딩이다. 즉 어느 엔딩에도 여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로지 왕만 존재하거나 둘 다 없거나.

미친 불 엔딩은 마리카와 목적이 동일한 멜리나가 극구 반대하는 엔딩인데, 마리카는 필멸자들이 알아서 살아가는 규율을 꿈꾼 거지, 싹 다 태우길 원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마리카는 엘데의 땅의 시스템을 바꾸고, 엘데의 짐승을 죽일 방법을 생각해낸다. 바로 멜리나의 밤빛 눈의 여왕으로서의 데뷔다. 멜리나는 죽음의 룬을 통해서 밤빛 눈의 여왕으로 거듭난다. 왜 멜리나가 밤빛 눈의 여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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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이미지는 추가로 올린 사진임.)

밤빛 눈의 여왕은 흑염의 의식 주문을 통해서 Empyrean이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Empyrean은 손가락들이 지정한 여신 후보자를 뜻한다. 라니의 말에 따르자면 오직 데미갓 중 미켈라, 말레니아, 라니만이 Empyrean이라고 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희인의 피가 흐르는 데미갓이라는 것이고, 마리카(라다곤)의 핏줄이라는 거다.

우린 미친불 엔딩을 통해서 멜리나의 봉인된 눈이 밤빛 눈이라는 사실, 그리고 멜리나의 유언을 통해서 예정된 죽음이 무엇인지, 심지어 말리케스의 위치마저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앞서 말했듯이 대화와 게임내 코드를 통해 멜리나가 마리카의 딸임도 알 수 있다. 또한 사도들의 브로치 색깔이 진보랏빛인데, 멜리나의 한쪽 눈 색깔이랑 거의 일치한다.



따라서 마리카의 딸인 멜리나는 Empyrean이자 밤빛 눈의 여왕이라는 것이다. 멜리나가 죽음의 룬을 통해서 거대한 의지를 배신한 순간 거대한 의지는 마리카를 대신할 여신 후보인 Empyrean을 잃은 것이다.

-그런데 왜 라니가 멜리나를 언급 안했을까? 그건 바로 라니는 먼 이복누이 멜리나의 존재도, Empyrean이라는 걸 몰랐기 때문일 것이다.

죽음의 룬을 소유한 멜리나는 후에 신의 살갗 사도들의 될 자들을 모았다. 죽음의 룬으로 엘데의 짐승을 죽이고, 거대한 의지를 따르는 세력을 죽이기 위해서. 그리고 거대한 의지의 세력과 전쟁을 벌이게 된다. 밤빛눈의 여왕의 부하인 신의 살갗 사도들은 엘데의 땅에서는 신이라고 불리는 희인들의 피부로 포를 떠서 옷을 만들 정도로 분전했지만, 하지만 거대한 의지의 세력을 꺾을 수는 없었다.

- 신의 살갗 사도들 옷을 보면 사람 얼굴의 형태를 가진 부분들이 여럿 있다, 인간 형태로 신이라고 불릴만 한 자들은 마리카와 함께 온 희인들 뿐이다.

- 왜 밤빛 눈의 여왕 등장 시기가 굉장히 늦고 요즘 유행하는 마리카 = 밤빛 눈의 여왕이 아니라고 추측했냐면

1. 황금 나무가 있기 전 죽음은 영혼의 불꽃에서 불탔고, 이와 관련된 외부신도 있었음. 즉 황금 나무가 생긴 후에는 죽음이 영혼의 불꽃에서 불타지 않았다는 거다. 또한, 영혼의 불꽃은 냉기 데미지를 주고, 신의 살갗사도들의 흑염은 불데미지를 주지만, 생김새는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죽음의 룬과 관련있다고 생각했음. 난 이걸 통해 죽음의 룬이 영혼불꽃에서 뽑은 죽음을 통해서 만들어졌다고 추측함.

