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뉴비들 겜 시작하고 림그레이브 탐사할 때
토렌트 없이 케일리드까지 걸어갈 경우는 거의 없을거고
용이 불태운 폐허가 표류 묘지 바로 옆이라 탐사하다가 아길 잡고
전송 함정 당해서 아오지 탄광으로 보내지는 경우가 많을텐데,
난 이게 라단이 너프 먹은 이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함
전송 함정의 존재를 모르고 진행을 한다고 했을 때
표류 묘지에서 나와서 -> 스윗틈남 바레가 스톰빌로 꺼지라 하고 ->
환불 가드, 밀키트랑 싸우던가 림 그레이브 좀 돌던가 하다가 ->
황금의 병신 고드릭 잡고 -> 리에니에 호수 진입
이게 아마 대부분 경험한 대략적인 루트일거임 ㅇㅇ
여기서 림 그레이브 좀 돌아봤으면 알건데
흐느낌의 반도나 리에니에 호수(숏컷 루트)는 멀리 좀 탐사하다 보면 갈 만한데
케일리드는 도보로 가면 대놓고 "시발 저긴 가면 ㅈ되겠구나" 싶게 만들어둬서
전송 함정 당한 거 아니면 아예 그 존재를 모르거나
아예 가기를 꺼려지게 만들어둠 ㅇㅇ
그니까 케일리드 지역 자체가 표류 묘지 앞 트리 기사나
스톰빌 정문 루트 처럼 "응 오지마~" 하고 설계가 되어 있다는 거지
근데 이게 전송 함정 때문이 상황이 꼬여버림
엘든링은 게임 시작부터 로데일까지 30분 안에 찍고 올 수 있는 '오픈 월드' 이기 때문에
다른 시리즈처럼 게임 진행이 선형 구조가 아니라서
나름 지역 난이도를 설정해 놨어도 개발진이 의도한 대로
순차적으로 진행을 하기가 어렵다는 건 다들 알 거임
+여기에 하필이면 스톰빌 깨고 진행하는 리에니에 호수가
전체 지도의 1/4을 차지하는 주제에 말 타고 달리면 솔솔 잠 오는 지역이라
전송 함정 당해서 케일리드 축복 뚫어 둔 놈들이 지도 보다가 생각나서
"아 케일리드 좀 가볼까?" 하게 만들어버림
그래서 레벨 4~50 쯤에 한 번 찍먹 갔다가 개새끼 새새끼 사자새끼
온갖 동물 부르짖으면서 찢기다가
적사자성 입성해서 혼종 도가니에 바로 뚝배기 깨지고 1차 멘붕
그래도 어찌저찌 잘 이겨내고 라단 페스티발 시작했더니
보스전 들어가니까 멀리서 뭔가 반짝? 하더니 딸피
깜짝 놀라서 포션 마시고 말 탔더니 말 타도 못 피하고 바로 또 딸피
라단 발 까지도 못 가고 계속 창 맞고 뒤지다가
가까이 가서 때릴라 하면 조랑말 타고 튀고
멀리 떨어져서 포션 마실라 하면 조랑말 타고 쫒아오고
카메라 락온 했더니 대형보스라 가뜩이나 모션도 안보이는데
속도가 빨라서 시점도 휙휙 튀고
여기까지만 해도 그냥 불합리성의 표본인데
3페이즈 들어가면 갑자기 눈 앞에서 사라지더니
지리는 연출로 딱 등장해서 영체 싹 쓸어버리고 내 체력도 같이 쓸어버리고
어찌저찌 피하면 양 어깨에 운석 4개 딱 달고 미친듯이 쫒아오는데 얼마나 무섭겠음
프붕이들이야 말레니아 물새난격 따위는 개스탭 없이도
구르기로 슈슉 피하는 쌉고수들이니까 그렇다 쳐도
이제 막 감 잡은 뉴비들이 느꼈을 위압감은 장난 아닐 거란 거지
그니까 위의 여러가지 요소들이 섞여서
결국 너프를 당한 게 아닐까 생각함
여기까지 읽어도 공감 안되는 애들은 "같은" 케일리드인 용총에 있는
은둔 상인 오두막 쪽 방울 사냥꾼한테 쳐 맞았던 거 떠올리면 될 듯 ㅇㅇ
웃긴 게 용총 여긴 같은 케일리드인데 지역 난이도가 극후반 지역이랑 비슷함 ㅋㅋ
라다곤 문드러진 각인이 용총에 있는데
마리카 문드러진 각인이 성수에 있는거 생각하면 쉬울 듯
이래놓고 D가 짐승 신전 전송문으로 보내고 오프닐이 비부절 찾으라고 보내는데
그냥 레벨 스케일 이딴 거 모르겠고 될 대로 되라는 게 아닐까 싶다
그냥 케일리드에서 장비 파밍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써봤음
다들 꿀잼 노가다 컨텐츠 하실?
어찌어찌 잘 해서 혼종 도가니 -> 라단 부터 말이 안되는데? 라단 축제는 조건 만족 안시키면 안열림
난 라단 축제부터 하고 혼종 도가니 잡아서 몰?루
혼종 도가니 잡고 제렌한테 말걸어도 아직 때가 아니니 축제 열리면 오라고 하고 꺼지라 함
라단 입장조건이 알터고원찍거나 라니퀘하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