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fbed67eb18039a368e68eb312897668589446998bf98b262f7a6c14c649e06257684a33990a2ea268cc318d9010581af40a20beb02e99ac71d5ecdf3bf067ffb205ccf954f0fad594

어렸을때부터 허약하다고 멸시를 받았고
그거에 타락해서 악당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별 영향조차 못끼침


얘가 그냥 빡쳐서 강해질라고 했을리는
없고 분명 무언가 계기가 있어서 강해질라
했을텐데 내생각엔 그 계기가 고드프리임

고드프리가 어느날 혼자있는 고드릭을
봤을거임

그리고 고드프리는 아마 대충
넌 황금의 일족이다~ 강해져라~이러면서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해줬겠지


고드릭은 그말만 믿고 지금처럼 되면서
까지 강해졌을거임

나중에 돌아올 고드프리에게 인정을
받고싶어서


딱히 라단이나 말레니아한테 겪은
굴욕에 대해 신경쓰지않았던 이유가이거임


원래 다른 데미갓이 아닌 고드프리에게만
인정받기 위한거니까 그정도 굴욕따윈
아무상관 없었을거임




하지만 역시 업보인지 아닌지
고드프리는 고드릭이 누군지도 모르는듯
바로 모르고트에게 향했었고

결국 다른 데미갓들은 모두 죽었을때
추모해주는 다른이들이 있는것과 달리
고스토크한테 머리나 밟히며 비참하게
죽은거지



결국 죽는 그순간까지 그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고 사망한 고드릭

참 이쯤되면 동정심밖에 들지가 않음


미켈라랑 대조되는 느낌이 강하지않냐?

미켈라는 약한 몸이였으나 같이 태어난
말레니아와 동거동락하고 아름다운 외모로
모든사람들에게 사랑받았고 끝내 기다려
주는 사람이 있었으나

그에비해 고드릭도 약한 몸이였으나
그 누구도 관심조차 주지않는 외톨이로
자랐고 죽을때까지 그 누구도 찾지
않았다는게 미켈라랑 되게 대조되는
느낌임


이게 바로 수저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이래보면 고드릭 병신이긴한데
어찌보면 참 씁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