2. 케일리드 신수탑 살갗사도 근방의 몹중에 흑염의 승병이라는 몹이 있는데, 이들 장비를 보면 흑염 승병은 god-slaying black flame에 매료되었다고 함. 불의 승병들의 등장이 거인 전쟁 이후의 이야기임. 멸망의 불을 봤던 불의 승병이 고대에 존재하던 죽음의 룬이 봉인되어 신을 죽일 힘을 잃은 흑염에 매료되었을 가능성보다, 신을 죽일 힘을 아직 가지고 있던 밤의 여왕이 존재하던 때의 흑염에 매료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3. 미친 불 엔딩 이후 멜리나가 주인공에게 예정된 죽음을 주고 싶어하며, 여태 감았던 눈을 떴는데, 그 눈빛이 밤빛이다. 이 컷신을 넣은 이유가 있겠지? 라고 생각했다.

- 이러한 세 가지 이유 때문에 밤빛 눈의 여왕의 등장이 마리카와 호라루의 치세였으며, 밤빛 눈의 여왕은 마리카가 아니라고 추측함.


또한 마리카의 불손한 생각을 결국에 눈치챈 거대한 의지는 마리카를 조종해서 마리카의 또 다른 인격 '라다곤'을 만들게 한다. 라다곤은 마리카가 거인전쟁 때 받은 저주로 붉은 머리를 가지게 되었다.

이 때 거대한 의지는 마리카와 호라루를 갈아치우고 싶었지만, 엘데의 왕 후보인 고드윈은 아직 장성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Empyrean이 없었다. 따라서 생산할 필요가 생겼다.

라다곤은 키리안 왕가를 습격한다. 거대한 의지는 황금률을 따르지 않고 마술에 집착하는 카리안 왕가의 세력도 줄이고, 복속시켜서, 레날라와 우수한 인재와 결합해서 Empyrean을 얻을 목적을 위해 레날라를 상대로 전쟁을 벌인 것이다.

레날라는 라다곤 사이에서 라단, 라이커드, 라니를 낳았고, 라니는 손가락들에 의해 Empyrean가 된다. 라니가 장성하게 되면 거대한 의지의 계획대로 엘데의 왕과 여신의 세대 교체가 있었을 거다.

하지만 마리카의 인격은 라다곤의 인격과 필사적으로 싸웠다. 마리카는 때때로 정신을 차렸다. 이 때문에 카리안 왕가의 마술사들 중에는 라다곤의 비밀을 눈치 챈 자들이 있었고 라다곤은 '비닉의 가면'을 강제로 쓰게 만들어서 자신의 정체를 알리지 못하게 했다. 마리카는 정신을 차린 동안 결국 멜리나가 말리케스에게 결국 질 거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마리카는 죽음의 룬이 다시 봉인된다면 엘데의 짐승을 죽일 수 없을 것이며, 자신이 정신이 나간 사이 새로운 Empyrean인 라니가 탄생했다는 걸 알았다. 마리카는 자신의 목적인 왕 + 여신 시스템을 부수고 엘데의 짐승을 살해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복잡한 계획을 세운다.

1. 멜리나를 통한 라니에게 반 손가락 사상 교육 (말리케스에게서 죽음의 룬의 일부를 훔치는 방법과 육체를 자살할 생각을 주입했을 것이다.)
2. 멜리나 대신 엘데의 짐승을 죽여줄 빛바랜 자의 생성.
3. 후대 엘데의 왕 고드윈을 죽일 암살자들 검은 칼날의 고용.
4. 라니의 죽음, 고드윈 암살, 엘든링의 분쇄, 엘데의 짐승을 죽여줄 빛 바란 자를 기다리기.
(그리고 정신이 있는 동안 종복인 대장장이 휴그에게 신을 죽일 수 있는 무기를 만들어 달라고 한다.)



1. 멜리나, 라니의 지인, 눈의 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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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나는 카리아 왕가 근처 숲속에서 토렌트를 탄채로 어린 라니와 만나게 되고 냉기 마술과 과거에 멸망한 녹스 민족에 대한 이야기와 그들의 어두운 달에 대해 가르치게 된다. 동시에 라니가 두 손가락과 거대한 의지에게 거부감을 가지게끔 만들었다. 멜리나는 라니에게 죽음의 룬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었고, 두 손가락에게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 알려주었을 거다. 또한 녹스 민족의 비보에 대해서도 말했을 가능성이 크다.

라니는 비밀스승인 멜리나에게 가르침을 받고, 레날라의 남들을 매료시키는 달의 마법이 아닌 암월의 마법과 녹스 민족들이 꿈꾸던 별의 세기를 동경하게 된다.

