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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한번이라도 플레이 해봤다면 거대한 의지, 미친불 이라는게 뭔지 알고 있을거다.
거대한 의지는 영원의 여왕 마리카의 요청에 의해 틈새의땅에 엘데의 짐승을 보낸 신이다.
그리고 거대한 의지의 명에 따라 세상에 도착한 엘데의 짐승은 황금나무를 만들고 그것은 곧, 엘든링이 되어 황금률 체제라는게 생겨났다.
마리카의 바램대로. 황금률 체제가 생겨나게 되고 황금나무의 축복을 받은 생물들은 영원히 죽지 않게되는 영생을 갖게 되었다.
그런데 사실 마리카에게 황금률 체제를 가져다준 거대한 의지와 모든것을 태초의 혼돈으로 되돌리려는 미친불의 신은 사실 같은 존재라고 한다면 믿겠는가?
그리고 거대한 의지/미친불은 틈새의 땅에 벌을 내릴려고 엘데의 짐승을 보낸거라고 한다면 믿을수 있겠는가?
왜 거대한 의지/미친불은 벌을 내리려고 엘데의 짐승을 보낸건지,
그 이유에 대해서 알려면 일단 거대한 의지/미친불 을 직접적으로 모시는 존재들에 대해서 알아야한다.
거대한 의지/미친불 을 직접적으로 모시는 존재는 마리카, 엘데의 짐승을 제외하곤 두개체다.
바로 두 손가락, 세 손가락 이다.
이 존재들의 역할은 바로 아래와 같다.
두 손가락: 황금률 체제를 유지하려고 하는 존재. 질서를 상징한다.
세 손가락: 모든 체제를 파괴하고 모든 것을 태초로 되돌릴려고 하는 존재. 혼돈을 상징한다.
질서와 혼돈은 빛과 어둠과 같은 존재다.
질서는 혼돈이라는 존재가 없으면 애초에 성립되지 않으며 혼돈또한 질서라는 개념이 없으면 성립되지 않는다.
질서와 혼돈은 둘다 존재해야만 완전한 형태를 이룬다.
마치 두손가락과 세손가락을 합치면 다섯손가락이 되어 하나의 손이 되듯이.
거대한의지와 미친불은 사실상 두손가락과 세손가락이 구분되어 진것처럼, 그저 질서와 혼돈을 구분하는 것 뿐인 하나의 신이다.
(거대한의지 = 질서, 미친불 = 혼돈)
여기서 거대한 의지/미친불이 원하는 바를 알수있다.
거대한 의지/미친불은 질서/혼돈 두가지가 세상에 조화롭게 균형잡혀 있는 것을 원하는 것이다.
영원의 여왕 마리카가 원했던, 황금률에 의한 '영원', '영생' 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것이다.
지하에 있는 '영원한 도읍 녹스텔라'가 아이러니 하게 영원한 도읍과는 반대로 거대한 의지의 분노를 사서 내리는 별에 의해 멸망한 것 처럼.
틈새의 땅은 녹스텔라처럼 마리카로 인해서, 하늘에서 내려온 집행자 엘데의 짐승에 의해 몰락의 길을 가게 된것이다.
뒤늦게 황금률체제가 사실은 멸망 그 자체라는 것을 깨닫고 마리카는 엘든링을 부수게 되었으나,
이미 마리카는 거대한의지/미친불, 두손가락/세손가락 과 마찬가지로 마리카/라다곤 두 인격으로 나뉘게 되었다.
마치 황금률체제를 수복하려는 라다곤과, 황금률 체제를 부수려는 마리카가 질서와 혼돈으로 상징되듯이 말이다.
이후 틈새의땅은 빛바랜 자(플레이어)에 의해
엘데의 왕좌를 이어 멸망의 길을 그대로 걷게 되거나 별의세기와 같이 새로운 세계를 만들거나 미친불로 모든것을 태초로 되돌리는 등
모든 엔딩은 시간이 얼마나 지나든 기존의 체제가 무너지게 되고 새로운 세계가 세워지게 된다.
그리고 이것은 곧 새로운 질서와 혼돈이 생겨난다는 것이며, 결국엔 거대한 의지/미친불의 뜻에 따라 된 것이다.
제일 중요한 마리카가의 반려가 되는 엔딩이 삭제된 것도 바로 이 엘든링을 관통하는 질서와 혼돈이라는 주제를 위반하기 때문이다.
마리카는 엘든링을 들고 일어난 하나의 하청업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