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작가 고용해서 배경과 케릭터들 다 구상해놓고 스토리가 전개되는데
막상 그걸 풀어내는 방식은 항상 그랬듯이 단편적인 이야기들만 던져주는 방식임
전작들이야 전체적인 세계관의 흐름만 존재하고 이야기들이 다 단편적인 것들이라
갑자기 지역의 분위기가 바뀌고 뜬금없는 맵으로 넘어가도
소위 프롬뇌로 끼워맞추기 하면서 하하 호호 였는데
엘든링은 중심이 되는 대사건을 두고 엮인 인물들이 명확하게 존재하고 얘네가 이야기의 핵심임
이걸 풀어나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거같음
방식자체가 틀렸다 이런건 아니고 더 발전이 필요해보임
요즘 AAA급 게임들 스토리 잘못 풀어서 망조드는 거 보면, 차라리 프롬식이 나을 수도 있음
그거는... 서양게임 한정으로 개소리 하다가 망치는거니깐 상관없다구 생각
근데 조지마틴이 수백수천장 설정집 만들어놨다니 해결하긴 더 낫지않을까 소설로 내면 더 좋고
게임할때 소설같은 다른 미디어믹스로 이야기 푸는게 제일 최악임 잘 활용하면 좋겠지만 보통 게임에서 풀어야 하는걸 따로 빼는 수준이라 망하는 지름길같음
와우생각해보면 그렇긴하네 그래도 전작들에 비하면 비교적 나을수도 있을거란 기대는함
마틴이 만든 파쇄전쟁이나 설정 정리한 거 보면 되게 재밌는데 인게임에는 이걸 확실하게 안 알려주고 예전 게임 방식 따라가는 게 아쉬웠음
NPC 트리거 좀만 꼬아도 씹창나는거 10년째 해결 못한 게 제일 큰 문제임, 이게 해결 안 되니까 매번 아이템이나 비석 같은데 정보 짤막하게 푸는걸로만 퉁치니까 특히 이번같이 무대가 커지면 씹창나는거
조지 마틴 불러온거는 미야자키 개인적인 팬심이라보는데 스토리 전달은 DLC에서라도 발전했으면 좋겠음 정보의 파편화가 문제가 아니라 정보를 그냥 안줘버리니까 스토리가 어색하게 느껴짐
전작들은 그렇게 파편만 줘도 상관없는 내용들이였는데 엘든링은 엘든링 자체부터 시작해서 파쇄전쟁이라는 대사건에 중요 인물들이 서로 다 엮여있는데 이런 와중에도 대사 몇마디 아이템 설명 이런걸로 스토리 텔링 하려고 하니깐 프롬뇌가 굴러가는게 아니라 케릭터들만 웃음벨 되고 끝난거같음
그치 파편화보다 숨기는게 문제임
라다곤은 마리카다 정도의 전달만 있었어도 납득하는데 뜬금없이 파름 아즈라로 이동하고 고드프리가 호라루 이러는거보면 후반부 제작에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했던거같긴함 이건 정보의 파편 문제가 아니라 정보 자체가 없었으니까 5년이나 끌었으니 더 시간을 할애할수 없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