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 황금률 시대, 현재 신들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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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 황금률 시대, 현재 신들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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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엘든링의 힘이 비추고 있는 틈새의 땅은 찬란한 생명의 땅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수많은 신들이 틈새의 땅에 세력을 넓히기 위한 음모와 계략이 넘쳐흐른다>


현재 틈새의 땅은 황금 나무와 황금률의 신성한 황금빛으로 영원히 빛나는 찬란한 생명의 땅이다. 그러나 그 틈새의 땅의 진정한 이면을 바라보면, 이 땅은 황금률을 비롯한 수많은 신들이 틈새의 땅의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과거로부터 끝없이 싸우고 있는 전쟁의 땅이다. 플레이어 빛 바랜자는 이러한 틈새의 땅을 거닐게 되며 알게 모르게 이러한 신들의 알력다툼에 참여하거나 지나쳐가며 변수를 일으키는 중요한 인물 중 한명이다. 그렇다면 틈새의 땅에는 어떠한 신들이 존재하는 지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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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한 신격을 가리키는 기도나 마술은 신이 존재하며 여러명의 신이 구분되어 존재한다는 가장 큰 증거 중 하나다. 황금 나무와 두 손가락의 기도가 분류되어 있는 것은 거대한 의지와 두 손가락이 존재하고, 각각 서로 구분되는 별개의 신이라는 것을 나타낸다>


신의 존재를 가장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은 바로 기도 또는 마술 주문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각 신들은 자신과 관련된 기도와 마술을 가지고 있으며 그 설명을 들여다보면 해당 주문이 어떠한 신을 추종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다.

그리고 각 신을 나타내는 기도와 마술은 서로 카테고리화 되어 구분되어 있다.

물론 기도들 뿐만 아니라 신들에 대해 설명하는 수많은 아이템도 있다. 그러나 그 모든 기도와 아이템을 일일히 언급하고 보여줄 수는 없으니, 신들의 분류를 쉽게 알 수 있는 이미지를 아래와 같이 만들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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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틈새의 땅은 수많은 신적 존재들이 군림하고 있다. 황금나무와 황금률의 세력(거대한 의지-두 손가락-마리카)이 핵심 세력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그 밖의 다른 신들은 이들에 의해 이단으로 탄압되고 있다>

위 그림은 현재 틈새의 땅에 존재하는 신들 중 존재함이 확실한 신과 그 세력들을 도식화한 이미지다.

현재 틈새의 땅은 그림의 중심부에 위치한 거대한 의지-두 손가락-마리카의 협력 상태로 유지되는 황금 나무와 황금률의 세력이 가장 강대한 힘과 세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외곽에 존재하는 다른 신들은 황금률의 세력에 의해 이단으로 배척되거나 탄압되는 비주류 신들의 세력이다.


황금 나무와 황금률의 세력은 명확히 틈새의 땅 전체를 지배하고 군림하고 있으므로, 그 신들의 존재에 대해서 의심할 필요는 없다. 그렇기에 황금 나무와 황금률 보다는 비주류 신들의 현재 상태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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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악신은 황금률과의 전쟁으로 인해 세력이 멸망했다. 현재 악신을 품고있는 불의 거인은 저주를 받아, 도리어 멸망의 불을 감시하는 입장으로 전락했다>

거인의 악신은 멸망의 불길로 황금 나무를 태울 수 있다. 때문에 전쟁을 통해 거인들은 직접적으로 황금 나무, 황금률의 군대에 의해 무력진압 되었다. 현재 게임 상에 나타나는 바로는 오직 불의 거인 한명만이 남아 악신의 힘을 감시하는 저주를 받아, 영원히 거인의 불가마에 누구도 다가가지 못하게 막고 있다.

마리카가 불의 거인을 '작은 거인(O trifling giant)'이라고 언급하는 부분을 보면, 전쟁 전 거인의 세력이 얼마나 강대했을지 상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강대한 거인의 세력은 첫 왕 고드프리와 그의 전사들의 강력한 무력과, 거인들의 후예인 트롤들의 배신으로 멸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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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불의 세 손가락은 도읍 로데일의 가장 깊숙한 곳에 유폐되어 있다. 세 손가락에게 도달하는 난이도는 흉조의 왕 모르고트가 지키고있는 도읍의 최심부인, 왕좌에 도달하는 어려움과 맞먹는 수준이다>


미친불의 세 손가락은 도읍 깊숙한 곳에 유폐되어 있다. 단순히 유폐되어 있다고 표현하기가 아쉬울 정도로 아주아주 깊은 곳이다.

