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프롬문학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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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자성서) 검은 달의 검
· (점자성서) 바위와 강철
· (점자성서) 그을린 호수 아래에서
· [퓰리처] (블본문학)이 앞 강적 있음, 그러므로 모으기 공격이 효과적
· (아시나 비전서) 그 땅에는 먼 훗날까지 오니가 살았다고 한다
· 점자성서)별의 세기의 밤은 길고도 길다
· 특대문학) 프붕이와 특대무기
· 특대문학) 최고의 특대검
· 특대문학) 흑기사 형제 이야기
· 특대문학) 위대한 형제들
· 특대문학) 대장장이 안두래이의 일화
· 프롬문학) 거인과 난쟁이
· (프롬문학) 저주를 품은 거목
· 한 발 늦은 야다림의 코 문학
· (프롬문학) 야남의 성탄제
· (프롬 문학) 마야자키전
· (프롬문학) 원망의 불꽃 - (1/7)
· (프롬문학) 원망의 불꽃 - (2/7)
· (프롬문학) 원망의 불꽃 - (3/7)
· (프롬문학) 원망의 불꽃 - (4/7)
· (프롬문학) 원망의 불꽃 - (5/7)
· (프롬문학) 원망의 불꽃 - (6/7)
· (프롬문학) 원망의 불꽃 - (7/7) 完
· [세키로 문학] 아시나를 위하여 (1/3)
· [세키로 문학] 아시나를 위하여 (2/3)
· [세키로 문학] 아시나를 위하여 (3/3 完)
· (프롬문학) 잔야에 늑대는 수라가 되었다
· (엘든-문학) 밤하늘에 빛나는 둔석-1
· (엘든-문학) 밤하늘에 빛나는 둔석-2
마술의 고향, 레아 루카리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책이 보관되어 있는 수많은 서고 중에서도 인적 드문 서고. 사람 그림자가 은밀하게 어둠 속에 스며들었다. 혹시라도 다른 이에게 들킬 새라 조심스레 꽃발을 하며 걷는 남자의 이름은 토푸스였다.
토푸스는 어떻게 학원에 들어올 수 있었는가.
때는 며칠 전으로 돌아간다.
'스승님'
'오랜만에 보네.'
거친 모험을 거친 듯 빛 바랜 자의 갑옷은 크게 헤져있었다. 그럼에도 불길이 나올 듯한 눈동자는 여전했다. 아니, 오히려 전에 봤을 때보다도 생기가 넘치고 있었다.
'쪽지로 부탁하신 책은 결국 못 찾았습니다.'
'그런가... 그럴 수 있지.'
쪽지로 책 제목을 적어 배낭에 넣어놨다. 혹여 토푸스 자신이 학원에 못 들어가더라도 책만이라도 구할 수 있다면 절반의 성공이었으니. 아침 일찍 빛 바랜 자가 떠날 것임을 알기에 한 행동이었다.
빛 바랜 자는 대신이라는 듯 등짐에서 뭔가를 꺼내보였다. 작은 열쇠. 이전에 그가 보여줬던 열쇠하고는 살짝 다른 생김새의 휘석 열쇠였다.
열쇠를 보는 순간 심장이 멈추는 듯한 충격을 받는다. 빛 바랜 자, 정말로 두 번째 열쇠를 구해왔구나. 믿고 있었다고.
'고마워, 정말 고마워.'
열쇠를 받아들어 굳게움켜쥔다. 이것으로 그는 다시 학원에 돌아갈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휘석 마술을, 별을 탐구할 수 있다.
'괜찮다면, 학원에 언젠가 학원에 찾아와줘. 그때는 나도 조금은 좋은 스승이 되어있을지도 몰라.'
빛 바랜 자는 흔쾌히 그러겠노라고 대답했다. 좋은 스승... 하나뿐인 제자에게 토푸스가 전수해줄 마술은 당연히 그것이었다. 이제 학원에 돌아가서 책만 찾는다면 완성시킬 수 있는 '역장 마술 이론'. 서둘러 마술을 완성시키기 위해 토푸스는 학원으로 향했다.
그 학원의 수많은 서고 중에서도 가장 어둡고 쓸쓸한 곳. 등불 마술의 빛에 기대어 토푸스는 책을 찾아나갔다. 분명 이 곳에서 본 기억이 있다. 이론을 완성하는데 필요한 마지막 조각...
스스로 재능이 없음을 알기에 남들보다 몇 배를 노력했다. 그래서 남들이 관심조차 주지 않는 책까지 읽어보기를 수천 권. 기억의 편린 속에는 분명히 남아 있었다. 이 근처에, 그가 찾고 있는 책이 있노라고.
...
없었다.
벌써 수백 권, 이 잡듯이 서고를 뒤졌음에도 보이지 않았다. 그가 도착했을 무렵엔 이미 엉망진창이긴 했다. 설마 누군가가 책을 가져간 것인가?
당혹감 속에서 주변을 둘러본다. 다급해질수록 시야가 좁아지는 법. 크게 숨을 들이쉬고 내쉬어 마음을 진성시킨다. 그제야 보이기 시작한다. 서고 밖에 아무렇게나 내던져진 책 더미가.
그리고 책 더미 사이로 운명처럼 그의 시선을 잡아끄는 책이. 낡디 낡은 가죽 표지, 어렴풋이 기억나는 제목. 분명 토푸스가 찾던 책이었다.
'왜 책이 저기에...'
그런 의문이 들었지만 어쨌거나 책을 찾았으니 다행이었다. 토푸스는 천천히 책에 다가갔다. 가까이서 보니 확신할 수 있었다. 이것이야말로 토푸스가 찾아 헤매던 마지막 조각. 이제 곧 완성될 자신의 이론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오른다.
피융-
날카로운 파공음이 생각을 찢어놓는다.
귓가를 스치고 지나간 화살에 온 몸이 곤두선다. 죽음이 주는 원초적인 공포가 그를 사로잡는다. 급히 눈동자를 굴려보자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두번째 활시위를 당긴 인형 병사가 보인다.
"윽!"
급하게 바닥에 엎드려 화살을 피한다. 인형 병사는 마술사들의 종복이자 레아 루카리아의 경비. 외부인에게 무자비한 화살을 퍼부어 쫒아내는 불침의 병사다.
'외부인...'
아픈 울림이다.
하지만 아픔을 다시기도 전에 또 다시 화살이 날아온다.
핏-
화살이 스쳐지나가며 뺨에서 붉은 핏물이 조금 베어나온다. 조준이 점점 정교해지고 있었다. 화살이 날아와 박히는 것은 시간문제.
책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지금이라면 아직 서고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렇게 한다면 책을 회수할 기회는 앞으로도 오지 않겠지. 경보가 발생했으니 인형 병사는 점점 더 모여들 것이다.
한다면 기회는 지금뿐.
이를 악 물고 다리를 박찬다.
온 힘을 다해 팔을 뻗는다.
네 번째 화살이 시위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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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푸스 인생의 아이러니
담편으로 완결
이집 양념 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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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에서 빛바랜자 배낭 뒤지던 새끼 어디감?
몰래 쪽지 넣은거임
그래 둔석이라고 멸시 받았어도 죽어있는게 이해가 안되기는 했음 도둑놈으로 인식된거로 연결하면 깔끔하네
갤의 보배 추
다음화 제발
앉아서 공부할때 파상풍 걸려서 죽은거임?
믿고 있었다고~
제발 다음화
빨 리다 음편
4화 어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