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것도 억울하고 마누라랑 헤어진것도 억울한데

마침 빛바랜자를 불러들이니까 겨우겨우 돌아왔건만

비록 흉조 때문에 버린 놈이지만

아들은 집 지키다 죽어있고 그 집은 불타고 있고

웬 쪼그만놈이 존나쌔고

체면 버리고 야만인 전사로 돌아가도 못 이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