직접적으로 세 손가락에게 도달하는 방법은 도읍의 성벽을 넘어 경비병과 기사들을 지나, 지하에 버려진 끔찍한 흉조와 생물들을 넘고, 피의 군주 모그의 영체마저 처치하고 또 비밀 제단으로 꽁꽁 숨겨져 있는 지하무덤 깊숙한 곳에 도달해야한다.

한마디로 정상적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깊은 지하에 묻혀버린 것이다. 얼마만큼 황금률의 세력이 미친불의 세 손가락을 숨기고 싶었는지에 대해 짐작할 수 있다.

물론 틈새의 땅 곳곳에 미친불의 발광의 힘이 남아있는 부락들이나, 방랑 상인들이 존재하지만 이들이 황금률이 수호하는 거대한 군대를 무찌를만한 세력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저 한줌의 모래와도 같은 작은 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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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죽음의 신은 황금률의 시대가 열린 후 몰락했다. 운명의 죽음의 봉인과 엘든링의 힘으로 죽음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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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률이 주도하는 영생의 시대에서 죽음이란, 황금나무의 뿌리로 회귀하여 양분이 되는 것이다. 영혼을 태우는 옛 죽음의 불길은 황금 나무의 주민에게 더 이상 필요치 않는다.>


옛 죽음의 신은 지상 또는 지하 무덤에 묻혀 죽은자들을 인도하는 신이다. 틈새의 땅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묘지들은 바로 이들의 세력이 남아있는 것이다.

그러나 황금률의 시대가 열린 이후 운명의 죽음은 봉인되었고 황금의 축복을 받은 이들은 영생이 되어, 더는 죽음을 맞이하지 않는다. 황금률이 주도하는 이러한 영생의 시대에서의 새로운 죽음의 방식은 황금나무의 뿌리로 향해 그것의 양분이 되는 것이다. 거대한 의지의 황금 나무는 바로 이러한 방식으로 틈새의 땅 생명체의 힘을 흡수하는 것이 존재 목적이므로, 황금률에서 이러한 행위를 신성하게 여기도록 규정했다.

이제 황금의 주민들은 더 이상 영혼을 태우는 옛 죽음의 불길을 원하지 않고, 황금나무의 양분이 되는 것을 기꺼이 택하고 있다. 옛 죽음의 신은 이제 설 자리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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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어머니를 본격적으로 세력화 하고자 하는 이는 황금의 일족이자 데미갓, 그러나 흉조가 발현되어 지하에 버려진 모그다. 흉조는 황금률에게 절대적으로 배척된다. 따라서 모그는 옛 도읍이 멸망한 지하의 한켠에서 위대한 피의 왕조의 망상을 꿈꿀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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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흉조와 저주라는 키워드를 공유하는 또 다른 인물이 있다. 바로 대변 먹는자다. 그의 의도대로 저주를 틈새의 땅의 전체에 퍼뜨리게 되면 진실의 어머니가 틈새의 땅을 주도하는 세력이 될 것이다. 그러나 빛 바랜자가 그를 구해주지 않는 한, 그 역시 흉조와 마찬가지로 영원히 지하에 갇혀 있을 운명이다>


진실의 어머니는 피와 흉조, 저주의 신이다. 진실의 어머니는 틈새의 땅의 생명들에게 저주를 걸어 흉조라는 생명들이 탄생시켜 세력을 확장시키려 했다. 그러나 황금률은 이러한 흉조들을 적극적으로 배척하고 죽였다. 심지어 흉조가 발현된 왕족, 데미갓 또한 지하로 던져 영원히 유폐시켜 버렸다.

흉조 모그는 황금률의 눈이 닿지 않는 지하 한구석에 숨어 피의 왕조를 이룬다는 망상을 하고 있으며, 흉조의 왕이라고 불리우는 모르고트는 진실의 어머니가 아닌 황금 나무와 황금률을 수호하는 입장이다.

