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글을 썼는데, 많은 분들이 재밌게 읽어줘서 고마웠음.
여기서 뇌절 멈춰! 하려고 했는데 좋은 댓글들이 많이 달렸더라구. 그래서 댓글들이 말하는 거 실제로 체험해보면 어떨까 싶어서 다시 포켓몬 트레이너를 칭하게 됐음
보스 하나 당 영체 한 종류씩 소환하는 거고, 3회차 150레벨에 세팅은 긴이빨-2연속 베기임. 마찬가지로 초반에 세다는 점을 참고해주셈. 저번처럼 1회차의 기분을 내기 위해 대부분 보스 전에 입수 가능한 영체를 사용했음. 사용한 영체는 다음과 같음
낙오된 늑대, 땅 잃은 기사 잉바르, 썩은 들개, 항아리 남자, 인형 병사, 대변 먹는 자 꼭두각시, 쌍현 마술사, 신탁의 사자들, 결정인, 부패의 권속, 영묘 병사, 흉조잡이 로로, 호박 광병
역시 한번 써본 정도에 불과하니까 틀릴 수 잇음 엄격하게 보지 말고 재미로만 봐주면 ㄳㄳ
1. 트리가드 : 낙오된 늑대
1) 소개
"늑댕댕이 왜 없어"
그래서 가져와봄. 커여운 늑댕댕이. 해파리와 마찬가지로 뉴비들의 친구
2) 전투
3회차 풀강이라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의외로 쏠쏠하게 일햇음. 3명이서 다굴치니까 어그로도 꽤 많이 끌려서 트리가드가 정신을 못차리고 의외로 딜도 쏠쏠함. 3개체 동물 영체라 탱은 아주 기대할 만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댕댕이는 귀여웠다. 뉴비들 트리가드가 어렵다면 한번 댕댕이 쓰면서 잡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음
2. 멀기트 : 땅 잃은 기사 잉바르
1) 소개
"잉바르랑 밤무녀 쓰는데 쓸만함"
림그레이브 주변 던전에서 보스 잡고 루팅 가능. 묘지기 투사가 나오는 곳인데, 되게 재밌는 보스니까 뼛가루 얻을 겸 잡으러 가도 좋을 것 같다.
2) 전투
1:1로 붙였을 때는 반피 정도 깠음. 영혼묘 뼛가루 답게 무난하게 잘 싸워주는 듯.
근데 문제는 이게 100 fp를 먹기 때문에 정신력이 20은 찍혀야 쓸 수 있음. 1회차 뉴비들이 쓸 수 있느냐인데.. 생명력 찍기도 바쁠 시기에 굳이 이거 쓰자고 정신력을 찍을 가치가 있는지는 몰?루겠음
무난하게 잘 싸웠고 무난하게 승리했는데 3회차 초반 보스라 평가하기가 약간 난감하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해파리, 댕댕이, 썩은 들개 들고 가도 무방하긴 할 듯
3. 고드릭 : 썩은 들개
1) 소개
"멀기트 고드릭 가지고 노는 오버밸런스 영체"
이 글을 참고함. 글에 따르면 극초반에 입수하는 것이 아주 쉽게 가능하다. 역시 댕댕이답게 귀여움.
2) 전투
3회차 풀강이라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의외로 붉은 부패를 되게 빨리 걸어줬음. 나는 어그로 가끔 먹어준다고 한 대씩 툭툭 치기만 했는데 그 와중에 붉은 부패가 1페 중간도 안돼서 걸림. 짤이 그 상황임. 그리고 틱당 60씩 닳았고, 걸린 이후부터는 죽을 때까지 지속돼서 붉은 부패 딜만으로 잡을 수 있었음. 아무래도 동물형이다보니까 탱킹을 막 기대할만하진 않지만, 붉은 부패만 걸고 죽을 수 있으면 1인분 이상 한다고 보임. 그런 의미에서 딜은 굉장히 세다고 생각함. 위의 방법을 통해 극초반에 입수 가능하기 때문에 날먹엔 이것만한 게 없을지도 모름. 윗 글이나 유튜브 등의 언급을 보면 1회차에서도 확실히 도움이 되는 듯함
4. 라다곤의 붉은 늑대 : 항아리 남자
1) 소개
셀브스 퀘스트를 통해 입수. 귀여운 영체 추천에 왜인질 모르겠지만 올라와있던 영체다.. 도대체 왜??
