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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본의 끝판왕 달의 존재는 보스로서는 영 나약하지만


사냥의 밤을 연 흑막이고, 자기보다 피지컬은 강한 게르만을 조종해서 써먹었다는 데에서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같음


주인공을 따까리로 부려먹다가 완전한 수족으로 삼거나 혹은 훈타가 동등한 격을 갖춰 싸우게 되는데


결국 달의 존재를 쓰러뜨리고 새로운 위대한 자가 된다는 엔딩도 시네마틱으로 보면 웬 꼴뚜기가 있어서 엥...? 싶지만


스토리적으로 봤을 때는 오 주인공이 여정을 끝마치고 대단한 새끼가 됐네. 하면서 깊은 여운을 남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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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키로의 끝판왕 잇신은 시대 배경을 선도했음


아시나 도당을 이끌고 국가 찬탈의 난을 일으킨 무신임


노쇠한 잇신 하나 때문에 내부군이 제대로 쳐들어가지 못했을 정도였음


잇신이 용윤이나 앵룡과 같은 메인 스토리하고는 큰 관련이 없지만


황자를 구하든, 수라가 되든 늑대의 앞길을 막아서는 가장 강한 적이라는 데서 호평하고 싶음. 설정상으로나 보스로서나 둘다 ㅇㅇ


최강자를 쓰러뜨리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데서 뽕맛이 온다 이 말임


손주인 겐붕이가 좆밥인 이유는 입양된 새끼라 근본이 없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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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들의 화신은 다크소울 트릴로지의 대미를 장식하는 보스임


재의 귀인은 태초의 화로에서 만난 화신을 쓰러뜨리고


꺼져가는 세계를 연장하거나, 아예 꺼트리거나, 어둠의 시대를 여는 왕이 되거나 하는데


셋 모두 다크소울의 음울한 배경에 어울리는 결말이라고 할 수 있음


보스 자체의 난이도도 끝판왕에 걸맞으며, 화신의 움직임이 닼1의 등장인물을 연상케 한다는 점이 몹시 인상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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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반해 라다곤을 담그고 나온 이 새끼는 대체 뭐임?


사전정보 없이 블본 꼴뚜기 엔딩을 봤을 때 어리벙벙한 훈타들 심정이 이랬지 싶다


이 새끼가 엘든링이고 조져버림으로써 내가 엘데의 왕이 되는 것까지는 이해하겠는데


엘데의 짐승을 처치하고 얻은 추억에서의 설명이 가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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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얘 그냥 따까리임


번역이 잘못된 건가 싶어서 영문판도 봤는데 마찬가지였다


엘든링이 그 자체인 적이라는 건 마음에 드는데, 얘도 결국 '거대한 의지'의 하수인일 뿐이었다는 점에서 아쉬웠음


블본 세키로 다크소울 모두 주인공이 자신만의 여정 끝에 결말에 도달하는데전부 해피엔딩인 건 아니지만 엘든링같은 찝찝함은 없었고, 여운이 있었음


'네가 열심히 해서 틈새의 땅을 정복하고 엘데의 왕이 된 건 맞는데, 이것도 결국 거대한 의지 아래에 있었던 거라 그렇게 대단한 일은 아님ㅋㅋ'


이런 메시지를 전달받음으로써 주인공의 업적이 주인공답지 못했다는 인상을 주게 됨


빛바랜 자의 성과가 ㄹㅇ 빛이 바래는 거임


보스전이 좋았냐 보면 그건 또 아님


말레니아는 구르기로 스태미너를 빨아갔다면 이 새끼는 무의미한 달리기로 쪽쪽 빨아갔음


그렇다고 다른 패턴 공략이 재밌냐 물으면 그건 또 아님


스토리에서 갖는 위상이 낮고, 보스전도 똥 그 자체인 관계로 좋게 봐줄 수가 없음


우주의 권속 모사사우르스 정도 이름 붙였으면 어땠을까 싶음





프롬겜의 최종보스는 위엄이 있고, 스토리적인 성취감이 충분했음


그런 면에서 엘든링의 끝마무리가 좀 아쉽게 느껴졌음



분량 채우기용으로 쓸데없는 지하묘지 광산 이빠이 만들고


모 똥겜 연상시키듯이 쪽수 믿고 설치는 보스조무사들 보면


엘든링은 영락없는 스꼴라2가 확실함



3줄요약

1. 엘데의 짐승

2. 존나

3. 멋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