흉조와 저주라는 키워드를 공유하는 대변먹는 자 또한, 플레이어 빛 바랜자가 그를 감옥에서 풀어주지 않는 한 영원히 그곳을 탈출하지 못하는 신세다. 진실의 어머니와 흉조는 황금률에게 위험한 존재이긴 하나, 현재 황금률을 직접적으로 위협할만한 세력은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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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의 신은 윤회의 교리를 가졌다. 부패의 신이 원하는 것은 만인의 평등한 죽음, 그리고 재탄생이다. 그러나 그들의 세력은 지하세계에 격리되어 있다. 게다가 봉인된 상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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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갓 말레니아를 부패의 여신으로 탄생시키는 것이, 부패의 신이 가장 크게 노리는 한방이었다. 실제로 케일리드에서 벌어진 말레니아와 라단의 대결은 부패의 신이 세력을 크게 넓히는 사건이었다>


부패의 신의 교리는 한마디로 윤회다. 누구나 평등한 죽음을 맞이하고 난 뒤, 다시 태어남을 맞이하는 것. 그러나 황금률의 영생의 세상에서 이 교리가 어떻게 적용되는 지는 알 수 없다. 만약 부패 이후 죽음이 찾아오지 않는다면, 옛 죽음의 신과 마찬가지로 부패의 교리, 신의 의도는 차단당해 버리게 된다. 뿐만 아니라 봉인된 부패의 신은 지하속에 쳐박혀 봉인되어 있는 처지다. 추후에 케일리드 전투가 발생하기 전까지 틈새의 땅 지상에서 부패의 신의 땅은 존재하지 않았다.

다만 부패의 신은 말레니아라는 데미갓에게 강력한 부패의 힘을 부여하는데 성공했다. 그 힘에 따르면 세번의 꽃이 피어나면 말레니아는 부패의 여신으로 환생하는 운명을 맞이하게 된다. 말레니아의 첫번째 붉은 꽃이 언제 피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성수 에브레펠의 최심부에 위치한 방의 한켠에 있는 붉은 꽃이 최초로 피어난 꽃임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두번째는 명확하다. 바로 말레니아와 라단과의 전투가 벌어진 케일리드였다. 케일리드에서 펼쳐진 붉은 꽃 에오니아로 인해 부패의 신은 틈새의 땅에 세력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후 플레이어 빛 바랜자와의 전투에서 세번째 꽃이 피게 된다. 그러나 말레니아는 플레이어 빛 바랜자에게 미켈라의 칼날, 부패의 여신의 두 이름으로 모두 패배했다. 부패의 여신 말레니아를 통해 세력을 크게 확장시키고자 했던 부패의 신의 의도는 거기서 큰 타격을 입었을 것이다.


여기까지 설명한 내용이 황금률이 주도하는 틈새의 땅 세상에서의 각 신들이 처한 상태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현재 틈새의 땅의 주도 세력인 황금률은 다른 신들의 준동을 적극적으로 막고, 탄압하고 있다.

그렇다면, 황금률이란 이렇게 틈새의 땅에 세력을 넓히고 싶어하는 사악한 신들의 의도를 막는 선량한 신들의 협력체인가?

사실 그렇지 않다. 황금률을 수호하는 거대한 의지와 두 손가락은 위에서 언급한 다른 탄압받는 신들과 같은 외부 신들(Outer Gods)에 불과하다. 단지 거대한 의지와 두 손가락은 다른 신들과의 싸움에 승리하여 틈새의 땅의 주도권을 얻는데 성공한 신들이었다.


그렇다면 앞서 언급한 외부 신이라는 개념에 대해 자세히 정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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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라의 침에는 외부 신(Outer God)이라는 신을 정의하는 특별한 단어가 눈에 띈다. 이 단어로 틈새의 땅에는 원래부터 거주하고 있는 토착 신과 외부로부터 유래된 외부 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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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많은 신과 관련된 아이템의 설명에서도 외부 신이라는 표현을 찾아볼 수 있다. 외부신은 특정한 한명의 신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미켈라의 침을 비롯한 틈새의 땅에 존재하는 많은 신들을 설명하는 아이템들 중에는 특이한 단어가 포착된다. 바로 외부 신(Outer God)이라는 설명이다.

이러한 외부신은 어떤 특정한 하나의 신을 지칭하는 명칭이 아니라, 확실하게도 구분되는 여러 신들이 외부신으로 언급되고 있다. 아이템들의 설명에서 외부신이라고 공식적으로 언급되는 신들은 '미친 불의 세손가락', '부패의 여신', '쌍둥이 새의 옛 죽음의 신', '진실의 어머니'이다. 이들은 명확히 별개의 존재들로 구분될 수 있는 신들이다.