2) 전투
그냥 예능용으로 했는데 생각보다는 성능이 좋은 것 같기도... 함. 일단 다 벗고 있어서 엄청 물몸일 줄 알았는데, 실제로 기본적으로 물렁하긴 한데 그 와중에선 단단하다. 아무래도 1인 영체의 값은 하나봄. 그리고 정말 다양한 항아리를 던지는데 독도 한번씩 걸어줬고(금방 풀리긴 했음), 화염 항아리로 딜도 좀 넣고 해서 1:1로 반피까지 까는 모습을 보여줬음. 같이 싸우니까 어그로도 좀 해주고, 냉기도 터뜨려주고 해서 생각보다는 더 좋은 영체일지도 모르겠음. 근데 이거 3회차 라다곤의 붉은 늑대가 약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듦..
5. 레날라 : 인형 병사
1) 소개
"인형병사 궁수버전 2마리 나오는 것도 난 초반엔 달달하게 썼는데 인간형보스 화살박히는거 개꿀잼이었음"
레날라 가는 길목에 정말 간단하게 파밍 가능하다는 게 장점임
2) 전투
병사형 치고 단단하진 않은데 생각보다 딜을 많이 해준다는 느낌이었다. 3회차에 9강이었긴 하지만 피를 둘이서 3/4를 까버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화살꽂이가 된 모습이 인상적이었음. 당연히 어그로도 좀 됐음. 근데 하나 죽은 다음부터는 확실히 딜도 어그로도 딸려지는게 느껴짐. 입수 방법도 어차피 되게 간단하니까 레날라 잡으러 갈 때 딜이 부족하다 싶으면 가지고 가보는 것도 방법일 듯
6. 용암토룡 마카르 : 대변 먹는자
"왜 영체리뷰보면 똥먹자영체 리뷰는 하나도없을까 슬프네"
그래서 가져와봄. 원래 말리케스전에서 쓸 예정이었는데, 궁금해서 먼저 써봤음. 뒤에도 다시 씀.
2) 전투
기본적으로 중갑을 껴입어서 그런가 단단하다고 느꼈고, 출혈을 가지고 있는 무기 때문인지 딜도 호전적으로 열심히 하고 아무튼 무난하게 좋다고 느껴졌음. 딜 열심히 하고 탱탱하니까 어그로도 꽤 끌리고. 용암토룡은 사실 딜찍누해서 정확한 평가는 안 서지만 좋다고 생각이 들었음
7. 용트리가드 : 쌍현 마술사
1) 소개
"선조령이랑 쌍현마술사 ㅇㄷ?"
리에니어 근처의 던전에서 파밍 가능
2) 전투
일단 1:1로 붙여봤는데, 몸도 약하고 개쳐맞아서 피 1/5도 못 까고 금방 죽음. 1:1 능력은 전무하다고 느꼈음. 든든한 영체 같다기보다는 딜 지원해주는 차원으로 생각해야할 것 같음
일단 여러 개로 나가는 돌팔매(?)를 쓰는데, 다 맞추면 딜은 셈 용 트리 상대로 500 정도 까던가.. 근데 이게 가까이서 맞추기가 힘들고, 가까이서 맞춘다는 게 금방 어그로 끌려서 죽어버린다는 뜻이라 딜환경이 불안정해 보였음. 전반적으로 좀 애매하다고 느껴짐. 밀리캐가 딜 부족할 때 채워주는 용도로는 좋을지 모르겠음
8. 첫 왕 고드프리 : 신탁의 사자들
1) 소개
로데일이랑 성수에서 보는 그 눈사람들. 지금 입수가능한 영체는 아니지만 그냥 지나가는 김에 써봄
2) 전투
게임 루즈해질 때 한번씩 소환해주면 좋을 것 같음. 전투가 흥겨워짐 ㅋㅋㅋㅋ 다 잡을 때 두 마리 남긴 했는데 4마리인거 생각하면 탱 어그로도 어느정도 해줄지도 몰?루
9. 모르고트 : 결정인
1) 소개
"결정인 써라 결정인 탱 하나는 지린다"
리에니에 근처 던전에서 루팅 가능. 타격 공격에는 무르다는데, 비교하면서 안 맞아봐서 모르겠음
2) 전투
생각보다 더 단단했다. 일단 1:1 붙여놓고 구경하면서 결정인 껍질 언제 까지나 봤는데 오 생각보다 꽤 오래 버텨줬음. 보다가 감탄함. 그리고 껍질 까지고 난 이후에도 그냥 픽 하고 죽어버리는 게 아니라 피가 좀 있어서 그렇게까지 확 죽지는 않는다고 느껴졌음.