멜리나는 라니에게 가르침을 내리고, 라니와의 작별 선물로 환혼의 종을 맡기게 된다.

- 멜리나는 라니가 알고 있는 토렌트의 전주인으로서 가장 유력하며, 라니는 엘데의 교회와 라니의 탑에서 토렌트를 언급할 정도로 토렌트 전 주인과 특별한 친분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라니의 인형 몸은 자신의 스승을 모델로 한 것으로 되어있으며, 오른 쪽 눈이 감겨있다. 멜리나가 밤빛 눈의 여왕일 당시 왼쪽 눈 대신 밤빛눈이 아닌 오른 쪽 눈을 감고 다녔을 가능성이 있다. 미친 불 엔딩 이후 보면 죽음의 룬이 해방된 세계에서 멜리나가 오른쪽 눈은 시체의 눈처럼 되어있다. 즉 운명의 죽음을 가지고 있던 때는 볼 수 없는 눈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 멜리나가 눈의 마녀라는 명확한 근거는 없기 때문에 이건 내 상상이다. 멜리나는 인 게임내에서 얼음 마법을 구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멜리나는 사실 육체가 죽고 기억을 잃은 상태라는 걸 알고 있다. 얼음 마법은 기억이 안나서 못썼으리라는 법은 없다.

(물론 멜리나가 눈의 마녀가 아니었어도 멜리나와 라니는 만난적이 있다는 것이 내 추측이다. 이럴 경우 녹스인 중 한명이 라니의 스승이었을 것이다.)


2. 빛 바랜 자의 탄생

마리카의 언령

나의 왕이여, 왕의 전사들이여
너희에게서 축복을 빼앗겠노라
그리고 그 눈동자의 빛이 바랬을 때
틈새의 땅에서 추방하겠노라
바깥에서 싸움을 원하며, 살고, 죽을지라
그리고 너희가 죽은 후, 언젠가 빼앗은 것을 돌려주리라
틈새의 땅으로 돌아와, 싸우고, 마음가는대로 엘든 링을 치켜들지니라
죽음과 함께 강하게 있으라 왕의 전사들이여, 나의 왕 고드프리여


멜리나가 전해주는 마리카의 언령에 따르자면 마리카가 남편인 호라루의 축복을 거두어 빛 바랜자로 만들었다. 주인공과 호라 루를 보면 알겠지만, 빛 바랜 자들은 희인과 데미갓들을 이길 수 있을 만큼 강대한 자들이다. (애초에 고대에는 호라루 말대로 힘이야 말로 왕인 까닭이다.) 또한 엘데의 왕이 될 자격이 있는 자들이기도 하다. 마리카는 호라 루를 틈새의 땅 밖으로 보내면서, 엘데의 왕 후보가 죽고 엘든링이 분쇄된다면, 거대한 의지가 손가락들을 통해서 엘데의 왕이 될 수 있는 적합자들인 빛 바랜 자들을 언젠가 다시 부를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호라루가 가출하자, 왕과 여신이 필요한 틈새의 땅 규칙은 제대로 돌아가지 않게 되었다. 고드윈은 아직 엘데의 왕이 되기에는 모자른 존재였기 때문에, 거대한 의지는 라다곤과 마리카를 결혼시키는, 자신과 자신을 결혼시킨다는 미봉책을 사용하고 만다.

마리카는 자신과 자신 사이에서 미케일라와 말레니아를 잉태한다. 거대한 의지와 손가락들은 이 둘이 Empyrean이 될 자질이 있다고 보고 Empyrean으로 결정한다. 하지만 스스로에게서 태어난 두 존재에게는 라니보다 결함이 있었다. 따라서 거대한 의지는 고드윈과 라니의 장성을 기다리게 된다.



이후, 밤빛 눈의 여왕을 사냥하던 말리케스는 마침내 멜리나에게서 예정된 죽음을 빼앗고 죽음의 룬으로서 봉인하고, 멜리나를 죽인다. 마리카는 말리케스가 회수한 죽음의 룬을 말리케스가 지킬 것을 부탁한다.

오로지, 말리케스를 배신하고 죄책감을 심어주기 위해서. 말리케스는 죽음의 힘을 가진 멜리나에게서 룬을 강탈하고 죽일 정도의 강자이자 두 손가락의 충실한 종이었기 때문에, 마리카는 그가 일을 망쳤다는 죄책감을 심게 해서 그녀가 엘든링을 파괴한 이후에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게끔 하는 수작이었다.