위 내용에 따라 이러한 외부 신이라는 단어는 특정한 한명의 신을 가리키는 고유 호칭이 아니라, 단어 그대로 틈새의 땅 자체에서 원류하지 않은 외부로부터 들어온 신들이라고 해석해도 무방하다. 그러나 어떤 신이 틈새의 땅에 원래부터 토착해서 존재하는 신이고 어떤 신이 외부에서 원류된 신인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앞으로 신들의 존재와 그 목적을 설명하기 위해서 토착신과 외부신을 분류할 기준점을 세워야 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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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틈새의 땅의 유일한 토착 신으로 구분할 수 있는 신은 단 한명이다. 왕과 반려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영원의 여왕 마리카다. 고드프리-마리카의 시대에서 황금률을 위해 그 힘이 사용되었다>

틈새의 땅 토착 신과 틈새의 땅 외부에서 온 외부 신을 구분하는 기준은 단 하나로 정의할 수 있다.


"틈새의 땅의 특별한 힘인 '왕과 반려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신이 토착 신이고, 그러지 못한 신들이 외부 신이다."

왕과 반려의 힘이라는 특별한 힘이 어떤 것이고, 그것이 과연 존재하는 지에 대한 여부는 다음 사례들로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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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반려의 힘은 고룡이 틈새의 땅을 지배하던 시대에 용왕이 엘데의 왕이라는 직책으로 머물렀다는 설정이 언급된다, 왕과 반려(신)의 구성은 먼 과거부터 전해내려오는 유서깊은 힘이라고 볼 수 있다>


첫번째 사례는 과거 용왕 플라키두삭스가 존재하던 시기, 즉, 고룡이 틈새의 땅을 주도하던 시대에 용왕이 엘데의 왕이 되고 현재는 정체를 알 수없는 그의 반려(신)가 존재했다는 서술이다.

고룡의 시대는 현재 틈새의 땅 역사 중에서 가장 먼 과거로 언급되는 시대다. 물론 언급되지 않은 더 먼 과거도 존재할 수 있겠지만, 게임 상의 단서로써 언급되는 시대적 구분에서 가장 과거의 시점이 고룡의 시대이다. 이 시절에는 고룡의 통치를 지지하는 왕과 반려(신)가 존재했고, 이 때 고룡은 틈새의 땅을 지배하는 강력한 세력이었다. 그러나 어느날 그들의 신이 떠난 후 고룡의 시대는 저물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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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룡의 시대가 저문 이후, 가장 강력했던 세력인 영원한 도읍 노크론과 녹스텔라에서는 인공적인 '왕'의 존재를 만들고자 했다. 그들에게 왕이 필요했던 이유는 밤빛 눈의 여왕이라는 반려의 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두번째 사례는 바로 밤빛 눈의 여왕이 이끈 것으로 예상되는 영원한 도읍 노크론과 녹스텔라 세력이다. 이 세력은 고룡의 시대가 저물고 난 후 등장한 가장 강력한 세력으로 언급된다.

영원한 도읍이 밤빛 눈의 여왕과 연관이 된다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인공적인 '왕'을 만들고자 한 그들의 의도 때문이다. 밤빛 눈의 여왕이라는 반려(신)는 이미 그들이 보유하고 있으므로 왕만이 필요했던 것이다.

다만 이들의 세력은 인공적인 왕을 완성하기 전에 거대한 의지의 유성과 두 손가락의 짐승 세력에 의해 멸망해 버렸다. 왕과 반려의 힘을 아직 완성하지 못한 그들의 헛점을 노린 강력한 한 방이 영원한 도읍의 시대를 저물게 만든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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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미켈라, 말레니아 3명은 마리카의 혈육 중, 그녀가 가지고 있는 반려의 힘을 보유하고 있다고 두 손가락에 의해 확인된 인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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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세기 엔딩을 보면, 왕(플레이어 빛 바랜자)과 반려(라니)가 꿈꾸는 방향으로 틈새의 땅의 운명이 흘러가는 것을 알 수 있다. 왕과 반려의 힘은 틈새의 땅의 시대를 이끌어가는 강력한 권능인것이다>

추후 거대한 의지와 두 손가락의 시대에 종지부를 찍은 것은 바로 플레이어 빛 바랜자와 그의 반려 라니였다. 이들이 만드는 별의 세기 엔딩 자체가 왕과 반려의 힘이 틈새의 땅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강력한 권능이라고 증명되는 세번째 사례다.

라니는 두 손가락에 의해서 다른 2명의 반신 후보인 미켈라, 말레니아와 함께, 마리카와 같은 반려의 힘을 가진것으로 공식적으로 확인된 인물이다. 따라서 플레이어 빛 바랜자와 라니는 다른 어떤 힘이 아닌, 틈새의 땅 원류의 힘인 왕과 반려라는 특별한 권능으로 별의 세기라는 새로운 시대를 연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


위 사례들을 제외하고 왕과 반려의 힘을 발휘한 사례는 황금률의 시대를 연 고드프리-마리카의 시대 뿐이다.

