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카가 고드윈 암살 계획한거 맞는거같은디 - 프롬 소프트웨어 갤러리 (dcinside.com)
념글에서 이런 프롬뇌가 있길래 번뜩여서 글을 싸봄
마리카와 고드윈의 관계는 북유럽 신화의 프리그와 발두르의 일화를 뒤틀어서 표현한것 처럼 보임
혹시나 발두르가 뭔데 근첩새끼야 라고 할 사람들이 있어서 대충 설명하자면
발두르는 북유럽 신화의 최고 신인 오딘의 둘째 아들로서 대충 빛의 신, 정의의 신 등등을 맡고 있는 엄친아 였음
실제로 성향도 북유럽 신답지 않게 선하고 고결한 편이여서 신과 서리거인, 심지어 지옥의 주인인 헬 마저 발두르를 존경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신이였음
이런 발두르에게 곧 죽는다는 예언이 내려오자 발두르 엄마인 프리그는 겨우살이를 제외한 지상의 모든 생물에게 발두르를 해치지 않는다는 약속을 받아내면서 발두르는 사실상 무적이 되어버렸음
그래서 신들은 이런 무적인 발두르에게 창을 던지면서 노는걸 즐겼는데, 이렇게 사랑받는 발두르를 시기한 로키가 장님인 호드를 속여 발두르의 유일한 약점인 겨우살이로 만든 창을 던지게 해서 발두르를 죽여버림
이로 인해 세상은 빛과 정의를 잃고 점차 망해가기 시작했으며, 이는 이후 대전쟁인 라그나로크를 일으키는 시발점이 되게 됨
이 이야기를 거꾸로 뒤집으면 마리카와 고드윈의 관계로 볼수 있는데
마리카는 황금율을 혐오하는 존재였기 때문에 프리그가 모든 생명체에게 약속을 받음으로서 발두르를 죽음으로 부터 해방시키려 했던 것과 정반대로 고드윈을 죽음의 룬으로 죽임으로서 황금률의 질서에서 해방시키려고 했던 것으로 보임
마리카가 고드윈을 미워해서 죽이려 한거 아니냐? 라는 의문점이 들수도 있는데
황금 묘비의 텍스트를 보면 고드윈을 추모하는 글에서 '올바르게 죽어주세요' 라는 기도가 있음
보통 추모를 할때는 그 사람의 과거 행적을 그리워 하거나 이전 편히 쉬라고 하거나 더 나은 곳으로 가라는 식으로 표현하는데 올바르게 죽어달라는 말은 이질적임
즉, 올바르게 죽어달라는 말은 죽는다는 행위 자체는 존재하지 않는 황금률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기원하는 기도로 보임
아무튼 죽음으로 인해 고드윈을 황금률로 부터 벗어나게 하려던 마리카의 계획은 프라그의 계획 처럼 한 인물에 의해 좌절 되는데
그게 바로 이년임
라니는 로키랑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나중에 한번 정리 할수 있으면 정리하겠음
아무튼 라니는 로키와 달리 고드윈을 시기하지는 않았겠지만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해 고드릭의 '올바른 죽음'을 방해해서 마리카의 멘붕을 일으켰고
멘붕온 마리카는 엘든링을 부수면서 틈새의 땅의 라그나로크인 파쇄 전쟁을 일으키게 되었다고 본다
세줄 요약
1.마리카와 고드윈 관계는 프라그-발두르 관계와 유사하다
2.마리카는 고드윈을 사랑해서 죽이려고 한거다
3.라니 쌍년이 트롤짓함
마리카는 작중 나온 언급을 보면 고드프리를 사랑하는거같은데
둘 다 사랑했나보지
자식으로서의 사랑 얘기잖아 병신들아 좀
갓오브워에서 프레이야 아들이 걔지?
ㅇㅇ
올바르게 죽어달라는건 걍 고드원이 그 바닥에 대가리 처럼 애매하게 부활해서 그러는것보다는 그냥 뒤지라는거 아닌가
ㅇㅇ 근데 죽는다는거 자체가 황금률에서 벗어나는 거니까 죽는다는게 부정적인게 아니라 긍정적으로 보는거지
그럼 마리카 이년은 모그랑 모르고트는 흉조러고 하수구에 버렸으면서 고드원만 챙긴 쌍년이네 ㅋㅋㅋㅋㅋ
괜히 지 아빠 칭호까지 받았겠냐고 ㅋㅋㅋㅋ
내 생각이랑 거의 같네 전체 플롯 자체가 발루드랑 비슷한게 너무 많음 로키도 서리거인 종족이고 라니 관련도 서리 관련이고 어쨋든 북유럽신화에서 모티브를 얻은건 확실한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