말리케스에게 죽은 멜리나의 육신은 불타 문드러졌지만 멜리나의 영은 살아남았다. 멜리나는 기억도 잃고, 신성력을 제외한 힘도 잃었지만, 황금 기슭으로 가서 사명을 기억해야한다는 기억은 가진채로 자신을 인도해줄 자를 찾아해멘다.


3. 검은 칼날과의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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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카가 검은 칼날을 사주했다는 근거는 검은 칼날들이 마리카와 친밀한 희인들이었다는 거다.

마리카는 자신과 친밀한 희인들을 설득해서 고드윈을 죽여야한다고 주장했다. 고드윈은 후대의 엘데의 왕임과 동시에 거대한 의지에게 총애를 받는 자이기 때문이었다. 이 희인들은 마리카처럼 황금률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특정한 규율을 이루고자 하는 자들이었다.


4. 빛바랜 자들의 귀환

라니는 마리카의 자리를 대신할 만큼 장성하게 되었지만 하지만 멜리나에게 투철한 사상 교육을 받은 라니는 커서 호구 삼촌인 말리케스에게서 죽음의 룬을 빼돌리고 마리카의 안배에 따라 검은 칼날과 동업한다.

라니는 검은 칼날의 단검에 죽음의 힘을 불어넣었고, 검은 칼날은 고드윈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고드윈을 암살한다. 하지만 라니도 고드윈이 죽을 때 자살을 했고, 데미갓의 죽음으로 나와야할 죽음의 주흔은 미완성이 되고 만다.

라니의 진정한 목적은 Empyrean의 지위 탈출과 별의 세기. 무엇을 꿈꾸는지 정확히 알 수 없는 검은 칼날과 라니의 의도는 달랐기 때문에 죽음의 주흔은 나뉘게 되고, 검은 칼날들은 라니와 그 일당들의 목숨을 노리게 된다. 라니는 검을 칼날과 대치하여 그들의 수장을 월광의 제단 봉인감옥에 가둔다.

- 월광 제단의 갇힌 수장 뿐만이 아니라, 라니와 검은 칼날과의 반목은 검은 칼날들에게 살해당한 이지의 최후를 보면 알 수 있다.

엘데의 왕과 여신 후보 둘 다 잃은 거대한 의지는 당황했고, 그 사이 주도권을 찾은 마리카는 자신의 몸안에 있는 엘든링을 부순다. 라다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엘든링을 부순 마리카는 황금 나무에 붙잡혀 갖히게 된다.

엘든링의 파편을 얻어서 방대한 힘을 얻은 데미갓들은 미친 게 아니라 왕이 되려거나, 각자의 목적을 위해서 파쇄 전쟁을 일으킨다. 하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엘데의 왕이 되지 못한다. 거대한 룬이 모자라서일 뿐만이 아니라 거대한 의지와 엘데의 짐승은 그들에게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

라단은 거대한 의지가 부르는 유성(아스테르)을 묶어두어서 황금률 뒤에 있는 거대한 의지에게 반감을 샀고, 모르고트는 황금 나무보다는 도가니의 영향을 받은 흉조 였으며, 말레니아는 외부신인 부패의 신에 큰 영향을 받았고, 미켈라는 본인이 성수가 되어서 황금나무를 대체하고자 했다. 모두 거대한 의지의 뜻에 부합되지 않는 자들이었다.

거대한 의지는 통제되지 않는 마리카의 자식들을 보고 실망했으며, 미켈라와 말레니아의 Empyrean으로 사용할 계획을 완전히 버린다. 거대한 의지는 마리카가 계획한 데로 엘데의 왕에는 빛바랜 자를 앉히고, 어쩔 수 없이 마리카를 여신으로 유지하려는 계획을 가진다. 거대한 의지는 이 계획을 손가락들에게 말하고 손가락들은 틈새의 땅 바깥의 빛바랜 자들을 불러모으게 된다.



여기부터가 본 편의 시작이다.


주인공이 틈새의 땅에서 깨어나고, 멜리나를 만나고, 데미갓들을 학살하고 거대한 룬들을 모았으며, 자신을 방해하는 모르고트를 죽인다.