만약 외부 신이 이러한 권능을 사용할 수 있었다면, 긴 틈새의 땅 역사 중에서 반드시 이 힘을 사용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사례는 존재하지 않는다. 더구나 현재 황금률의 세력에 의해서 탄압받아 코너에 몰려있는 있는 외부 신들이 이러한 힘을 사용했거나 사용하려고 했다는 사례는 존재하지 않는다.

심지어 황금률 세력인 거대한 의지와 두 손가락도 외부신이므로 이 권능을 사용할 수 없어서, 마리카라는 토착 신을 협력시켜 이 권능을 황금률의 시대를 위해 사용하도록 만든 것이다.


따라서, 외부신은 틈새의 땅의 위대한 권능인 왕과 반려의 힘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으로 정의해봐도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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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토착신을 밀어내고 틈새의 땅의 주도권을 확보하게 된 거대한 의지와 두 손가락은 밤빛 눈의 여왕의 권능인 운명의 죽음을 봉인하여 힘을 빼앗아 굴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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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굴복시킨 밤빛 눈의 여왕에게 황금률을 위해 왕과 반려의 힘을 사용할 것을 권유했다. 황금률은 그 협력에 대한 보상으로 여왕 본인을 패배시킨 흑검 말리케스의 충성과 황금률의 최고신이라는 위치를 제공했다>


"외부신은 왕과 반려의 권능을 사용할 수 없다"


이 이야기를 외부신의 관점으로 보자면, 토착신의 왕과 반려의 힘은 틈새의 땅을 지배하는 세력구도 자체를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강력한 권능이다. 아무리 자신들이 강대한 세력을 구축한다 해도 자신들의 뜻과 다른 토착신이 왕과 반려를 탄생시키고 또 다른 시대를 개막하면, 여태껏 자신들이 쌓아놓은 것들이 물거품처럼 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파름 아즈라의 고룡의 세력을 보면 그들의 반려(신)가 그들을 떠난 이후에 수많은 세월이 지난 지금도 강대한 무력을 지니고 있다.

도읍 로데일의 성벽이 유일하게 무너진 고룡 전쟁의 과정만 보더라도 고룡의 무력 자체는 건재함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신이 돌아오지 않는한 고룡이 틈새의 땅을 지배하는 시대는 결코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그만큼 왕과 반려의 힘은 세력 자체가 가진 힘을 넘어 틈새의 땅의 시대를 바꿔버릴 수 있는 매우 강력한 권능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틈새의 땅의 주도세력으로 자리하고자 했던 거대한 의지와 두 손가락은 토착신인 밤빛 눈의 여왕의 협력 또는 굴복이 반드시 필요했을 것이다.

따라서 이들은 아직 왕과 반려의 힘을 완성하지 못한 밤빛 눈의 여왕을 유성과 짐승의 힘으로 패배시켰고, 그녀의 권능인 운명의 죽음을 봉인시켜 완전히 굴복시켰다. 이후 황금률의 시대를 위해 왕과 반려의 권능을 사용하게 했다. 그 대가로 밤빛 눈의 여왕에게 본인을 패배시킨 가공할 무력을 지닌 흑검 말리케스를 그림자 짐승으로 제공했고, 함께 황금률에서 군림할 수 있도록 최고신인 영원의 여왕 마리카라는 위치를 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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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착신 밤빛 눈의 여왕은 패배 이후, 황금률에 협력하여 영원의 여왕 마리카라는 이름으로 왕과 반려의 권능을 사용하게 된다. 토착신의 굴복이야말로 다른 외부신이 달성하지 못한 거대한 의지와 두 손가락의 진정한 승리였던 것이다>


결국 토착신의 굴복이야말로 거대한 의지와 두 손가락이 달성한 가장 중요한 승리였다. 왕과 반려의 힘을 사용하게 된 이후 그야말로 찬란한 황금률의 시대가 열린다.

당시 마리카의 입장에서 진짜로 성심성의껏 황금률에 대해 협력을 한 것인지, 아니면 협력한 척을 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그녀에게 주어진 최고신의 직위는 진짜였고, 이후 그녀가 짝을 찾아 고드프리-마리카라는 왕과 반려로써 황금률을 지지했을 때 황금률은 가장 찬란하고 영광스러운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고드프리의 추방과 함께 왕과 반려의 구조가 무너졌을 때, 황금률 시대의 몰락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왕과 반려가 없어진 틈을 노려 다른 외부신들이 세력을 확장하기 시작한다.


2화 : 황금률 시대의 시작과 몰락