부메랑 날리면서 어그로도 간간히 먹어주고, 딜도 조금씩 해주기 때문에 꽤 좋은 성능이라고 느껴졌음. 그래도 호전성 자체는 그렇게 높진 않은 듯. 속도도 느리고. 영체가 기본적으로 잡기에 안 걸리는데, 모르고트 빨간 칼로 잡기 거는 거 씹어주는 것도 쏠쏠햇음.
10. 불의 거인 : 검은 칼날 티시 (생략)
티시 그녀는 신인가?
11. 신살갗 : 영묘 병사 (실패) 대형 방패병 (실패) 호박 광병 (실패) 결정인 (실패) 로데일 병사 (실패) 부패의 권속 (성공)
참고로 부패의 권속은 그 미사일 쏘는 새우 맞음
보면 알겠지만, 되게 많은 시도가 있었는데 죄다 실패했음.. 이쯤에서 생각이 들었는데, 파름 아즈라부터는 영체가 해줄 수 있는 몫이 그리 많진 않은 것 같음.
즉 말하자면 고회차에서는 그렇게 영체가 큰 역할을 못해준다는 의미 같음. 슬프다.. 프롬은 어서 25강 영체를 내놔야 한다..
신살갗이 다굴맞는 식의 보스다보니까, 영체에 기대를 되게 많이 했는데 별로 그러지 않는 편이 좋은 것 같음. 아니면 갓라임이나 티시 쓰든가. 기본적으로 흑염 광역딜에 쓸려서 방패가 의미가 없어지거나, 다수인 개체가 그렇게 효용이 없었음.
결국 다수 영체보다는 1인 영체인 게 광역딜에 덜 쓸려서 나았음. 그래도 부패의 권속이 한 마리 잡을 때까지 버텨줬고, 그게 큰 1인분을 해줬다고 생각함. 아마 적당히 단단한 1인 영체면 다 비슷할 거임. 그런 면에서 보면 또 영체가 쓸모가 있다고 보임. 근데 결국 이거 2연 베기 긴이빨 빨로 우연히 깬 거라는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듦..
12. 말리케스 : 대변 먹는 자
짐승사제는 무난히 넘길 정도로 단단했고, 나름 굴러서 회피도 하고, 출혈도 쌓아주고 괜찮은 느낌이었음.
똥손이라 말리케스 상대로는 몇 트를 햇는데, 그 때마다 짐승사제는 전부 넘겨줬음. 말리케스에서도 깨기 전까진 내가 먼저 죽었지 얘는 살아있었음. 기본적으로 호전적인 놈이라 어그로도 잘 먹어주고, 물론 말리케스가 모든 영체의 무덤이라 결국 어그로 먹으면 죽기는 하기는 했음. 그래도 마지막 트라이에 깰 때 말리케스로 전환되고 정신 수습 못하고 어버버 할 때 시간 벌어줘서 도움이 됐음. 똥먹자 영체는 꽤 고성능인거 같음
13. 기드온 : 영묘 병사
1) 소개
"기드온은 영묘 병사 쓰니까 쥐랑 똑같이 5마린데 잘 패더라 워 피크 병사랑 대검 병사한테 강공 쳐맞다가 뭐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뒤짐"
피아 퀘스트하러 진행하는 곳의 뿌리 깊은 곳의 서북쪽에서 파밍 가능함. 군주군 대검 둘, 워픽에 놋쇠방패 둘, 군주군 대검에 놋쇠방패가 하나라고 한다.
