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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번 데미갓이 위대한 룬을 직접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신수탑에 모셔두는게 이상했었는데


생각해보니 데미갓 쓰러뜨리고 들어갈 수 있는 신수탑엔 위대한 룬만이 아니라 두 손가락의 시체도 같이 있었음


아무리 데미갓이라 해도 와이파이로 두 손가락한테서 위대한 룬의 힘을 중계 받는 것보단 직접 가지고 있는게 더 쌔지 않을까?


그래서 두가지 가설을 낼 수 있음


i. 손가락이 위대한 룬을 몰래 빼돌렸다. (흑검한테서 죽음의 룬 훔친 것처럼?)

ii. 손가락이 위대한 룬을 대놓고 강탈하여 인질잡았다.


어느 쪽이든 데미갓들은 대부분 두 손가락한테 직,간접적으로 조종당할 수밖에 없는 입장인거같음


마리카가 왜 고드윈 제거하면서까지 엘든링 깨부쉈는지 알 수 있을거같은 상황이지


그렇다면 데미갓들의 행보 또한 모두 다시 고려해볼 필요가 생김.


자신이 언제든지 두 손가락의 조종을 당할 수 있는 데미갓의 입장이라면 어떤 행동을 취하는게 최선일까.


먼저 레날라의 태어나지 않은 데미갓은 논외.


고드윈은 여러 존재의 도움으로 위대한 룬이 파괴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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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는 거의 비슷한 시기에 몸뚱이 죽여서 손가락으로부터 위대한 룬 보전하는데 성공함


그 덕분에 라니는 신수탑 가봐도 라니의 죽은 육체만 있고 손가락도, 위대한 룬도 없음.


근데 라니가 굳이 신수탑에서 죽진 않았을거같은데 위대한 룬 대신이라고 손가락이 갖다둔걸까?


아무튼 고드윈의 죽음에 관여했던 라이라이커커드는 신을 삼키는 뱀을 통해서 자기 나름의 방식대로 손가락한테서 저항 한거같음


반면 모그게이와 모르고트, 고드릭과 라단은 신경 안 썼거나, 혹은 조종당하는지도 모르거나, 저항할 방법이 없거나 등등


각자 여러 이유로 저항하지 않고 걍 손가락의 바람대로 행동한거같음



그런데 여기서부터가 의문인데 바로 미켈라와 개씹부패꾸릉내 말레니아임


먼저 미켈라는 모그게이한테 살해당했는데 위대한 룬이 발견되지 않음.


난 손바닥에서 벗어난 미켈라를 두 손가락들이 모그게이를 조종해 처형했다고 생각하는데


미켈라를 죽이는건 성공했지만 위대한 룬을 손가락들이 확보하는건 실패한거같아보임.


i. 성수를 만들면서 같이 갈아넣어서 위대한 룬이 성수 그 자체가 되었다.

ii. 성수를 통해 위대한 룬을 보호하고 있다.

iii. 미켈라는 죽지 않았다?


이 정도 가설을 세워봤는데 그렇다면 왜 말레니아의 위대한 룬은 손가락 손에 들어갔냐는 의문이 남음


미켈라가 자신의 위대한 룬을 보호할 수단이 있었다면 말레니아의 룬 또한 보호해줄 수도 있지 않았을까?


그게 아니면 이미 위대한 룬을 뺏겨버려서 당장 손쓸 방법이 없었던걸까?


어느쪽이든 별 의미없이 파쇄전쟁 때 라단한테 꼴박한거 보면 손가락의 바람대로 조종당한거같긴 함



어찌됐든 풀리지 않는 의문은 신수탑의 존재의의와 미켈라의 위대한 룬의 행방 이 두가지인데 DLC 떡밥일거같긴 함


굳이 신수탑에 갖다둔 이유는 아무리 손가락이 사람 조종 잘해도 데미갓은 신수탑쯤 되는게 필요했던걸까?


조종을 위한게 아니라면 라니의 위대한 룬까지 신수탑에 다 채우면 할 수 있었던 의식이 있다거나 그런거일 수도 있고


더는 나도 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