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월드 게임에 마커를 주는게 사실은 편의용이었는데, 그게 한 10년 잘나가다보니 월드맵만 보면 숙제하는거 같아서 한숨나오던 걸 생각하면
걍 마커를 밀어버리는것도 좋은 선택이었던거 같음. 요컨데 "내가 몰랐으면 없는거"
그리고 오픈월드지만 사실상 퀘를 따라가거나 사이드퀘스트에 흩어져버리는 구성이 많은게 이쪽 장르였는데
분명한 목표는 있지만 그걸 달성하기 위한 수련은 알아서 라는 컨셉도 좀더 비선형적이면서도 목적중심적이 되서 좋은거 같음
다만... 결국 퀘스트 로그를 스프레드 시트 같은데다 관리하게 되는걸 생각하면 퀘스트 로그 정도는 줬으면 하는거랑
나처럼 필수적인 보스를 앞에 두고 뒤돌아가서 수련한다는 개념이 생소한 뉴비들을 위해
멀기트한테 갈리면 멜리나가 나와서 "너 좆밥인데 림그레이브의 다른 지역을 탐험하면서 힘을 기르는건 어때?" 정도의 조언만 줬으면 좋았을거 같음
마커는 없애도 로그는 좀 있었으면 ㄹㅇ 겜 하다가 자고 일어나면 어디 가라고 했더라 하면서 나중엔 결국 공략 보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