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에 트롤, 심지어는 불의 거인까지 눈에서 황금 빛이 나는 거에 대해 생각하다가 떠오름


그럴싸 해서 그냥 바로 글 싸는 거라 충돌하는 거 있을 가능성 높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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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 모임 갑옷의 설명에 따르면, 짐승은 영웅에 이끌리고 영웅이 곧 왕이라는 듯이 서술 되어 있음


그런데 인게임 중에 저 설명에 대해서 상충하는 서술이 존재함


미리엘 한테 라다곤에 대해 물으면 일개 영웅인 라다곤이 어떻게 왕이 되었는가에 대한 언급을 함


즉 영웅=왕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이 때 저 두 설명이 다 말이 되려면 한가지 조건이 생기게 됨


짐승 모임 갑옷에서 언급된 짐승의 존재임


고드프리 세로시


고드프리=호라 루는 짐승 재상 세로시가 있는 동안은 왕으로서 스스로를 칭하고 그에 맞게 행동함


그리고 2페에서 세로시를 아예 죽여서 때놓고 자신을 전사라고 칭함


다른 프롬뇌에서 많이들 얘기 한 것처럼 짐승은 영웅을 왕으로 묶어두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볼 수 있음


그래서 짐승 모임 갑옷이 왕이 될 영웅의 재목에 어울리는 갑옷이 되는 것이고


짐승의 역할이 없던, 즉 왕의 자질이 없던 영웅인 라다곤이 왕이 된 것에 미리엘이 의문을 가진 것이 설명됨


그런데 엘든링 세계엔 왕이 될 재목인 가진 영웅이 하나 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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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데의 왕에 가장 가까웠다고 하고 두 개의 거대한 룬을 모았던 바이크


정황상 바이크는 엘데의 왕이 될 정석루트를 잘 밟다가 샤브리리의 꼬드김에 넘어간 것으로 묘사됨


그렇다면, 왕이 될 재목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며, 베르나르 마냥 배율자가 된 것도 아닌 얘도 짐승 하나 쯤은 있을만함


논리로만 보면 억지 같을 수도 있는데 이 때 게임 안에 이 역할을 충족할 수 있는 존재가 존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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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바이크를 가장 사랑했다는 란삭스


기도 용뢰의 가호를 보면, 벼락을 몸에 두르는건 용에게 허락 받은자만 가능하다고 함


그런데 바이크는 그걸 넘어서 아예 고룡의 붉은 용뢰를 몸에 두르는 수준을 보여줌으로 가장 사랑했다는 게 뻥은 아닌 모습을 보여줌


이걸 단순히 바이크가 강해서 그에게 은총을 내려줬다고 하는 걸로 볼 수도 있는데 작 중 바이크가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이상한 부분이 있음


바이크는 작품 내에서 두 번 등장하고 그 두 번에서 서로 다른 전투 양상을 보여줌


일단 위의 용뢰를 포함하는 고룡 신앙 기도를 사용하는 버전인 봉인 감옥의 원탁의 기사 바이크


그리고 벨룸교회 근처로 갈 때 나타나는 문드러진 손가락 자국 바이크


후자의 바이크는 추정상 벨룸교회에 안치된 자기 무녀의 시체를 지키려고 침입한 걸로 보이는데


바이크의 행적에서 미루어 볼 때 전투의 경중을 보면 오히려 뒤에서 더 전력을 다 하는 게 맞음


그런데 문드러진 손가락 자국으로서의 바이크는 용뢰를 전혀 쓰지 않고 미친불의 기술만 사용함


엘든링 내에서 영체와 본체 버전이 이 정도로 극명하게 차이가 나는 건 얘 하나 뿐임


왜 차이가 나는지 생각을 해보면 그 호칭의 차이로 추측해볼 수 있음


봉인감옥의 바이크는 왕에 다가간 자에 초점을 맞춘 호칭이고 암령 바이크는 미친불의 세례를 받은 것에 초점을 둔 호칭임


왕에 다가선 자로서 자신에게 주어진 짐승, 고룡 란삭스의 은총에 묶여 그에 국한되는 힘으로 싸우는 봉인감옥 버전


미친불의 세례를 받아서, 왕의 자질을 잃어버리고 그로 인해 란삭스가 내려주는 용뢰의 은총을 잃고 미친불의 힘으로 싸우는 암령 버전


이렇게 보면 란삭스가 왕이 될 재목으로 바이크에게 내려진 짐승이며, 미친불의 세례를 받고 왕의 자질을 잃어 거두어졌다고 볼 수 있음


그리고 그런 한편으로 보면, 고룡과 관련되었고, 왕이 될 재목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한명 더 있음