하지만 주인공은 엘데의 왕이 되지 못한다. 황금 나무는 거절의 가시에 뒤덮여 있었다. 여태 주인공을 뒤에서 부추겼던 두 손가락은 당황하고 거대한 의지와 상의를 하기 시작한다. 엔야 할멈은 수천의 달이 져야 대답을 듣게 될 거라고 말해준다.

- 가시는 엘데의 짐승의 짓이다. 그렇다면 왜 거대한 의지의 종복인 엘데의 짐승과 두 손가락의 뜻이 서로 맞지 않은 걸까? 난 엘데의 짐승이 마리카의 간수를 하고 있을 때, 마리카의 엘데의 짐승 살해 계획을 눈치 챘다고 생각한다. 황금 종자 설명을 보면, 엘든 링이 부숴지고 황금 종자들이 멀리 퍼져 나갔다고 한다. 우리는 곳곳에서 황금 나무의 작은 싹과 작은 나무들을 볼 수 있다. 즉 생존을 위해서 다른 이들을 접근하지 못하게 하고 다른 곳에 싹을 튀어서 도망치려고 했던 것이다.


주인공은 멜리나와 재회했다. 멜리나는 거인들의 멸망의 불을 통해서 가시를 태우는 해결법을 제시했다. 여기서 말이 좀 의미심장한데, 엘든링을 뵙고 엘데의 왕이 되려면, 거절의 가시를 넘어야 하고, 그게 자신의 사명이라고 얘기한다. 멜리나의 사명은 누군가를 엘데의 왕으로 만드는 거라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멜리나는 거절의 가시가 드리울 걸 알고 있었고,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 황금나무를 불태우는 게 사명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즉 강제로 빛바랜자가 황금 나무로 진입해서 일을 끝낼 수 있게 도와주는 게 그녀의 사명인 것이다.

이후, 불의 거인을 물리친 이후, 멜리나는 거인의 화로에서 주인공에게 이 세상을 복구함과 동시에 차별 없는 죽음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여기서 차별 없는 죽음은 바로 엘데의 짐승, 신의 죽음 뜻하는 것이다.

그리고 주인공은 죽음의 룬이 숨겨진 파름 아즈라로 가게 된다.

파름아즈라에 도착한 주인공은 말리케스를 죽인다. 말리케스의 검에 들어있던 죽음의 룬이 세상에 풀려난다. (죽음의 룬은 다른 룬들과는 성질이 다르다. 주인공이 만질 수 없는 룬이다.)

엘데의 왕좌로 향하는 주인공 앞을 기드온이 가로 막는다. 기드온은 아무도 왕좌에 앉으면 안되며, 마리카 여왕은 빛 바랜자들이 계속 발버둥치길 원한다고 말한다.

주인공을 가로막는 기드온을 죽이면 빛 바랜 자는 엘데의 왕이 되지 못하며, 신을 죽일 수 없다는 유언을 남긴다. 무슨 소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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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파름 아즈라로 간 동안 기드온은 황금 나무 근처에 갔다가 마리카가 진정 원했던 걸 알게 된다. 엘데의 짐승의 죽음을 원한다는 것을. 그럼으로써 엘든 링의 근간인 엘데의 짐승이 죽음으로서 엘든링은 완전 수복이 될 수 없고, 마리카 역시 죽기 때문에 왕 + 여신 체제가 무너지고 왕은 불완전한 엘든링과 불완전한 규율만 가지게 될 거라는 것을. 따라서 엘데의 왕은 진정한 엘데의 왕이 될 수가 없다는 걸.

마리카는 그러한 땅에서 빛바랜자들이 발버둥치며 살기를 원한다는 걸.

주인공은 기드온을 죽이고, 호라루도 죽이고, 엘데의 짐승도 죽인다. 라다곤과의 싸움으로 마리카의 목은 떨어졌고, 마리카는 진정으로 죽음을 맞이한다. 주인공은 거대한 룬들을 모아왔지만, 엘데의 짐승이 죽은 이상 엘든링은 완전히 복구될 수 없으며, 틈새의 땅은 왕은 있지만 신은 없는 필멸자들의 세상이 된다.


이상이 내가 생각한 엘든 링의 스토리다. 반박 시 네 말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