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군다.

고객 서비스센터에서 2년 째 근무중이다.


입사 첫 해에는 정말 눈코뜰새 없이 바빴다.

정말 이러다 죽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쉬는 주 7일, 24시간 풀 근무를 했다.


그래도 다행인건 진상 고객도 없었고, 불만을 가지는 고객들도 없었기에 일을 한 보람이 있었다.


그런데 요즘 정말 일하고 싶지 않다.


이벤트 기간이 아니면 손님이 오지 않아서 한가한 나날을 계속 보내고 있다.

속으로는 "이렇게 월급 루팡 해도 되는 걸까?" 하는 불안감이 계속되지만 일단 몸이 편해서 어찌 어찌 버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속을 썩이는게 바로 기존 고객들이다.

나는 분명 회사에서 내린 메뉴얼에 따라 2년째 근무 하고 있는데


기존고객들이 와서 "너 때문에 신규 고객이 안생기잖아!" 하고 진상을 부린다.


어떤 고객들은 직접 찾아와서 나를 두둘겨 패고 그걸 영상으로 찍어가는데

그러고도 계속해서 클레임이 끊이지 않는다.


정말 어쩌라는건지...


"군다님 손님 오십니다."


"알겠네."

한탄은 여기까지, 일을 해야하니 표정과 자세를 가다듬는다.



"으어어어"

비서가 칼에 맞아 죽는 소리가 들렸다. 이는 곧 문앞에 손님이 도착했다는 소리!

경력은 2년이지만 군다는 프로다. 정신을 가다듬고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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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발;'

손님을 확인한 군다는 속으로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