황금의 고드릭 사망


사룡 포르삭스를 자신의 벗으로 삼고, 모두에게 인정 받는 존재였던 황금의 고드윈


위의 란삭스 = 바이크의 짐승 설을 여기에 대입하면 포르삭스는 고드윈에게 부여된 짐승이라 할 수 있음


그랑삭스와 고룡들의 습격 이후, 고드윈 고룡을 벗으로 삼은 이래로 도읍엔 고룡 신앙이 돌기 시작함


이건 세로시가 호라 루에게 왕의 예법을 선물하고, 란삭스가 바이크에게 용뢰의 가호를 내린 것처럼 포르삭스도 고드윈에게 벼락의 힘을 전수해줬다고 볼 수 있음


포르삭스를 벗으로 삼은 것은 곧, 고드윈이 왕이 될 재목을 지닌 자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게 됨


그리고 이 사실은 고드프리의 경우를 통해 세계관 내의 다른 사람들도 알 수 있음


그리고 이 사실을 고드윈이 죽은 이유로 엮어볼 수 있음


고드윈은 데미갓을 죽임으로서 발생하는 죽음의 주흔을 얻기 위해 검은 칼날이 라니와 결탁한 결과로 사망함


여기서 굳이 죽어야 할 데미갓이 고드윈인 이유는 의문점이 됨


이 부분에 대한 추측으로 고드윈의 죽음도 거대한 의지에 저항하려는 마리카의 계획의 일부였다는 것도 나오기도 함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포르삭스로 고드윈이 왕이 될 재목임을 알 수 있었다고 하면 그게 굳이 고드윈이 죽었어야 할 이유로 설명이 됨


거대한 의지에 반하려는 반신인 라니 입장에서는, 왕의 재목을 가진 고드윈이 자신과 엮여 자신은 여신, 고드윈은 왕인 새 왕조가 열리는 걸 차단해야 했고


만약 고드윈의 죽음이 마리카의 뜻이었다면, 왕이 될 재목의 증표가 나타난 고드윈이 엘데의 왕이 되어 거대한 의지의 꼭두각시가 되는 꼴을 못 봐서 죽였다고 볼 수 있음


마찬가지로, 바이크의 경우에도 왕이 될 재목인만큼 그 앞에 샤브리리가 나타나서 훼방을 놓은 걸로 보임


그런데 샤브리리는 삧 앞에도 나타나지 않았나?


삧을 간택한 짐승이 있었나?


어? 토렌트?


글 싸다 보니 떠오른 거라서 이 너머는 나도 몰겠음 ㅎ




대충 이렇게 역추적으로 추측해서 삭스 남매가 왕에게 내려지는 짐승으로 주어졌다고 볼 수 있다는 프롬뇌였고


이제 거대한 의지가 그 둘에게까지 개입이 가능했냐는 의문이 남는데


불의 거인마저도 2페 그로기 때 눈에서 황금률 시대의 축복을 상징하는 황금빛이 나오는 걸로 봐선 그냥 할 수 있었던 거 같음


마리카도 꼼짝 못하게 하는 엘짐을 수하로 둘 수 있을 정도니까 그냥 했다고 해도 문제 없을 거 같음




세줄 요약


1. 란삭스랑 포르삭스는 각각 바이크, 고드윈에게 왕한테 내려지는 짐승에 해당한다.


2. 바이크는 미친불의 세례를 받아서 란삭스가 거두어졌다.


3. 포르삭스가 주어진 고드윈은 왕 될 상이라고 광고하고 다닌 꼴이라 살해 당하게 됨


?. 어? 토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