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자가 거친 숨을 내쉬며 하의를 내리자, 빛바랜자의 지팡이가 드러난다.

"그래, 이것이 나의 왕인가...
확실히, 이거야말로 어울리지.
...대체 뭘 기대한거지, 나는..."

한숨과 함께 일방적으로 내뱉어진 대화를 끝으로 빛바랜자가 라니를 보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