2) 전투
신살갗 때와는 다르게 성능이 꽤 좋았음. 기본적으로 다수라서 기드온 오프닐이 주문 외우려고 할 때 계속 툭툭 쳐줬고, 아예 주문 못 외우게 만드는 식으로 깰 수 있었음. 물론 광역딜 한방에 쓸리는 건 맞긴 한데, 아무튼 쳐맞다가 주문을 못 외움.
14. 고드프리 : 흉조잡이 로로
1) 소개
"슬라임 티시 질린애들은 흉조잡이 로로 써봐라. 공격성 좋고 출혈도 건다.
로데일에서 설원으로 진입하는 곳 신수탑에서 흉조의 쌍둥이를 처치하고 파밍 가능. 양 손에 대형 해체 칼? 같은 걸 들고 있다.
2) 전투
일단 1:1로 붙였을 때는 반피 근처로 가지도 못했음. 이게 딜 중심 영체다보니까 그런 듯도 함. 또 워낙 보스가 세니깐.
그래서 같이 싸워봤는데.. 출혈 한방은 터뜨려줄 줄 알았는데.. 너무 정신이 없었어서 정확히 정황 파악은 안되는데, 글쎄 뭘 한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1페이즈에서도 소환해보고 호라 루 페이즈부터도 소환해봤는데, 뭔가 인상적인 장면은 없었음. 2페이즈에서 내가 개처럼 쳐맞고 정신 못 차릴 때 패턴 하나 넘겨주기는 햇는데 그런 역할이라면 영체의 1인분은 다 했다고 볼 수도 있음. 근데 그럴거면 좀 단단한 녀석이 낫지 않나 싶음. 고드프리 전까지 와서는 영체한테 딜을 기대할 수 없는 건가 싶기도 함.
15. 라다곤 : 호박 광병
1) 소개
케일리드 작은 황금나무 근처 던전에서 파밍 가능
2) 전투
오 꽤 좋은데 라는 생각을 함. 일단 기본적으로 단단하고, 편곤을 써서 그런가 그로기 수치도 잘 쌓아주는 느낌이고, 라다곤은 안 터지지만 아무튼 출혈도 있을 거고, 이동 속도는 느리지만 굉장히 호전적이라 끊임없이 공격해대서 어그로도 끌어준다. 딜도 누적적으로 좀 쌓아주고. 보통 엘짐까지 넘어가줬고, 잘 안 풀려도 같이 죽는 경우였음.
근데 엘짐 전에선 이동속도가 기본적으로 느려서 그닥 도움은 안 되는거 같았음.. 사실 모든 영체가 그러한 것 같음.. 그래도 패턴 하나 정도씩은 빼줬다..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굉장히 준수하게 느껴졌음.
번외 : 노장 니아르 : 적사자기사 오우가 (포효)
포효하면 진짜로 화살의 비를 쏘기는 하는데.. 이게 쏘다가 맞으면 바로 캔슬되고, 쏘는 도중에 맞으면 바로 캔슬되고, 그렇다고 엄청 센 것도 아니고 그래서 실전성이 있나는 잘 모르겠음 ㅋㅋ 트롤의 포효도 재밋는 기술이긴 하지만.. 노장 니아르는 너무 강력했고 난 철벽의 방패를 쓸 수밖에 없엇어,,,
깬 거 자체는 로데일 병사 불러서 방패막이하고 그 와중에 뽁뽂이로 깸.
영체 쓰다보면 다 정들고 귀여운거 같음.. 잘 모르고 쓴 허접한 후기지만 재밌게 읽어줫으면 고맙고, 다들 재밌는 영체 플레이 했으면 좋겠다.
재밌노
묻히기 아까운데 다시 올려봐라 게이야
로데일병사 좋음? - dc App
무난한거같음 일단 방패 들고 있어서 든든한 면이 있음
조향사 카르만이랑 전쟁마술사 유그 어때?
네펠리 루는 왜 업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